입을 막고

ㅁㄱㅎ 2016. 3. 19. 11:34

여자게슷:여자가 너무 예쁜데 진짜 무매에요.
쌈: 어떻게 하면 무매에요?
     (예쁜데 무매라는게 이해안되는 쌈자)
게스트들:대화하는 족족 안 맞고 다 안맞고
손상: 그럼 경훈씨는 입을 막고 말하지 말라고 하고 계속 지켜보기만 할 거같아요.


민경ㅎ ㅜㄴ 너님이요 너요 너.
아주 가끔 솔직한 매력 넘나 터지지만 실수할까 불안해서 라됴게슷안하고 노래만 했으면 싶을때도.?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상말로 알수있는건 암튼 경훈이 여친은 다 예뻤다???(궁예)안예쁘면 안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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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1화부터 봤는데 벌써 2년 몇 개월이나 되었다니. 시간이 벌써.방금 육중완 마지막 편 보는데 따뜻하고 훈훈했다. 더럽다고 욕도 많이 하면서 봤는데 저렇게 여러명과 두루 관계 좋고 성격좋고 다정한거같다. 특히 까칠해보이고 싫은 일 안할 것같은 김동완과 그렇게나 친해진 것도 신기하고. 마지막 인터뷰도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중완찡 잘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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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재미없다. 심폐소생 소취합니다.            

2016.03.13. 01:46                                    

 

펩토니(펩톤)들이 예능에 정식으로 들어갈때 정말 깜짝 놀랐었다. 내 가수도 이제 예능 대세가 되는구나 하고. 그러나 현실은 팬심으로도 취향아니라 못보겠음. 캡쳐로 미모감상+연예인화 되어가는 것정도만 감상. 아 정말...내 기준 너무 웃겨서 어디든 나오기만 하면 빵터질줄 알았는데 맨날 문제만 풀어.

그래도 감사하게도 프로 안 없어지고 잘 나가더라. 그건 다행. 근데 진짜 팬심으로도 안 봄. 라디오 코너 다시 해주세요. 라디오 해주세요. 엉엉.  


쌈자 예능 들어갈때도 대환호,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시점이라 더욱 놀랐던것 같다. 재미있는 건 쌈자는 히싱으로 예능의 힘(?)을 느낀 후임에도 바로 수락하거나 크게 의욕을 보이지는 않았단 것. 사스가 쌈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계속 본방사수 하고 있고 롤코타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도저히 못보겠었고 (정신승리1) 이번주도 예고부터 기대 안했는데 결론은... 마리텔 꿀잼.

마리텔 피디가 어디에선가 인터뷰에서 마리텔이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이지만 진짜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편성하듯이 공들인다고, 타방송국 프로그램 시간 같은 것도 신경쓴다고 했는데 아형 재미없어서 끝날때쯤 되니 하이라이트 부분인 모르모트 피디 댄스 데뷔무대(?) 나오더라. (폰으로는 벚갤 반응 체크 그러나 보는 건 이미 마리텔..ㅋㅋㅋㅋ)


이ㄱㅈ 라디오 떡밥도 영 시들하고. ㅇㄱㅈ에 대해 호감있고 굉장히 좋아했는데 해투 발언으로 좀 싫어졌달까 아니면 그 동안은 안 보였을 어떤 심리가 너무 적나라하게 읽혀졌달까. 그래서 많이 싫어졌다. 라디오, 강연, 나혼산 등으로 참 좋아했는데.


다시 아형 얘기로 돌아와서. 3n살인 내가 느끼기에도 넘나 올드한 것. 10~20대가 저 사람들을 알아???? 2002년 월드컵때 태어난 아가들이 지금 중학생입니다만.  3n살인 어중간한 나는 꼰대가 넘나 보기 싫은 것. 10~20대는 막무가내인 아저씨들은 그냥 '하하. 저런 사람이 어딨어. 웃기고 말도 안되는 아저씨 캐릭터,역시 연예인이라 웃겨. 하하하'로 생각하겠지만 30대 입장에서는 정.말.저.런.사.람.사.회.생.활.하.다.보.면.너.무.많.아 싫은 것. 너무너무 많은 것. 미생을 진짜 직장인들이 보기 싫어했던 것과 같은 심리일까. 이상한 정신승리하는 꼰대도. 과거 사연에 얽매여 물고 뜯고 하는 것도 보기 싫다. '내가 지금 현직에 있는건 아니지만 나때는 안그랬다. 요즘 애들은 영 노력이 부족하고 버릇이 없어. 내가 한 수 가르쳐줘야지? 뭐? 요즘은 그런거 안한다고 그게 얼마나 중요한 건데!! 응? 이건 뭐야? 이걸 해야 한다고 이런 걸 왜 해야돼? 이런건 필요 없어. 뭐? 그래도 해야한다고? 그럼 네가 좀 해 해봐.' (아. 또 억울한거 올라오네.)


 내가 보고 싶은건 그냥 민경훈 몸개그. 김희철 말장난. 같은 것. 덧붙여 이 두 분의 미모감상. 그러고 보면 비호감인 김영철이 좀 좋아졌다. 나이 많은데도 쭈구리 캐릭터되고(어느때는 너무 몰이가 심한 느낌도 있지만) 꼰대질 하지 않는 것이 매력. (좀 슬픈 이야기지만) 탑을 찍어보지 못한 개그맨 특유의 다른 사람을 잘 서포트 하고 그 와중에 자기 몫도 찾아가는 역할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 30대가 되니 나 자신에게도 '꼰대짓 하지 말 것'에 강한 경계를 하고 있고 나이가 많은데도 수평적이고 권위적이지 않은 사람에게 큰 호감을 갖게 된다. 그 대척점에 있는 것이 강호동, 강호동은 그냥 강호동 덕분에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존재한다는 것 이외로는 장점을 못찾겠다. 강호동은 CP이외에는 그냥 PD(윤호 아부지)도 자기 밑으로 보는 것이 보인다. 프로그램 출연자로서 PD에 대한 리스펙트가 전혀 없다.아마도 프로그램에 대한 과중한 책임감 때문일 거라고 변호해본다. 초반 몰이 당하면서 옛날 예능인이라고 구박 당하고 쭈구리되고 하는게 1박의 강려크 무시무시한 형님과는 다른 귀여운 형님으로 새로운 재미였는데 정작 본인은 그 캐릭터를 받아들이기 싫은 듯. 센터 MC하며 다른 패널들 거느리고 와하하 웃는거보다 오뎅 못먹고 '하락이란 말 하지마아...' 하며 쭈구리 되는 게 더 재미있었다.

  서장훈은 그냥 생각보다 의외의 면이 많아서 좋고 쌈자 잘 챙겨줘서 좋고. 서장훈은 쌈자 되게 싫어할 것 같았는데 귀여워하는 것같아서 의외의 케미. 그래 예능이란 이렇게 패널들간의 케미나 관계 형성 보는 재미도 큰 데 끝을 모르겠는 게스트 분탕질. 


강호동은 이미 같은 방송국에서 다른 예능 많이 하고 있고 아형이 폐지되더라도 또 다른 새로운 프로를 할 것 같다. 첫 고정 예능이 흥하지 못하고 종영되는거 팬입장에선 넘나 가슴 찢어지는 일이지만 정신승리나 게스트 뿌리기 포맷으로 계속간다면 출연을 계속 바랄수도 없는 일이고 모르겠다. 그냥 게스트로나 많이 나오지 왜 고정을 해놔서는..(feat.아줌마 궁시렁 모드)..는 농담이고 고정예능이란 소중한것. 패널들 화이팅도 넘치고 예능국에서도 팍팍 밀어주는데 근본없는 쌈마이 예능으로 다시 돌아오고

시청률 좀 올랐으면. 아니면 전혀 예상치 못하게 나는 너무 재미없는데 막 인기 많아져도 좋고.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예능은 개취니까. 근데 나는 오늘 재미없었던 것 사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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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그냥 내가 볼려고 띄우는 링크



http://cafe.daum.net/cs11sz/LG19/246515?q=%B0%ED%C1%A4%20%BF%B9%B4%C9%20%C3%E2%BF%AC%C0%BB%20%C1%B6%B0%C7%BA%CE(%3F)%B7%CE%20%BC%F6%B6%F4%C7%D1%20%BF%AC%BF%B9%C0%CE&re=1



https://youtu.be/zePl7i6cN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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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토요일

감상 2016. 3. 12. 14:51

 

 

 

나도 운전 처음할 때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는데
스노우캣 보면서 창작자와 그렇지 못한 나의 차이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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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주절주절 후기....   

2016.03.07. 01:33

 

 

 

콘서트 후기라고 해놓고 개인얘기 쓰는거 별로인거 같아서 따로 빼서 쓴다.

개인적으로 3월5일에 나름 중요한 일이 있어서 3월 6일 하루만 갔다.

그전 인천콘도 안가고.

근데 결론적으로 보면 이럴줄 알았으면 인천콘을 갈걸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때는 또 마음이 그랬어서.

공부라는 것은 왜 하지도 않고 책도 안 펴보면서 스스로는 구속상태로 놔두어야 마음이 좀 편해지는 건지.


그리하여 어제(토)는 일이 끝나면 현매로라도 볼까 해서 검색을 했었더랬다. 같은 서울이지만 시간은 안되서 포기. 토요일 공연 시작은 6시더라.(불안한 도입)

그래서 나는 공연이 6시인줄 알았다. 하핳하하핳하핳 표받은지가 언제고 인팍에서 메세지도 보내줬는데? 일이 꼬일려면 그렇게 꼬인다.

내내 집에서 뒹굴다가 씻고 드라이기를 잡은게 3시 40분"룰룰루~ 오늘 제일 중요한 표를 꼭 챙겨야쥐~' 하고 열어보니 5시 공연 시작.

1시간 반~ 2시간 거리라서 이미 모든 건 글렀음. 머리만 말리고 눈썹도 못그리고 나감.

평소엔 버스 타지만 조금의 변수도 없길바라며 택시타고 지하철 역가서 지하철 탐.

지하철 탄게 4시 15분이었다. 그냥 멍하게 있었다. 자괴감. 자괴감. 자괴감. 나에 대한 짜증이 너무 컸다.

공연장은 ㅂ ㅣ ㄱ 뱅 팬들로 가득가득. 외국인도 많더라. 공연장이 너무 많아서 헤메느라 예상 시간 20분에서 더 늦었다. 갤에서 시작했다고 누가 써줬는데 아니 왜이렇게 정시에 시작하는거야 라는 쓸데없는 원망........

결국 안에서 노래 소리 들리는데 밖에 서 있어야 하는 수니 최고의 굴욕과 슬픔과 패배감.

친절한 직원은 죄송하다고 멘트할때 부를테니 소파에 앉아있으라고 했고

나는 문앞에서 소리라도 들을게요 하고 서있었음. 안에서 일기 나오는데 끝나니까 직원이 한곡 더 있다 들어가야 한다고 근데 그 한곡이 겁쟁이..하하하핳ㅎㅎㅎ하핳ㅎ하핳ㅎㅎ

결국 앞부분 발라드 타임은 몽창 날렸다. 약속은 내가 늦은거니까 포기했고 스타나 모놀로그 진짜 듣고 싶었는데.

 

그래도 공연장 들어가서 공연보니까 왔다는 안도감에 어찌나 좋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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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선볼것 같은 예쁜 복장에 예쁘고 조신한 아가씨가 어머니인지 나이많은 분이랑 왔는데 호응도 없고 가사도 모르고 그렇지만 지루해하진 않고 좋아하면서 뭔가 조마조마해하는 느낌이어서 나는 망상에 빠짐. 내 자리가 초대석 자리는 아닐 거 같은데 저 오빠들이랑 이런저런 관계인건가 갑자기 '지금 이자리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와있습니다.' 뭐 이런거 하는 망상에 빠짐. (이런 전적이 있던 가수를 좋아한적이 있다. 본건 아니고 레전드라 전해듣기만 했음. 지금은 두분다 활동 따로따로 잘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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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준 크게 소리지른 분은 웃겼다. 무슨 관계?? 그냥 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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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생각난다..." 활동을 안했는데도 좋아해주시는 곡이 많이 있어요" ㅋㅋㅋㅋ 벚부심!

4집얘기할땐 쭈구리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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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시작 시간을 잘 못알다니 수니 최고 굴욕

맨날 혼자가서 공연 시작 직전에 가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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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일찍끝나서(공연시간은 길었는데 시작이 워낙 이른 5시니까) ㅂ ㅣㄱ 뱅 팬들이랑 섞이지 않고

한산하게 올수 있는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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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하에서 나름 기념이 되게 옷을 샀다. 원래 옷 사는거 안 좋아하고 잘 못사는데 이 옷도 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사면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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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란. 공부도 안하고 그렇게 그래 놓고도 조금은기대하는 나란 인간이란. 어리석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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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열심히 벌어서 콘서트 보러 가겠습니다.

계속 멋져주세요. 올해 활동 많이 했으면. 근데 나는 락페나 그런덴 안가고 단독공연만 가서...

날 따뜻할때 한다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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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콘서트 후기

2016.03.07. 01:05

 

3월 6일 버즈 서울 막콘 육지 막콘 (진짜 막 콘은 제주도)

(개인적인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으나--요건 따로 빼서 쓰겠다.) 가서 신나게 잘~ 놀다 왔다.

(멘트는 정확하지 않으며 그냥 내 머리속에서 재구성)


-"여러번 오시는 분들 재미있어요?"

사실 어느 가수나 열성팬들이 있고 그들만의 피켓팅 노하우나 네트워크로 앞 열을 차지하고 공연 가고 또 가고 하는 것이 드문 일도 아니고 신기한 일도 아니지만 이런 건 일종의 '암묵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공연에 오는 사람들은 약 20%의 열성팬. 80%의 머글들이고 공연 내용 등을 구성할 때 당연히 80%의 머글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생각했다.  가끔은 관객석에서 스포 관크를 하는 팬들에게 '어제 오신 분들은 모르는 척 해주세요.' 뭐 이런 식의 일도 드문 일은 아니다. (버즈 콘 얘기 아님). 굳이 여러번 오는 팬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을까? 그런데 "공연을 짤 때 여러번 오시는 분들도 지루하지 않도록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웠다. 8년의 공백을 빼더라도 몇 년의 활동기에도 얼마나 많은 얼굴들이 다가왔다가 없어졌을까. 여러번 오는 사람들도 지루하지 않게 공연을 짜려고 노력한다는 것에 조금 감동을 받았다. 매번 새로 오시는 분들 손들어보라고 하면서 새로운 팬들이 생기기를 기대하면서도 쭉 지켜오는 오랜 팬도 잊지 않는 것 같아서. (물론 저는 히싱 유입 신생팬입니다만)

그러나 수니 입장에서는 매일매일 똑같이 해도 매일매일 나노로 마이크로로 매우 큰 차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어제 라이브 오늘 라이브 어제 연주 오늘 연주 어제 멘트 오늘 멘트 다 다르잔하요. 하하핳핳


- "어느새 이게 코너가 되어버렸는데...."

처음에는 샘많고 질투실 많은 보컬 분께서 '코러스가 불러주니까 꺄아~하고 환호를 받잖아! 내 노래닷!! 내가 할테닷!!!'의 느낌이었는데 (시작은 '너나꽃' 이었다.) 이제는 살짝 부담되시는 듯.

그러나 오늘 '벌' 도 좋았음. 갤에서 후기 중에 공감되는게 코러스는 깔끔하게 부르는데, 못 부르는 것도 절대 아닌데 이와 별개로 민경훈은 짧은 한 소절 부르는데도 애절하다고. 내 생각을 추가하자면 애절을 넘어 금방 숨넘어가 죽을거 같이 부른다. 언제나 느끼지만 감정잡는거 이런것도 없이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애절한 노래는 목소리 덕인지 창법 덕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냥 그게 민경훈.


- "아니 이 사람들이 오늘따라 왜 이래~"

뭐할때였는지 기억안나는데 이름을 연호하니까 쑥쓰러워했다. 씹덕ㅋㅋㅋㅋㅋ


-노래, 연주

재미있는 VCR없어서, 옷 별로여서 (이건 아직도 정말정말 속상하고 해결 안되지만), 스크린이나 무대효과 없어서 궁시렁 댔지만, 그렇죠. 콘서트는 노래 들으러 연주 들으러 가는 거죠. 노래는 정말 콘서트 갔다 오면 음원 듣는게 밋밋할 정도로 좋고 앵콘에 추가된 멤버 개인 연주와 노래역시 좋았다.

그렇지만 "경훈이를 쉬게 하려고" 한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겸손하려고 한 멘트인지 몰라도, 아니다!!! 개인무대는 개인무대! 매력 발산(이라고 직접 말함)하는 멤버들이 주인공인 소중한 시간이지 경훈이 쉬는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요거는 마인드를 바꿔주쎄요. 기타 연주 드럼 연주도 너무 좋았고. 개인적으로 우당탕탕 밴드 음악에서 개인 무대로 잔잔한 기타 연주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버즈 공연에서 이렇게 해줘서 좋았고 베이스랑 드럼, 전자 기타도 말할 필요 없이 좋았음.

요즘은 아이돌들도 콘서트 딥디나 라이브 앨범은 내기 힘든 추세라서 얼마 안되는 팬들이 요구해봤자 안될 것 같으니 유툽 채널이나 페북으로 영상 좀 풀면 좋겠다. 아니면 정말 소량으로라도 사전 주문 형식으로 딥디 만들어주길.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방향은 4집 앨범 처럼 완전 새로운 버즈 음악 만드는 것, 물론 예전 히트곡도 계속 불러주면서 하고 싶은 것 하기.) 예전 모습을 원하는 대중이 신경쓰인다면 옛날 히트곡들 재녹음도 위험부담이 상~~~당하긴 하겠지만 팬콩깎지 낀 지금 눈과 귀로는 나쁘지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아, 아니다 이건 역시 위험부담이 큰 것 같다.


-게스트???

소속사에서 모니터링이나 팬들의 요구중에 게스트 출연도 있었던건가? 무대가 즐겁긴 했지만 좀 읭스러웠다. 매니저 친분으로 온거라고는 하는데 딱히 버즈랑 친분이 있는 게 아니어서 버즈랑 꽁냥꽁냥하는 것도 아니고. ---친한 사이끼리 와줘서 고마워요~ 하고 서로 일 때문이 아니라 지인으로 가수로 관심갖고 내 공연 남의 공연 보면서 공연 구성이나 무대 연출에 영향받는 건 좋은데 게스트가 힙합가수라서.... 그래도 버즈봉 가져다가 흔들어주고 좋은 얘기 많이 해주려고 하는 착한 게스트가. 어머님이 좋아하세요는 좀 음..? 이었지만.


- 브이앱. 그리고 서로 자기들 스케쥴 잘 모르는 밴드.

와!! 브이앱 떡밥이라니. 계속 육성으로 '대박! 대박!' 을 내뱉었다. 헐! 대박!!!!!

애증 이후 애증의 브이앱.

그리고 겨울에 콘서트 한다고 하니 아니라고 하고 (이전날 후기에서 '따뜻할때 보자고' 했다고 하니 겨울 공연까지는 아닐듯) SNS로 소통할 거라고 하고 또 뭐 한다고 하니까 "어, 뭐 따로 알고 있는거 있어요?" 자기들끼리 알고 있는게 다 다른건지 아니면 알고 있는 건 같은데 다 다른 식으로 말을 하는건지 좀 웃겼다. 암튼 결론은 버즈 앞으로 열일하겠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


-예준 드럼 연주 보는 손상.

내 자리에서 왼쪽 무대 끝이 보였는데 드럼 솔로 연주하는 동안 손상이 계속 보고 있는데 뭔가 멋졌다.

멤버에 대한 리스펙트 같은게 느껴졌달까. 오래 같이 해온 밴드이고 그냥 들어가서 쉬어도 되는데 그걸 서서 보고 있는 모습이 같은 밴드지만 다른 악기를 하는 멤버의 무대를 존중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잘하나 못하나 보는 거였으면 그런거 아닌걸로.


-앵콜

딱히 별 말 없이 들어갔는데 팬들이 '앵콜' 연호해서...잉???? 하는 느낌. 물론 금방 나와서 앵콜 해주었지만. 앵콜하는거 다 알지만 그래도 밀당해줘요.

그리고 '이럴 줄 알았다' 며 8만여 또 앵콜해줬는데 이건 어제 안했나?했나?


- 마지막에 물나눠주고 가는 우현님은..ㅋㅋㅋㅋㅋ 물 너무 열심히 나눠줘서..팬들이 목마르다고 했나?

손성희 피크 나눠주는 건 경훈이 부러울만하다. 진짜 멋있고 팬들이 좋아하니까 가수도 좋고 뭐 그런 기분. (아 호칭 쓰기 애매하네 . 다음부턴 오빠오빠 하면서 써야징) 피크 비싼 것도 아니고. 근데 피크 던지는거 멋있게 던지려고 생각많이 하고 던지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 " 어제 이 곡이 반응이 젤 좋더라구여."

너나꽃. 자기들 노래인데 자기는 이 노래 싫다고 말하는 패기. 그것도 후기보면 한 번도 아니고 여러번! 매번! ㅋㅋㅋㅋㅋ부를때마다!!!


- 영화는 망했어요.

쌈자는 망했어요 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게 단순히 초딩스런 표현인지 본인이 기대치나 욕심이 그만큼 높은건지 잘 모르겠다. 꽤 성적 괜찮았던 슬바 같은 것도 망했다고 안 부르고(라디오) '잘 안됐어요.' 정도의 표현에서 합의봤으면. 4집 망했다거나 그러면 좋아해준 팬들입장에선 맴찢.


- 중국어 할 줄 알아요? 우리 멤버들 진짜 개인기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서로 꽁냥꽁냥 멘트 합은 잘 맞으니까 괜찮아요.


- 가수도 어색해하고 팬들은 더 어색해하는 이벤트.

티켓 예매페이지에 이벤트 결정후에 단 며칠 전이라도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는 추첨을 통해 싸인 배너 증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하고 홍보했으면 티켓 판매율이 아주아주아주 조금이라도 올라가지 않았을까? 불시에 이뤄진 이벤트 어수선하고 어색하고 좋았다.(비꼬는거 아니고 진심임. 어색해서 더 좋은거 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래도 경훈이 진행 잘하는구나! 하고 생각. 그 와중에 추첨이랑 객석에서 불러내서 싸인 배너 증정을 성공적으로 해내었도다. '사기 치면 안대여'ㅋㅋㅋ말퉄ㅋㅋㅋㅋㅋ

팬들과 공연 떼샷은 다른 밴드들, 아이돌들이 하는거 보면서 흐뭇하고 좋았는데 이 오빠들이 어디서 이런걸 배워왔는지 캐감동. 사진은 언젠가는 올려줄거라 믿습니다. 제발. 카메라도 아니고 핸폰으로 찍는것 같아서 불안하긴 하던데..나중에 카메라로 찍은 것 같기도 하고.


- 이번 전투 빨파 옷은 제발 갖다 버리는걸로 약속.

진짜 촌스럽고 장미여관보다 후지고 특히 바지 골반 허벅지 다리 사이 부분 엉성한 핏 볼떄마다 민망하다. 예쁜 옷 젊은 옷 입자 제발. 더 늙기전에.(요즘 내가 옷살때 하는 생각ㅋㅋㅋㅋ)


-스크린 원함.

이번 네모네모 네온 배경도 좋았다. 그걸로 BUZZ도 쓰고 히든싱어 1,2,3도 쓰고 알차게 써먹었다. 그렇지만 다음엔 소공연장이라도 스크린 꼭 설치해서 멤버 얼굴 잡고 뒷배경에 음악에 어울리는 영상 띄우면 좋겠다. 재작년 소풍 콘서트  유툽에서 보니까 그렇게 했던데 이번엔 성남도 그렇도 이번도 스크린 없어서 좀 그랬다. 스크린은 극장 사정이 아니고 따로 설치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음. 거의 대부분 공연에서도 배경으로 효과주면서 쓰고 있고. 뒷배경스크린에 양 사이드 얼굴 스크린까지 하면 좋지만

그렇게 공연장이 크진 않으니까 작은거하나만 해도 좋을 것 같다.


- 마지막 TO FAN VCR 

그동안 전투- 앙콘에서 이뤄진 피드백은 멤버 개인 무대, 의상 추가 (흰색 라이더는 이쁨. 검정 자켓은 싫음), 셋리 변경 등이 있었다. 계속 노력하는 것 같아서 좋다. 마지막 문구들과 영상들도 너무나 정직한 영상과 정직한 폰트. 굳이 노래 제목을끼워서 쓰고자 하는 올드한 감성들이 좀 촌스러워서 더 좋고 뭉클했다. 중간에 배너 이벤트 사진이 나왔는데 너무 속상했던게 그때 배너 이벤트 하면서 총대맡은 분이 너무 고생하고 소속사 반응에 학을 떼고 앞으로 이벤트 는 소속사에서 안받기로 했다고 하면서 버즈 콘에서 배너 이벤트는 물건너간게 되어버려서. 배너 이벤트같은거 팬과 가수 정말 소중한 교감의 시간인데 그 때 잘되었으면 계속 고정적으로 tomorrow 때마다 하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마지막 사진들 너무 예뻐서 '소속사가 사진을 찍고 저장은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마지막 영상을 소속사에서 제안한건지 가수들이 먼저 아이디어를 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열심히 했구나 + 팬들도 포함해서 팬들도 열심히 하고 있구나...뭐 그런 우리 모두 열심히 하고 있구나 요즘에 잘난 사람들은 다들 우리보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뭐라 그러지만 우리 모두 노력하고 있구나 뭐 그런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버즈가 앞으로도 잘 해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어서 좋았다. 팬들에 대한 사랑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표현할 때마다 팬 역시 '아, 계속 좋아해도 되겠구나.' 이런 마음이 드니까.


- 나 늦어서 공연장 입장 늦게 하면서 잠깐 ㅂ ㅣ ㄱ 뱅 콘서트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레이저 불 꽃가루 팡팡 쏘고 날라다닐 아이돌 콘서트 말고 버즈에 치이다니 덕통사고는 알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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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

일상 2015. 12. 30. 02:05

몇 개의 글을 써 놓았는데 도저히 공개로 해놓을 수가 없네.

하나는 민경훈 빠심을 어쩔 줄 몰라서 쓴 글 들이고. 

그러나 예전에 ㅅㅎㅅ이나 ㅍㅍㅌ스에 관한 글을 참 구구절절히도 썼네. 특히 펩톤.

저 오늘 페퍼톤스 콘서트 가요. ㅎㅎㅎㅎㅎㅎㅎ

민경훈 보러 클스마스에 콘서트도 갔다왔지요. 그 전에 성남콘도 가고.


두번째는 늘 쓰던 우울한 이야기인데 

나 왜 이렇게 블로그랑 내외하냐.

어차피 아무도 안 보고 일기장처럼 쓰는 곳인데도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스스로에게 부끄러운건가.

2009년 2011년에 쓴 글들이랑 지금 심정이랑 다 비슷해.


발전과 변화가 없어------->아마 이런 것도 숱하게 썼을 거라는 자괴감?


암튼 민경훈 좋아하는 팬심글이랑----그런데 너무 오글거려 정리가 안되네.

2016 각오 같은 것은 쓰고 싶은데

뭐 며칠 안남았네.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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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일상 2015. 12. 30. 01:56

-그러니까 모두가 한 번쯤은 느껴봤지만 쉽게 지나쳐버리는 감정들 있지 않은가.

너무 당연하거나 일상적이어서.

핀셋으로 집어내듯 손가락으로 살살 골라내듯 하지 않으면 나조차도 알아채지 못하는.

혹은 의식적으로 무시하기도 하는.

그런 일들, 그런 감정에 대해 말 해 보고 싶은 것이다. 


- 어제 나는 아주 여러가지 펜으로 2016을 여러번 써 보았다. 쓰고 또 써보았다.

2016년.

본디 나는 연말을 즐기고 새 것을 신나하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그럼에도 2016은 커다랍고 무거운 막막함으로 다가온다.


- 생각보다 너무 못 한다. 생각보다 너무 아니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나의 삶 역시 생각보다 별로다.

이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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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

카테고리 없음 2015. 12. 2. 02:18

글이 왜 이렇게 없지 설마 5월이후에 안쓴거야 했는데 비공개로 몇 가지의 흔적은 남겨놓았다.

 

나는 세상에 남길 게 아무것도 없다.

 

아무도 보지 않는 인터넷 블로그의 몇 가지 끄적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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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경. 훈

ㅁㄱㅎ 2015. 12. 2. 02:13

요즘은 버즈 민경훈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저께 일요일에는 성남 콘서트도 다녀왔다.

소개팅 두 개는 망하고 점점 '이상적인'이 아닌 그냥 '이상한' 노처녀가 되어가고 있다.

팹톤 팬들 화력 왜케 줄었는지? 쟝원이 예능에도 나오는데, 재핑이 결혼해서? 주첵이야를 안해서라고 생각하고 있다.(농담) 트위터며 블로그에 종종 보이던 펩톤 팬들이 훅 들어갔다.

 

암튼 요즘은 버즈 민경훈.

두근두근 설렘설렘.

 

오늘 '어빠'는 어(린오)빠란 말 듣고 빵터짐. 어빠!!!!

 

아 그리고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다녀온거 자랑했던가?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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