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콘서트 2016 소풍 가자 후기 


이렇게 기대하던 콘서트가 끝이났다. 참 짧구나

솔직히 오늘(일요일)은 너무너무 가기 귀찮아하면서 간 건 사실이지만

갈 수 없었던 대학 축제 영상등을 보면서 참 기다렸던 공연이었다. 끝났다니. 흑흑.

 

-애장품, 미친X XX--

노래 외에 제일 기억남는건 애장품 전.... 미친..........

팔만 오천원이구요. 액은 너무 오래되어서 못 드리니까 사서 쓰시고 안에 설명서도 들어있어요. 전 잘 안 맞아서 몇 번 안 썼어요.” 

다음날 애장품은 뭘지 굉장히 궁금했다. 다음날은 싸인과 키스마크가 들어간 아는형님 큐시트. 생각보다 무난했다

사실 어제가 상품은 더 좋았어요. 팔만 오천원 짜리였는데...” 어제 애장품을 굳.. 언급하는 가수님.

전자담배 애장품으로 내는 거 허락한 소속사도 신기했고(그래도 가수 이미지라는게...) 

기상천외를 넘어 정말 또라이같은 애장품이라고 생각. 이 와중에 애장품 기부천사 윤준 생각나고요.

 

-날씨

수변무대 극혐. 넘 싫어~ 짜증 이러면서 갔는데 결론적으로는 매우 만족이었음

특히 토요일날 날씨가 완전 죽여줬다수변무대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분위기와 기분을 낸 것 같다.

선선했고 하늘도 너무 예뻤다.

이번 공연엔 어쩌다보니 두 번 다 한 시간 이상씩 일찍 갔는데 

(지난 번 서울 앙콘 지각해서 첫 부분 놓쳤었던 쓰라린 기억-딱히 이때문은 아니었지만)

첫 날은 스탬프 게임 참여 시큰둥해서 안했다. 둘째 날은 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웠고 (첫째 날 보다 둘째 날이 날씨 훨씬 더웠음.) 줄도 길어서 이거 참여하면 공연 제대로 못보겠다 싶어 빠른 판단으로 커피숍으로 피신해서 있다가 감.

주최측에서도 걱정 많았을텐데 결과적으로는 120%이상의 효과를 냈다. 근데 벌레 진짜 장난 아니게 많더라. 가수님은 첫날은 벌레 먹고 둘째날은 벌레 땜에 몸 비비적거리며 몸부림 쳤음. 그것마저도 넘넘 귀여웠습니다만.

그냥 이번은 너무 너무 좋았지만 그래도 야외공연 안했으면. 야외공연 싫음.

 

- 자리

무릎 모아 몸 꼿꼿이 세우고 정자세로 들음. 진짜 너무 너무 좁았다. 등받이의 소중함. 허리도 아팠고. 등받이 없어서 야외공연 싫어하는 걸 수도.

 

- 예쁜 무대

무대가 진짜 예뻤다. 무대 디자인 굳굳

처음에 노래할 때 분수 나오는 것도 느낌 좋았고 꼭 스노우볼 안에 예쁘게 담겨 있는 느낌. 무대를 예쁘게 해놓으니 악기들도 아기자기 예뻐 보였다. 스노우볼이나 슈가 케잌같은 느낌이었다.

 

- 씨발 코디

맨날 똑같은 얘기 지금 천번 쯤 하는 것 같은데 씨발 코디. 그 이상한 말도 안되는 꽃 무늬 자켓이랑 오늘 캐릭터티 찢어 버리고 싶었다. 그 티셔츠 반바지랑 길이도 안 맞고 어중간하고. 뭐 괜찮다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난 첫날 옷도 너무 싫었고 오늘 캐릭터 티에 헐렁한 할배 자켓도 너무 싫었음.

나 운동화 좋아하는데 예쁜 운동화가 얼마나 많은데, 운동화도 이상한 건 아닌데 예쁘지가 않어.

 

-노래. 내 가수

역시 쌈자 음색. 중저음의 음색이 너무 좋다. 성량 좋게 시원하게 지르는 것도 물론 좋고

벚갤에는 아직도 민경훈 노래 갖고 뭐라고 하는 글이 있는데 나로선 전혀 이해 안 됨

민경훈 노래 진짜 잘함. 잘함. 잘함. 콘서트 가는 보람 느끼게 함

직접 콘에서 듣는 것은 물론 라이브 영상 보고 듣다가 앨범 들으면 너무 밋밋할 정도.

이번에는 혜자스럽게도 브이앱 남겨줘서 너무 좋다. (덩실덩실)

버즈 빨면서 라이브 영상 찾아듣게 되고 라이브 음성 음원들이 너무 소중함

모든 가수들이 콘 버전 노래가 더 듣기 좋은 건 절대 아님. 콘에서 현장감 버프로 좋다좋다 하는 경우에도 몇 번 듣고 노래가 음원보다 못해서 그냥 음원듣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만 버즈는 진짜 콘서트 노래가 감정이랑 가창력이랑 다 너무 좋음.


 

-나무+스타

첫날은 스타 부분에서 야광봉 흔들어 달라고 했고 둘째날은 나무 시작 전에 모두 불 꺼달라고 하고 불렀다. 분위기 듀금. 나무 진짜 좋더라. 이번에는 기타 반주로 시작하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렀는데 민경훈은 이전에도 가장 좋은 곡으로 나무 어쿠스틱 버전을 꼽은 적이 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잘 안 된 곡이라고 했었고 이번 콘에서 스타나중에 재평가 되었으면하는 바램을 말하기도 하고.

4집 노래들을 음원과 라이브를 비교해서 들어보면 전반적으로 음반 녹음할 때 섬세함을 살리고 많이 절제하는 방향으로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라이브에서 나무는 훨씬 더 절절하고 애절하다. (내가 늘 생각하는 금방 깨꼬닥 죽을 것처럼 부르는 민경훈. 개인적으로 징징 울면서 부르는 노래 안좋아하는데 민경훈만 예외임. 징징이 아니라 처절이어서 빨려들지 않을 수가 없음) 음원으로 들으면 체념하고 놓아주고 단념하는 느낌인데 라이브는 나 지금 주그니까 얼른 돌아와.

나무 말고 다른 곡들도 4집은 강함이나 터프함 보다는 섬세함이나 사운드의 결을 많이 신경쓴 느낌이 든다.

 

사랑 뒤의 사랑

지난 앙콘에서 코러스와 함께 하는 한 소절 코너의 영향인 걸까. 숨은 곡들도 불러주려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서 기뻤다. 언젠가는 쌈솔곡들도? 하고 기대하며 이런저런 곡명들이 머리속에 팡팡 반짝이지만 아마 가능성은 희박하겠지. 앨범과는 전혀 다른 사뒤사.

다시 부르는 노래들은 결코 1,2집의 그 때 그 노래가 아니고 그래서 좋다.

 

스타 + 트레인에서의 가성.

나는 스타와 트레인에서 민경훈 가성이 너무 좋다. 트레인은 버즈 전곡을 통틀어 거의 유일한 느낌을 가진 곡이라고 생각되는데 민경훈 특유의 풍부한 감성을 얻은 가성은 별 가사 없이 트레인이나 후렴구만 반복하는데도 노래에 빨려들게 해준다. 스타도 정말 듣고 싶은 노래였는데 지르지 않고 가성으로 처리하며 넘어가는 부분 너무 좋다. 물론 진성으로 올리거나 스크래치로 긁으면서 빡! 이게 롹커! 올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런 것은 많이 알려진 반면 신비하고 묘한 느낌을 내는 가성은 많이 얘기가 안되는 것 같아서. ‘나 정도쯤도 이렇게 잘함이런 느낌과 내가 너를 정말 끝에 끝에 끝까지 데리고 가 줄게.’ 뭐 이런 느낌.

요거 트레인도 브이앱 남아서 기쁨. 


1st

이거 첫부분 중저음 진짜 쥬금. 절대 앨범이랑 같은 노래가 아님. 이 노래도 이제 앨범으로 들을 때마다 아쉬울 것임. ‘시간이 흘러가도 변하지 않아. 너는 내 맘에서 떠나지 않아~ 맘대로 만나지 못해 잊지도 못해요 부분이 음원에선 그냥 평범한 도입인데 중저음 매력 발산하면서 평범한 도입부에서 내 기준 킬링파트 되버림. 요거 브이앱 있어서 기쁨.

 

신준기 베이스+ 멤버들

가장 액션이 크고 볼거리 제공한 베이스. 화려한 액션을 많이 보여줘서 좋았다. 토욜날은 잭 꽂혀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움직여서 좋았음. 나떠여 중간 베이스 부분은 워낙 유명하고 이번에 악기 부분들은 그림자의 중간 부분, 나무 초반 기타 연주들을 집중해서 잡아주었던 것 같다. , 그리고 정말 신준기, 손성희 둘 다 이번 공연은 정말 외모 빛이 났음. 손성희 긴바지도 반바지도 다 넘나 잘어울리고 신준기는 동안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차분함이 또 갭모에.

이제 대강 버즈 개인별 캐릭터를 살펴보자면, 논란의 여지 없는, 명실상부 밴드의 프론트맨 민경훈, 화려한 액션과 동안외모, 팬들과 소통 담당 신준기, 역시 팬서비스와 쇼맨쉽 확실하고 차분한 쌈자보다 상대적으로 좀 더 쾌활하고 강한 이미지로 분위기를 띄우는 손성희, 근엄 리더로 리더답게 의젓하지만 열정 드럼 보여주는 김예준, 가시의 아버지이고 엉뚱한 우주소리 하는 약간 4차원 윤우현. 이 정도? 윤우현은 오늘 베어그릴스 드립. ㅋㅋㅋㅋ 애장품은 가장 좋은거 갖고 나오심. 토욜은 사가시2싸인 CD , 오늘은 헤드셋, 가격면이나 의미면에서나 둘다 매우 훌륭했다.


- 스탠딩 마이크

처음에 나올 때 스탠딩 안쓰고 나와서 좋아했는데 뒤로 가면서 스탠딩 써서 시무룩. 스탠딩 안 쓰고 제스쳐 하면서 노래하는게 좋은데. 스탠딩 쓸 때는 어깨 움츠리면서 매달리는 거 말고 더 액션을 크게 한다던가

쓰다듬는다던가 다양하게 했으면 좋겠다. 쓰다보니까 그냥 마이크에 매달려서 어깨 움츠리는 그 액션을 내가 싫어하는 것이었던 것 같다. 걍 스탠딩 마이크 안썼으면..


- 코러스

이번에 코러스가 없어서 좀 읭? 했는데 괜찮았음. 지난 번 콘 후기에 코러스 있어서 좋다고 했는데 없어도 담백하고 좋았다.

 

-불만. 음악교생 민경훈

사실 공연 첫 날은 불만이 많았다. 일욜날꺼 환불하고 싶었을 정도.(그러나 하루 전 취소는 취소수수료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해 본 생각이었음). 공연 설명이나 사전에 안내가 되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난 그냥 버즈 콘서트라서 예매를 한거여서 ?팬미팅이었다고?’ 하는 기분이었다. 생각해보니 쌈자가 인터뷰였나에서 그런 말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노래 두 곡 듣고 지루하고 지루한 게임하고 나니 한시간이 지나있었다. 도대체 버즈+공연기획팀은 대체 무슨 공연들을 보고다니는걸까? 외국의 어떤 새로운 형태의 신박한 공연을 보고 영향을 받은걸까? (AKB48?) 궁금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원하는 이벤트란 팬이 뭔가를 하면 가수가 엄지 척 들어올려주며 감동의 표정을 짓는거다. (유툽 레전드 중의 하나인 아프니까 사랑이죠 떼창에 감동먹은 밍경훈’) 내 가수랑 같이 즐기고 흐뭇하게 해주고 싶은거다. 개인적으로는 배너이벤트나 좀 했으면 좋겠는데...노래의 절정 부분에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극대화 시키는 것.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불빛을 켜고 가수가 감동받고..(폴메카트니 공연 떠오른다. 그때 진짜, 너도 감동 나도 감동 우리 모두 감동동동동)

가수가 우리에게 뭐 시키다가 안되서 땀뻘뻘 흘리게 하고 급기야 팬 입에서 내일은 연습해올게요.’ 라는 애잔한 외침까지. 시상은 졸업식날 남의 새끼들 상받는거 보면서 얼른 끝나길 기다리는 느낌이었다.이건 곡 선정도 미스여서 남자라면이 밝고 신나는 노래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음이 익숙하진 않아서 음에 맞추기는 어려워 한 듯.

 

야심찬 기획으로 보이는 악기연주는 교생실습 대표 수업 보는 것 같았다. 소품도 많이 준비하고 회의도 많이 하고 교생도 잘 생기고(?) 내일은 장학사님도 오시는데 생각대로 안되는. 콘서트 기획팀은 뭘하고 싶었던 건지. 레크레이션을 하고 싶었던 걸까? 다정한 음악선생님 민경훈을 보는 것은 좋았지만. 브이앱(대표수업)에 근심걱정많은 민경훈 교생님.

다행히도 둘째날은 어제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훨씬 매끄러워졌다. 멤버들을 더 전면에 내세우고 쌈자 진행신의 모습도 보고. 이상형 찾기도 어제 망했는데 또 하네 했는데 남자분이 되서 의외의 꿀잼. 그러나 초대권이라서 짜게 식음. 근데 그분 초대권인데도 나보다 자리 훨씬 좋아서 부러웠다.

버즈나 민경훈이 콘서트 진짜 많이 한 사람인데 왜 저러지 의문을 갖다가도 민경훈 혼자 알아서 그냥 즉흥적으로 객석에서 사람들 일으켜서 말시키고 하는거(멀리서 오신분? 연인과 오신분? 오기 싫은데 오신분~) 보면 내공 어디가지 않았네 싶다. 첫 날도 민경훈 몇 마디가 훨씬 빵빵 터졌다. (역시 후기는 그때 그때 써야지 잘 기억이 안나네.) 캐나다..공연볼라고 온거 아니면 됐다고 하는거나 둘째날 나이,태교 뭐 이런 얘기 하는거나. 그리고 무대에서 멤버들끼리 꽁냥꽁냥 얘기해야 막내 쌈자 끼부림도 극대화 되는 듯.


-관크

나는 오히려 익룡이나 대화시도 관크는 그냥 저냥인데 (물론 싫긴 싫습니다) 어제 오늘은 둘 다 옆에서 무지한 커플공격을 당해서 너무 괴로웠다. ‘, 아는 노래다. 모르는 노래다.’ 니가 그 노래 아는지 모르는 지 1도 안 궁금하구요. 제발 둘이 할 얘기는 귓속말 했으면, 너 카톡으로 나눈 얘기 중계하는 거 노래 중에 듣고 싶지 않구요. 잔잔한 전주 나올때마다 아는 노래다 모르는 노래다 이 노래 몰라? 타령 진짜 개짜증. 귓속말로 다정하게 소곤소곤 얘기하라고.

 

-티셔츠

앵콘 때 굿즈 티셔츠 입는 센스도 없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그 정도 센스는 있었다. 이틀동안 두 종류 다 입은 것도 보고 싶었는데 봐서 좋음.

 

- 일요일은 전날 방영된 아형 시청률이 잘나와서 민경훈 기분이 좋았다. 어머님이 본인 방에 케이블을 설치했는데 돈은 자기 통장에서 계좌이체 된다고.ㅋㅋㅋ


-공연 차별화

이ㅅ환처럼 초급 중급 고급 까진 아니더라도 연말 공연에 이러이러한거고 오늘은 이러이러한거 할 거에요. 하는 건 좋았다. 가수 입장에서도 대학축제 돌면서 느꼈던 갈증같은거 풀 수 있지 않았을까? 어쨌든 단독공연은 내 사람들 앞에서 하는 거니까.(초대권 많이 풀면 아니지만) 왜 저런 말을 하지, 너무 뜬구름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연말 공연과 차별화를 두려는 생각은 좋은 것 같았다. 

 

-공연 러닝타임

공연 시간에 너무 연연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꼭 오래하는게 좋은 것도 아니고 압축적으로 짧게 하면 그건 그거대로 좋다. 

-마지막은 민경훈 외모찬양

실제로 보면 정말 이목구비 뚜렷하고 강한 조금은 날카로운 느낌인데 방송에서, 심지어 내가 찍은 사진에서조차 그런 느낌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강조되서 신기하다. 진하게 생긴 얼굴로 대개 이런 얼굴들은 느끼하기 마련인데 느끼한 느낌 전혀 없이 이런 뚜렷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얼굴이라는게 진짜 신기하다. 눈썹은 진하고 눈매는 묘하고 보조개는 귀엽고 코는 완벽하고. 씩 웃거나 개구진 표정 지을 때마다 과거 모습들이 샤샥 겹쳐지는데 그런게 너무 매력이고.

전투 의상인 정장보다는 이번 반바지가 나아서 긴다리길이, 뒷꿈치 들고 있는 것 같은 매끈한 종아리, 미친 비율. 진짜 바비인형 남자친구 인형 보는 것 같았다. (옷은 당연히 갈아입히고 싶다) 길쭉길쭉한 느낌. 멘트 중에 이상한 소리 해서 홀딱 깨긴하지만 보고 있음 그냥 재밌음.


밴드 보컬은 정말 세계최고 멋진 직업같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다시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남자라면 롹스타 뭐 그런 대답을 했었는데 그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진짜 격하게 동의한다. 밴드 보컬 우주 최고 멋진 직업이다. 그런 멋진직업 사람한테 막 교생같은거나 시킬라고 하고 불만이었지만.("오늘 니네 다 죽여줄게'와 '잘 할 수 있죠?' 의 갭)

 

브이앱으로 두고두고 끓일 사골 재료 얻어서 넘나 기쁘고 노력하는 모습 고민하는 모습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차타고 1박같은건 배아프니까 안했으면 좋겠고 (ㅋㅋㅋㅋ) 후반기에 새 앨범? 노래? 나온다는 이야기가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신곡도 기대되고 예전 노래들도 여전히 다시 듣고 싶은 노래들이 많고. 좋다. 기대된다.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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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갤에서 아는 ㅎㄴ 팬미팅 후기를 보았다.

평소에도 갤에 종종 들리는 제작진과 차장님(?)인데 그 중 차장님(?)도 글을 남기고.

직장생활 14년차인데 일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솔직히 방송에 쓸 방송용 그림을 뽑아내는 것도 아니고, 아형이 빵떠서 승진이나 보너스등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오랫만에 옛날 단어 한 번 써보자. 안습.) 민ㄱㅎ이 강ㅎ동 처럼 메인인 상황도 아닌데

갤에 들러서 글 남겨주고 (글 남길때는 인증사진도 꼭 필요함. ㅇㄱㄹ 많아서) 하는게 되게 신기하다.

 

이런게 SNS에서 주구장창 노래 불러지는, 주말이면 10시간 이상씩 인터넷을 하는 나는 1도 모르겠는 SNS를 통한 '소통'이란 건가요? 난 디씨도 버즈 갤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떡밥이랑 짤 줍고 후기 보려는

이유로 들르는데 제작진이나 차장이 쓰는 글에 조금씩 진심도 묻어있는 것 같아서, 이상할 정도로 즐기는 것에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냥 관종은 아니겠지.

 

 

어디에 딱히 써먹을 수도 없는 팬미팅인데 후기 사진과 글에서 준비 많이한 게 느껴졌다.

민경훈 팬이 아니라 1N년 차의 직장인으로서 이번 팬미팅 참 신기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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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민경훈 덕심 뻐렁치는데 (자 여기부터 본격 또 아파트 뽑는 글)

와 사람이 어쩜 이렇구요.

 

어제 '아가씨' 봤는데 천지간에 분간 못하는 내가 본 것중에 젤 잘 생긴 귀여운 애샛기 근데 때로는 아죠씨 쌈자지만

사실 알고보면 다 알고 연기하는 거 아냐? 김민희역할 처럼? 엉? 자기 끼부리고 자기한테

사람들이 다 쓰러지는거 다 아는거 아니냐구?

화질그지 형체 분간 안되는 반바지 쪼리, 귀찮음 덕지덕지 나른함 뿜뿜의 흐린 사진 하나로 또 수니 미치게 하구요. 햐...  사실 오늘 많은 후기 짤이 있었지만 나는 그 사진이 젤 심장 저격에 훔쳐보는 기분 (그런거 좋아했니?)들고 좋더라.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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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떡밥 올라온 사진 전체적으로, 하나같이, 전반적으로, 폭망이어서
나 살짝 탈덕 위기 올 뻔.
코디 헤디 제발.....
그 안경도 시계도 처음엔 상큼하고 좋았지만
이제
제발
구만회. 제발. 딴 거 협찬 받아와.
나는 라이트한 잡덕이건만 이런 속터지는 팬질을 계속 해야 하나요.
하먄서도 계속 사진 보지요.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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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쌈자 인생화보 bnt
계속 이에 관해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알차게 떡밥 하나 더 나와서 폰으로.
ㅋㅋㅋㅋㅋ 집돌이~응원합니다.

https://youtu.be/tvO65L38bBs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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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인데 19금 BL만화라서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들지만 그림 이뿌고 2D와 3D가 심하게 닮아서... 캐릭터 성격과는 전혀 공통점 없음. 내가 좋아하는 2D와 3D라 합쳐봤다.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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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처럼 영원히 살고 싶어요. 

(우주대스타!) 저는 이 호칭이 너무너무 좋고 지금 제 직업 그리고 제 지금 위치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저는 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철없이 살고 싶어요."

김희철 2016.05.14 아는형님


  새삼 예능이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생각한다. 웃음은 당연히 줘야하고 때로는 감동도 줘야 한다. 그렇지만 이제 흔한 명언을 읊거나 어설프게 감동을 주려했다가는 비웃음만 사고 만다. '웃음을 주기 위해서', '감동을 주기 위해서'라는 부연 설명이 붙는 순간 웃음도 감동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 예능에서는 웃음도 감동도 예고없이 준비없이 치고 들어와 빵 터뜨려야 한다. 정말 어려운거구나 그거.


  3n살이 넘어 꿈을 논한다는 것은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아니, 우습지 않다. 모두 꿈이 있지만 입밖으로 내어 말하기는 부끄럽다. 쑥쓰럽고 부끄러울 때는 한ㅊ아처럼 그냥 "꿈은 건물주지!" 연금 받고, 이런 식으로 얼버무리기도 한다. 솔직히 말하면 비웃음을 살 것 같기도하고 무엇보다도 그것을 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못참겠는거다. 그리고 그걸 따뜻하게 들어줄 대상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가 장기하와 얼굴들의 '별 일없이 산다' 인데 저렇게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나의 위치를 사랑한다.' 라고 말하다니! 저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어떨까 때로는 부러워보이고 철없어 보이겠지. 이 생각을 알고 있다는 듯 '오랫동안 철없이 살고 싶어요.'. 저 말이 내가 찾고 있는 말이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난 우주 대스타도 아니고 지금 특별히 행복하지도 만족하지도 내 위치를 전혀 사랑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철없이 살고 싶은거다. 오랫동안. 저 말이 요즘 내가 찾아 헤메던 말이었다. 철없이 살고 싶다. 오랫동안!

칭찬~

이 캡쳐 시바견처럼 나왔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철없이 살고 싶어요!"



  꿈이란 화두와 크레파스와 스케치북만 쥐어준 제작진은 여전히 안일했지만, 뜻밖에 낸시랭이 잘해주었다. 의상은 물론 메이크업도 평소보다 진하지 않게 하고 나왔고 늘 하던 섹시 포즈나 '앙' 같은 것도 안하고 자신을 각인시킬 기회를 잃을 수 있는 것임에도 (제작진이 어떤 디렉을 주었는지는 몰라도) 짧지만 충실하게 잘 해주고 갔다. 

  더욱 놀라웠던건 의외로 (못 웃길텐데도!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살 수도 있는데도!) 진실하게 임해준 멤버들이었다. 한ㅊ아가 건물주로 두리뭉실하게 넘어간 것과 비교하면 더운 극명하다. 한ㅊ아는 게스트이고 멤버들과 아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기에 예능에 초대된 게스트로서 섣불리 진심을 고백하기는 힘들었을거다. 웃겨야하는 분위기를 깨는 것도 같고 아무 관계없는 멤버들에게 굳이 ... 뭐 이런 느낌도 있고. 한ㅊ아로서는 맥락도 잇고 분량도 나오게 할 수 있는 영리한 그림이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어느정도의  관계가 형성되었기에 서로의 꿈을 밝히고 응원할 수 있는거다. 아는 형님이란 같은 배를 탔고 또 그 배의 항해는 이미 순조롭지 못하다.

   강호동은 연예대상을 언급한다. 혼자 잘 나가서 연예대상 탈 수는 없다. 아는 형님 멤버들과 함께 잘해보자는 이보다 강력한 메세지가 있을까. 김희철은 자신이 행복하고 만족한다고 한다. 쉬운듯하지만 역시 이것도 친하지 않으면 하기 쉽지 않은 말이다. 욕먹을 소지가 다분하고 건방져 보인다. 민경훈은 밴드로서 더 유명해지고 싶다고 한다. 그가 예능을 하는 이유를 멤버들 모두 다시 한 번 공감했을 것이다. 때로는 힘겹고 버거워보이는 예능을 하는 이유는 버즈란 밴드를 더 알리기 위해서다. 이상민의 꿈도 예능인으로의 성공이 아닌 음반 제작이다.이 모두가 나도 열심히 할거고 모두 열심히 하자는 메세지다.   

  꿈을 말하는 민경훈의 얼굴은 밝지 않다. 말하는 자신도 의심해야 하는 꿈. 그러나 이루고 싶은 꿈. 전용기를 타고 해외 순회 공연을 하는 즐거운 상상. 그런 즐거운 상상을 말하는데도 밝지 않은 표정. 그간의 사정을 아는 팬들만 이해할 수 있는 그 표정과 그럼에도 아직 버리지 않은 꿈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 혼자 욕도 먹고 혼자 예능도 하고 혼자 행사도 뛰지만 때론 밉고 때론 좋은 자신의 밴드에 대한 애정. 이런 모습에 이렇게 또 출구는 멀어져만 간다. ㅋㅋㅋㅋ (((((아, 민경훈 너무 좋아. 막 카메라 있는데 지퍼내리고 옷 정리하고..책상 부여안고 무릎꿇고 깔깔 웃고..졸귀씹귀.)))))

  '예능'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도 있지만 가수나 배우 등에게는 인지도를 쌓기 위한 선택이자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라디오 스타에서 규현도 '가수는 노래를 해야..'라고 하는 게스트에게 웃음기 빼고 진지하게 '제가 예능을 하는 이유는 노래를 하기 위해서에요.' 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진심이 느껴졌다.

  아직 부진한 자신들의 프로그램이지만 그들 사이의 돈독함과 함께 잘해서 디딤돌로 삼아보자는 마음이 전해졌다. 이번 편은 게스트도 잘해주었고 몸개그 말장난 꽁트 망가짐분장도 다 재미있었고 감동도 주었다. 그러나 시청률은 또 2%를 넘지 못했다. <끝>


아, 글 너무 재미없다. 내가 썼지만. 

그리고 저 별 거 아닌 캡쳐 너무 힘들어. 다시는 안할거임.


다쓰고 생각한건데 김희철이 저렇게 자신있게 말하는데는 교통사고로 생사를 오간 경험 때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 서장훈의 "그런 발언 여성부에서 싫어해." 라는 것은 1번:그런 말은 안하는게 좋아. 여성들도 불편해할 거야. 의 의미인지 2번: (시비 걸기 좋아하는 )여성부가 그런 말 싫어해. 너 문제될 수 있으니 하지마.

인지 모르겠다. 1번이길 바라지만 '여자들이 싫어해.' 가 아닌 '여성부가 싫어해' 라는 것 보면 2번 같기도 하다. 1번과 2번의 호감 비호감의 거리가 너무 멀군. "남자는 NN살이 가장~~" 이런 말/연구는 없는데 왜 여자는 저런 말이 많은지, 괴롭다. 

+쌈자 JTBC안나온나고 해서 제작진 경악하는거 넘 웃겼어. 말도 안되는 상황. 진짜 무슨 미국 시트콤 오피스 같은거 보는 줄. 그간 서 ㅇ ㅇ고 행사나 btn영상에서 열심히 홍보한거 알고 있기에 더 터짐.ㅋㅋㅋㅋ  "여러분 이 제품을 한번 써보시죠. 이게 블라블라, 하하, 저요?그러나 전 우리회사 제품을 쓰지 않아요." 뭐 이런 느낌?

작진 반응에 어울리는 감탄사는 '히익!' ('헐'보다 경악하는 느낌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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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시청률이 드디어 2%를 넘었다.

그 동안 버즈 팬들과 벚갤에 가끔 들리는 제작진도 얼마나 소원하던 일이었는지.

슬프게도 아쉽게도 결국 시청률은 그냥 게스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의 이유는 요즘 핫한 아이오아이가 나왔기때문. 방송 시간도 전에없이 길었다.

앞으로도 게스트 뿌리기는 더욱 많아질 듯.  

개인적으로는 재미없었던 미스코리아나 김.흥-국 나왔던 편들 모두 시청률 괜찮았었다.

(그래봐야 1.5~1.9 수준이지만.)

 

다음 주 예고도 기대하게 만든다. 맨날 예고만 재미있어. ㅠ.ㅠ

민쌈자 의외의 근력에 놀랐음. 므찌다아!

 

썰전도 엄청 꼼꼼히 다시보기로 정좌하고 보고 있는데

비지상파 부분 시청률1위라니 대단하다. 유시민-전원책 이전에는 전혀 안봤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원래 인기나 시청률이 어느 정도였는지 모르겠지만.

대신 나온 이후로는 다시보기로 전부 다 봄.

오늘은 '생선은 머리부터 썩는다'란 말을 듣고 몰라서 검색해 봄. 그런데 검색했는데도

잘 모르겠다.

 

나 혼자 산다는 이번에도 캐스팅의 승리였다. 어디서 이런 보물같은 회원님들을 모셔오는 건지.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는 듯한 도시 속 자연인 자유인의 모습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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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0 군악연주회 / 민경훈

https://youtu.be/Mwnco1WLg_Y



약간 가벼운 재즈풍? 보사노바 풍?인데 편곡 좋다. 이거 완전 내 취향. 상큼상큼. 

편곡  원래 다 돈주고 하는건데 군대에서 누군가 열정페이로 했을듯. 

그리고 이렇게 묻혀지는 거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편곡한거 넘 아깝다.

이거 편곡 좋은 음질로 듣고 싶네.  

요즘 창법으로 살짝 힘 빼고 살랑살랑 부르면 듣기 좋을 듯.

영상에서는 한 두번 연습은 했겠지만 정확히 어떤 느낌의 편곡인지 모르고 부르는 느낌. 

이 날짜 검색어에 넣어서 이 날짜 근처의 영상들을 찾아봤지만 이 편곡은 이거 하나였다. 

아쉬운 마음과 이거라고 남겨주셔서 고마운 마음.

 


150806 국방부 군악대대 야외음악회 버즈(BUZZ) - 가시 _ 민경훈

https://youtu.be/bGTMM4-8kg0



이건 제대후 군악대 스트링이랑 브라스 빵빵하게 들어간 가시~

이런거 따로 반주 녹음하려면 비싼데..(계속 돈만 밝히는 썪은 머리..ㅋㅋㅋㅋㅋ

그치만 작곡가들이 돈 벌면 하고 싶어하는게 스트링 브라스 빵빵하게 쓰는 거란 얘길 들어서.)

너무 아깝다. 저 기회에 녹음해오지..ㅋ


군대 생활은 힘들었겠지만 덕분에 여러버전 편곡 버즈 노래 듣는건 좋음.

좋은 음질 아니어서 아쉽다. 


보컬에게는 미안하지만 위의 두 곡은 반주 버전? inst 로만으로도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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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연습한 것만큼 실력이 나오지 않는다.


나도 그거땜에 처음엔 스트레스가 많았어. 나중에는 막  모니터도 안하게 되고. 막 어흐..모니터 못하겠는거야. 부끄러워가꼬.

(맞아 맞아요 제가 그래요.)

근데 내 생각은 연습을 왜 하냐면 그 연습을 했기때문에 이거보다 더 못하지 않는 거야. 무대에서.

그걸 위해서 연습을 하는거야. 최소한의 실수를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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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의 팬질 2

일상 2016. 4. 15. 01:14


내가 이 구역의 얼빠다. 너바나, 다들 기타 메고 담배핀 얼굴에 분위기에 입덕한거 아니었나요? (사진에선 소리 안 남)그나저나 이 사진 개청순.

출처 커트 코베인 책, 오른쪽 짤이 책 표지.


요즘 왜케 재미없나 했더니 나의 팬질이 격조했다.

오늘 뜻밖의 아형 방송준비 모습 보여주는 라이브로 행복한 기분이라 이런 글을 쓰는게 좀 안 어울리지만

요 며칠 생각했던거라 써 본다.


음악 페스티벌의 시즌이 다가오지만 원래 그런데 가본 적 없다. 그런데 가면 막 자리 맡고 그러는거야? 난 단독 콘서트만 가서.


이장원은 생각보다 문남이 장수프로가 되어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내가 안 보는게 함정. 라디오 해줘. 엉엉.

페스티벌 다니느라 바쁘겠자? 그래도 여름에 클공 기대함! 그치만 디싱이라도 신곡이 없는건 아쉽다. 

십일야화 그립다. 그게 벌써 언제야. 워휴!~ 따뜻한 봄바람 살랑살랑, 서울 밤의 꽃 화단, 쟝의 흰 자켓과 콘드라베이스에 펩깍지 제대로 씌인 날. 가만 그럼 '진격의 거인'이 나온지도 그렇게나 오래된거야? (이런 나이 화제는 이제 그만하기로 한다.)



비스트는 무슨 이디야 페스티벌에 나온다는데 아이돌은 (밴드에 비해)TV에서 보는 맛으로 빠는건데 무도에서는 얌전

히 있어서 별 임팩트 없었고. 작년 이맘때가 윤두준 입덕이었다. (쓰고 나니 작년 아니고 재작년이었으면 어떡하지??? 시간 개념이..-아 이런 얘기 그만한다고 저 위 문단에서 이야기했는데.) 벚꽃피는데 작년 식샤2의 두근두근함이 생각났다. 내게 이제 봄드라마는 식샤2. (식샤2에 꽂혀서 이후에 본 식샤1은 더 좋았다!) 겨울드라마는 환커. 그사세. 여름이랑 가을은 딱히 없네? 무도에서 본 건 반가웠지만 넘 얌전히 있어서, 그런게 또 매력이지만. 그룹 내 소란스러운 일이 있어서 하..역시 아이돌 팬질은 기빨리는 것, 하고 생각.


요즘 1번. 본진. 주력 버즈는 6월에 디싱인지 음반인지 나온다는 떡밥 있어서 기쁨. 근데 소속사+코디+헤디+매니저가 일들을 다 너무 거지같이 해서 짜증남. 아참 공지 쓰는 직원까지 병X. 팬들이 아우성 치니까 쓴 답글에 왜 자유로운 우리한테 변화를 강요하냬. 미친. 사람이 사업하면서 생각한 걸 다 글로 쓰고 말로 하고 그러면 안되구요. 연예인 팔아 팬장사하는 기획사 너님이 그러시면 더 안되는거구요. 변화 강요하는 우리가 너님들 고갱님이구요. 공식 문장은 실력되는 사람이 쓰는거구요. 

입덕 전 5월 공연 못본게 넘나 한이 되는지라 날 따땃하고 달달할 때에 좋은 공연을 기억하며 나의 입덕을 자축하고 싶구나. 버즈 빨다보니 시간 빨리간다. 작년 10월에 입덕하고 콘 몇 번 다녀오고 예능프로 몇 번 본거 같은데 4월 중순이네. 그 때 남자 만났으면 결혼했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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