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이치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5.15 내가 좋아하는 2D와 3D
  2. 2016.04.24 홈리스 샐러리맨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인데 19금 BL만화라서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들지만 그림 이뿌고 2D와 3D가 심하게 닮아서... 캐릭터 성격과는 전혀 공통점 없음. 내가 좋아하는 2D와 3D라 합쳐봤다.






Posted by 알로에
,

홈리스 샐러리맨

감상 2016. 4. 24. 21:45

     정말 오랫만에 '이마 이치코'의 BL 만화(지만 야한 장면이 너무 안나와서 책 표지의 붉은 19세 미만 띠가 오히려  분노를 일게 하는)를 읽었다. 제목은 '홈리스 샐러리맨'  2권까지 나왔고 앞으로 더 나올 예정인데 암튼 야한장면 1도 없는 것에 너무나 분노했구요.ㅋㅋㅋㅋㅋ 심의 기준은 뭔지. 


     이 책을 읽고 이마 이치코의 이미 읽었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서 몸부림치고 있다. 아직 E-book으로 보는 만화의 세계는 접하지 못했고 (역시 태블릿을 사야한다. 내가 말하는 것은 정식 유료 결재.) 만화방을 자주 가긴 하지만 1.만화방에서 19금 BL 빨간 띠 만화를 쌓아놓고 읽는 중년 여자의 이미지 + 2.내가 원하는 책을 찾기 위해 19금 BL책장 앞에서 서성여야 하는 어려움 으로 인해 못 보고 있었는데 이번엔 꼭 봐야겠다. '어른의 사정'은 몇 년전까지 소장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본가에 보낸 것 같지도 않고. 버린건가. 흑. 'B급 미식가 클럽'도 다시 읽고 싶어졌고. 무슨 여행사 나오는 건 제목이 뭐였더라. 암튼 오늘 너무 보고 싶었음.


     이마 이치코 월드 특유의 다같이 나와서 말도 안되는 우당탕탕이 흥겨운 만화였다. 정상적이고 멀쩡해보이는 사람은 사실 알고보니 객관적으로 본다면 이상하다못해 몇 다리 건너 들었다면 미친 사람이고, 이상해 보이는 사람은 의외로 건실하고 정상이다. 애초에 정상 비정상의 기준이 뭐냐고 묻는게 이마 이치코 만화지만. 작가 특유의 예쁜 표지도 너무 좋았고. 그 그림체도 좋다. 그러고보니 백귀야행도 꾸준히 나오고'는'  있고 '홈리스 샐러리맨' 2권도 꽤 최근에 나온거 같으니 이 사람도 내가 좋아하는 '성실한 창작자' 카테고리에 넣어도 될까 잘 모르겠지만.


3권에서도 본격 애정 뿜뿜 기대해본다. 근데 주인공 착하게 생기고 성실한 남자같지만 진짜 돈하고 나쁜(의도하지 않은),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 복잡한 남자라 험난한 사랑길 예상. 그래도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게 이마 이치코 월드. 완벽하고 좋은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좋아하는 것에 납득하고 인정하면서 사랑하는 모습이라 더욱 재미있게 보게 된다.








Posted by 알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