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창작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5.28 모든 것을 걸고 승부한다.
  2. 2013.01.17 안정된 멘탈을 가진 성실한 뮤지션인데 천재.

유투브에 '중간광고'라는 것이 생겼다. 흐흑...ㅜ.ㅜ

1.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작곡한 Number 1




유튜브 링크 보기


2. 페퍼톤스가 작업한 시라노 연애조작단 O.S.T chance

홍보를 안해.
당일날 기사띄워서 알리는 쿨한 남좌들.
라디오에서 탱큐는 나름 열심히 홍보..했나?
이번주 추첵이야 주제는 "내 인생의 CHANCE는?" 뭐 이런 걸로 해주세요.
그리고 앨범 자켓 사진 볼 때마다 고뇌/전혀 안고뇌 둘 중 하나가 느껴진다.
그래도 드라마 오스트라 드라마일 줄 알았는데 이들 얼굴을 박아놓고
드라마 타이틀을 구석에 붙인건 이들이 얼굴로 밴드하는 싸람들인거 알아서 그런거지?

그리고 제발 다시 말하지만 검색편의성!!!
흔한 이름으로 제목 짓지마!!!
길게라도 짓던가 4집이후로 ㅅㅈ픙은 한 단어 영단어로 이름짓기에 심취한 듯.
나도 한 단어 제목 꽤 취향이면서도 이러는 건 팬심이랄까.
ㅈㅇ 매주 라디오에서 일차원 선곡하잖아. 그렇게 어떻게는 걸리려면 제목도 중요하다구.

(지난 주 선곡 '미용실에서'를 생각해보자.)

유투브 링크↓    짤린 계정이라 안되서 수정함(2016.05.12)


성실한 창작자!!! 너무 좋다.
회사원이라도 열심히 일했을 것 같아.
윤종신 만큼은 아니더라도 영향받아서 조금씩 조금씩 디지털 싱글 내 주는 거 좋다.
외주 작업 많이 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

그리고 니네 둘이 그냥 게임하고 음악도 하면서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으헝헝ㅎㅎ

3.
블로그 글.

엄청 좋아 역시 우린 짱인듯.

자주 쓰는 말버릇인것 같은데 한 단어 한 단어가 다 너무 좋다.
나도 이런 비슷한 말 혼자 자주 쓰는데
블로그에 쓰는 저 잣인감!!

엄청
좋아
역시
우린(!)
짱인듯.


Posted by 알로에
,
http://talk.imbc.com/board/radio.aspx     
검색어에 "이장원" 넣고  검색해서 보기.
(검색된 페이지를 그대로 링크하는 법은 모르겠다.)
사실 [정오의 희망곡 스윗소로우입니다]인데 DJ가 바뀌면서 옛날 것까지 새 프로그램이름을
적용해서 좀 이상하게 되었다. 예전 것은 그냥 두지...

검색하면 이렇게 금밭이 나오니 하나씩 하나씩 열어보세요, 정희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오늘은 2012년 6월 분 방송까지 들었다. 이 때 쯤이 슬슬 처음으로 토요일 방송 접하고 출구없는 그의 마력에 빠져들어갔던 시기라 들었던 내용이 많다. (주말가이드에서 지식왕으로 넘어가는 시기)  복습하는 요즘은 초집중 상태로 한 마디도 안 놓치고 들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때 본방 들을 때는 토요일 1시를 즐기며 느슨한 마음으로 눈누난나 들었기에 다시 들어도 새롭다. 첫 방부터 초 집중해서 '다 기억할테다' 하며 들었는데 오늘 호진님이 내가 모르는 얘기해서 이게 방송에서 한 이야기인데 내가 기억을 못하는 건지 아니면 사석에서 한 이야기인지 너무너무 궁금했다는.

"스윗소로우의 정오의 희망곡"이 DJ가 바뀌면서 팟캐스트나 게시판 글까지
새 DJ의 이름으로 된 것은 좀 불만이다. 그냥 예전 프로그램으로 남겨두면 안되는건가?
팟캐스트는 이전것을 지우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긴 하지만.
KBS 라디오 팟캐스트는 최근 20개인가 30개까지밖에 저장이 안되있어서 별로다.
반면 SBS 나 KBS는 예전것까지 들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장원은 스윗소로우가 정오의 희망곡 시작하고 마치는 동안 계속 함께한 게스트다. 원래 친한 건지 라디오하면서 더욱 친해진 건지는 모르지만 남자 5명인데도 듣기 좋았다. (작가님이 멘트 배분에 엄청 신경썼을듯)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에 시작해서 "지식왕"이 죽은 2012년 10월 20일까지 일년간 함께 했다. 
라디오 방송에서 코너가 유지되려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청취자 반응도 어느정도 있고
게스트도 계속 출연이 가능하니까 쭉 유지된게 아닐까싶다.
  그래서 스윗소로우가 오후의 발견 DJ로 옮긴다는 희소식과 함께 이장원도 함께 하기를 바랬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너무 앞부분이 길어졌는데 내가 놀랬던 것은 바로 이장원의 "출석율"이다.
중간에 4월인가 5월쯤에 공연으로 한 번 빠진 것 빼놓고 현재 내가 듣고 있는 6월까지는 매주 출연했다.
(빠진 것도 미리 얘기되었는지 다른 게스트가 코너 진행.)
전에 정재형에 꽂혀서 라천 들을 때는 갑자기 빠지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정재형이 아우라 펑크내서 급히 이장원이
오기도 했고.정재형의 펑크는 DJ들이 둘러대긴했지만 정말 충동적이란 느낌을 받았다.(정재형은 또 그게 그만의 매력이긴 하지만...그래도...)덕분에 이장원은 인턴수업에 2번 출연.전화까지 하면 3번인가 4번인가.
  물론 라디오 방송이 다 생방은 아니고 녹방도 있었겠지만 토요일 팟캐스트를 재생할 때마다 어김없이 나오는 그의 목소리가 좋았다. (근데 쓰면서 또 소심해지는게 중간에 한 두번 재생 안되는 팟캐스트가 있었는데 그 때 빠진건 아니겠지? -_-) 더군다나 2012년은 앨범 발매와 공연으로 어느 때보다도 바빴을텐데도 자신이 맡은 40분짜리 라디오코너에
꼬박꼬박 출연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코너에서 계속 얘기하듯이 학업도 병행하고 있었고.

   그래서 내가 꽂히는 포인트가 하나 더 늘었다는 건데, 바로 그도 내가 늘 주장하는 [성실한 창작자]란 거다. 말 그대로 떡밥을 계속 던져줘야 좋아할 수 있다. 아무리 천재적라도 단 하나의 명작 후 끝, 이라면 난 절대 좋아할 수 없다.
성실한 창작자가 좋다. 팬으로써 가수를 좋아하며 불안함을 느끼기도 싫고. 얼마전 천계영님의 트윗에서 천계영님의
어머니가 "예술은 좋아도 예술가는 싫다"라고 하셨는데 나도 대 공감이다. 음악은 좋지만 '천재 뮤지션'같은 어감이
주는 불안함은 싫다. 그렇다고 장원님이 범인이라는 건 아니고 페퍼톤스는 천재임!!잇힝!

  사실 이장원이 음악을 그만 둘까봐 많이 걱정이 된다. 팬심으로 페퍼톤스의  투샷은 진리니까. (오른쪽 왼쪽 , 신발이니까.ㅋㅋ) 회사에 입사했었다는 것에 철렁하고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음악과 관련된 공부라는 것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내 바람이라면 나중에 이장원의 늘 말하듯 컨버전스의 시대인만큼 음악과 관련된 뭐라도 하면서 대중과 계속 소통해주길 바란다. 작게는 라디오 게스트일수도 있고 크게는 문화부 장관일수도 있고.(? 뜬금포?..과학부 장관이어야하나?). 음악하는 교수님도 멋있긴 하지만 교수님이 되면 난 대중매체에서 볼 수가 없으니까. 정재승 교수같은 경우는 대중
매체에도 나오긴 하지만  '강연자'나 '전달자'는 별로 매력적이지가 않네. 어디까지나 음악활동과 병행하며 하기를
바라는 건 너무 내 욕심이 과한건가? 장관을 맡았던 ㅇㅇㅊ은 욕도 많이 먹고 했지만 장관직에서 내려온 후에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좀 멋있게 느껴졌다. 그런 걸 보면 예술가는 그냥 예술만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

   김광진이 경제 라디오 진행하는 것은 처음엔 좋았는데, 재미없어서 못 듣겠다. 진행이 재미없는 것이 아니고 내가
경제에 관심이 없어서. 그래도 처음에 진행 맡았을때는 좋아했었다. ㅎㅎ 이장원도 나중에 이런 식의 행보도 가능할
것 같다. 내가 가끔 듣는 '타박타박 세계사' 같은데 나오면 어떨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런건 너무 건전해서 똘끼 발산이
안될 것 같아서 안되고.
(글 쓰다보니 존칭을 거의 생략해버렸는데 양해를 구합니다요.)

성실한 창작자들이라면 이 사람들.
앨범 표지가 너무너무 멋있어서 올려본다.
테이프에서 와이파이 인터넷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까지 음악을 한 그들.
1982년 음악을 시작할 때 은퇴선언을 인터넷으로 할지는 몰랐겠지.


이들의 음악을 잘 알거나 한 것은 아닌데
1982-2011의 위엄과
위의 심플한 기호들이 주는 가슴 벅참이 좋아서 올려봄.
-끝-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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