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새로운 형태의 공지다. 신도시라니. 어빠들 요즘 부동산 보러 다니시나여?
포스터도 이상하고.
서울 공연장 홍대ㅠㅠㅠㅠㅠㅠㅜㅠㅠ
홍대 신촌 시르다.
티켓 값은 싸지만 클럽공연이라 내 자리 있길. 한 자리는 있겠지.
오늘 너무 더웠다.
뜨거운 여름이 될 거야.
신도시.......
요즘은 주첵이야를 다시 듣고 있다.
다 들은 내용이지만 새로울 때도 있기도 하고 또렷이 기억나기도 하고 그렇다.
장 기하는 폴 메카트니 공연도 보고 인스타에 사진도 간간히 올리며 팬들과 소통도 하며 재미지게 살고 있고
신 ㅈㅍ은 결혼을 했고 토이 콘서트에서 노래도 했다. (시간상 선후는 바뀌었으나 임팩트의 선후는 이러하므로 이대로 쓰자.)
ㅇ ㅈ원은 예능프로그램에 (큰 마음 먹고- 내생각) 도전 했으나 지금까지의 스코어는 그닥 좋지 못하다.
소녀장ㅇ은 정말 제작진이 이 사람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잡은 캐릭터란 생각이 들고.(팬心)
난 정말 ㅈㅇ이 방송으로 엄청엄청 흥했으면 좋겠다.
너무 매력적이고 좋고 오래보고 싶다. 방송으로.
근데 방송이 오래되면 실수할 것 같은 아슬아슬함도 조금 있긴 하지만 이건 팬심이자 우쭈쭈의 마음인걸로.
나는 너무 변한 게 없어서 씁쓸하다 못해 슬프고 우울하지만
그래도 방송을 들으면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의 나, 집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의 나, 헬스장에서의 내가 떠오른다.
그 때의 담담한 시간들. 빛나지도 따뜻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그대로 좋았던 시간들.
다시 들으면 가을이 되었다가 봄이 되었다가 한다.
그리고 별로였던 건 역시나 다시 듣지는 않게 되고
재미있는 부분은 또 듣게 된다.
-안드로이드 팟 어플에서 검색이 안되서 매우 낙담하였는데
의외의 해결책은 곰오디오 내의 곰팟.
페퍼톤스로만 검색해도 검색이 매우 잘된다.
팟ㅃ은 검색이 안되고 sbs홈페이지는 재생화면이 너무 불편해서 슬펐는데
의외의 해결책이 있었다. 곰오디오는 곰팟을 따로 구글 플레이 마켓에 올리면 좋을 것 같다.
검색 잘되고(페퍼톤스 기준) 깔끔하다.
05.07 추가->오늘 다시 사용해봤는데 검색 잘 안된다 힝.
문제적 남자는 생각보다 대실망이다.
팬심으로 보고 있지만 너무 재미없고 면접 보는 거 보고 싶지 않다.
처음에 티저광고만 재미있었던 듯.
(내가 보는 몇 개의)전현무 나오는 프로중에 제일 재미없는 것 같다.(전현무 나오는 프로를 다 보는 것은 아니므로..)
내가 좋아하는 ㅇㅈㅇ 이 처음으로 야심차게 나온 예능인데......프로 자체가 너무 재미가 없어.
이 프로에서는 반짝반짝 타일러도 빛이 안 난다.
그나저나 출연자 누구와도 연락처 교환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음...역시..'하고 생각했더랬다.
쟝:
제가 옛날에 휴대폰을 가지고 전화를 걸었는데
최근 통화 제일 위에 있는 사람에게 걸고 싶었는데
전화가 집으로 간 적이 있어요.
제 핸드폰 최근 통화에는 여전히 그 친군데
근데 집으로 간 적이 있어요.
(..중략..)
평:
근데 그건 진짜 오작동이네요 되게 긴장하면서 들었잖아요.
왜 날 쳐다보면서 얘기해요.
쟝: 너한테 전화할려고 그랬으니까.
평: 내가 잘 못한거 아닌데...
둘은 언제나 친하지만 이날 방송도 더더욱.
평이 작은 원룸 오피스텔에 산 적이 있다며 자연스럽게 "너(장원) 자주 놀러왔었잖아." 라던가
아는 사람 이야기 할 때 '아, 걔~' 하는 느낌이라던가.
이런게 좋다.
10년. 15년.
이ㅈ원이 케이블 tv 새로운 프로 ㄴㅅ남에 출연한다고 한다.
뇌-섹-남.
뇌가 섹시한 남자라니 손발이 마구 오그라드는 작명이다.
만약 그냥 그렇게 생긴 여자가 -물론 이 프로에 출연하는 남자들은 거의 외모가 일정 수준 이상(이거나 백인 외국인)이지만- 저는 뇌가 섹시한 여자에요. 라고 하면 비웃음을 넘어 경멸당하겠지만.
팬心으로 걱정이 되는 거다. 너무 본인의 모습대로 잘해서 대중에게 주첵이야의 장기하같은 반응을 끌어낼까봐 걱정되기도 한다. 참고로 주첵이야에서 이장원이 이상한 얘기하면 신재평이 ("한 2년전에는 그랬거등요(정선희 라디오 이상형편 참고)" 처럼 적극적으로 호응을 한다. 대개 둘이 있으며 이야기하므로 둘은 이게 되게 이상한 줄 모른다. 하지만 장기하가 놀람을 너머 경악할 때 다시금 깨닫는다. 그렇지 저게 보통의 반응이겠지. 끅끅. 가장 기억나는 에피는 '다같이 망하는 연애상담'에서 갑자기 "이게 논리문제에요. 예를 들어 수학자가 셋이 있다고 할 때~" 이 얘기랑 무슨 특집에서 사연 뽑는 거에서 머리숱이 많은거였나 흰머리 얘기였나 아무튼 엄마와 닮아가는 딸의 모습을 다룬 감동사연에서 "유전이죠." 갑자기 유전 이야기를 꺼냈던 것. 장기하는 "아오 진짜 이과랑 못놀겠어." 라고 하지만 모든 이과가 그런건 아니에요 기하찡.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유전이죠." 이거는 감동을 끊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기 딴에는 자신이 감동받았음을 표현하는 최선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청취자는 느끼지 못했겠지만 난 느낀다고!!! 난 그의 선의를 안다고!! 울 어빠가 이렇게 섬세한 사람이라고!!)
아무튼 이상한 얘기로 그의 똑똑함이 '3차원'이라는 흔한 단어나 PD가 '일동 경악' 이런 류의 자막을 넣는 건 보고 싶지 않아.
예능이란 캐릭터 싸움이고 한 번 캐릭터 굳어지면 끝..이라고 하기까진 그렇지만 바뀌기 힘든데 난 '공대오빠'캐릭터는 이미 식상하다고 보는 사람이어서. '학부공대경영학석사융합박사오빠' 는 너무 길다. 지금은 컨버전스의 시대.(뜬금없이 생각난 ㅇㅈ원 어록.)
예능신 유ㅎ열한테 완급조절 많은 가르침 받길 바라며 십 년 후 진짜 기대된다. 이장ㅇ 뭐하고 살 지. (너 뭐하고 살지나 고민해라.)
그렇지만 지니어스 출연 때 한 걱정을 했지만 막상 뚜껑열어보니 별 거 없었던 것 처럼. 너무 분량이 적거나 활약이 적어도 속상할거다. 히잉.
프로그램에 대한 걱정도 되는 거다. 너무 인기 많아져서 성발라처럼 여자아이돌 영상이랑 밥 먹는 영상 같은거 찍으면 진짜 너무 잘 어울려서 나 너무 속상할 거 같아. 차라리 아이돌이랑 스캔들이 낫겠지. 성발라는 저런거 찍어도 뒤에서 여자 많이많이 만날 것 같은데 ㅇㅈ원은 저런거 찍으면 사람들이 다 너무 납득하고 캐릭터 고착 될 거 같아서 안돼안돼.
너무 잘 되도 걱정--티켓팅 힘들어져 안돼안돼- 너무 무존재감이거나 프로그램 조기종영할까봐도 걱정.
이상 연쓸걱.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 연예인 걱정이었습니다.
홍보를 안해.
성실한 창작자!!! 너무 좋다.
회사원이라도 열심히 일했을 것 같아.
윤종신 만큼은 아니더라도 영향받아서 조금씩 조금씩 디지털 싱글 내 주는 거 좋다.
외주 작업 많이 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
그리고 니네 둘이 그냥 게임하고 음악도 하면서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으헝헝ㅎㅎ
3.
블로그 글.
엄청 좋아 역시 우린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