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ㅈㅇ,ㅍㅍㅌㅅ'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6.05.19 펩토니들 클럽투어
  2. 2015.05.04 주첵이야를 다시 듣고 있다. 1
  3. 2015.03.30 문제적 남자
  4. 2015.02.17 2014년 7월 17일 사랑이 꽃피는 공포특집
  5. 2015.01.23 잘 되도 걱정, 안 될까봐도 불안.
  6. 2014.08.25 올릴 건
  7. 2013.06.27 위로의 라디오
  8. 2013.06.26 푸른바다의
  9. 2013.05.28 모든 것을 걸고 승부한다.
  10. 2013.05.05 계속

신도시.......
새로운 형태의 공지다. 신도시라니. 어빠들 요즘 부동산 보러 다니시나여?
포스터도 이상하고.
서울 공연장 홍대ㅠㅠㅠㅠㅠㅠㅜㅠㅠ
홍대 신촌 시르다.
티켓 값은 싸지만 클럽공연이라 내 자리 있길. 한 자리는 있겠지.
오늘 너무 더웠다.
뜨거운 여름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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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첵이야를 다시 듣고 있다.

다 들은 내용이지만 새로울 때도 있기도 하고 또렷이 기억나기도 하고 그렇다.

장 기하는 폴 메카트니 공연도 보고 인스타에 사진도 간간히 올리며 팬들과 소통도 하며 재미지게 살고 있고

신 ㅈㅍ은 결혼을 했고 토이 콘서트에서 노래도 했다. (시간상 선후는 바뀌었으나 임팩트의 선후는 이러하므로 이대로 쓰자.)

ㅇ ㅈ원은 예능프로그램에 (큰 마음 먹고- 내생각) 도전 했으나 지금까지의 스코어는 그닥 좋지 못하다.

소녀장ㅇ은 정말 제작진이 이 사람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잡은 캐릭터란 생각이 들고.(팬心)

난 정말 ㅈㅇ이 방송으로 엄청엄청 흥했으면 좋겠다.

너무 매력적이고 좋고 오래보고 싶다. 방송으로.

근데 방송이 오래되면 실수할 것 같은 아슬아슬함도 조금 있긴 하지만 이건 팬심이자 우쭈쭈의 마음인걸로.

 

나는 너무 변한 게 없어서 씁쓸하다 못해 슬프고 우울하지만

그래도 방송을 들으면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의 나, 집에서 자고 일어났을 때의 나, 헬스장에서의 내가 떠오른다.

그 때의 담담한 시간들. 빛나지도 따뜻하지도 않았지만 그냥 그대로 좋았던 시간들.

 

다시 들으면 가을이 되었다가 봄이 되었다가 한다.

그리고 별로였던 건 역시나 다시 듣지는 않게 되고

재미있는 부분은 또 듣게 된다. 

 

 

 

-안드로이드 팟 어플에서 검색이 안되서 매우 낙담하였는데

의외의 해결책은 곰오디오 내의 곰팟.

페퍼톤스로만 검색해도 검색이 매우 잘된다.

팟ㅃ은 검색이 안되고 sbs홈페이지는 재생화면이 너무 불편해서 슬펐는데

의외의 해결책이 있었다. 곰오디오는 곰팟을 따로 구글 플레이 마켓에 올리면 좋을 것 같다.

검색 잘되고(페퍼톤스 기준) 깔끔하다.

 

05.07 추가->오늘 다시 사용해봤는데 검색 잘 안된다 힝.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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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는 생각보다 대실망이다.

팬심으로 보고 있지만 너무 재미없고 면접 보는 거 보고 싶지 않다.

처음에 티저광고만 재미있었던 듯.

(내가 보는 몇 개의)전현무 나오는 프로중에 제일 재미없는 것 같다.(전현무 나오는 프로를 다 보는 것은 아니므로..)

내가 좋아하는 ㅇㅈㅇ 이 처음으로 야심차게 나온 예능인데......프로 자체가 너무 재미가 없어.

이 프로에서는 반짝반짝 타일러도 빛이 안 난다.

 

그나저나 출연자 누구와도 연락처 교환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음...역시..'하고 생각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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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

제가 옛날에 휴대폰을 가지고 전화를 걸었는데

최근 통화 제일 위에 있는 사람에게 걸고 싶었는데

전화가 집으로 간 적이 있어요.

제 핸드폰 최근 통화에는 여전히 그 친군데

근데 집으로 간 적이 있어요.

 

(..중략..)

 

평:

근데 그건 진짜 오작동이네요 되게 긴장하면서 들었잖아요. 

왜 날 쳐다보면서 얘기해요.

 

쟝: 너한테 전화할려고 그랬으니까.

 

평: 내가 잘 못한거 아닌데...

 

 

둘은 언제나 친하지만 이날 방송도 더더욱.

 

평이 작은 원룸 오피스텔에 산 적이 있다며 자연스럽게 "너(장원) 자주 놀러왔었잖아." 라던가

아는 사람 이야기 할 때 '아, 걔~' 하는 느낌이라던가.

 

이런게 좋다.

10년. 15년.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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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ㅈ원이 케이블  tv 새로운 프로 ㄴㅅ남에 출연한다고 한다.

뇌-섹-남.

뇌가 섹시한 남자라니 손발이 마구 오그라드는 작명이다.

만약 그냥 그렇게 생긴 여자가 -물론 이 프로에 출연하는 남자들은 거의 외모가 일정 수준 이상(이거나 백인 외국인)이지만- 저는 뇌가 섹시한 여자에요. 라고 하면 비웃음을 넘어 경멸당하겠지만.

 

팬心으로 걱정이 되는 거다. 너무 본인의 모습대로 잘해서 대중에게 주첵이야의 장기하같은 반응을 끌어낼까봐 걱정되기도 한다. 참고로 주첵이야에서 이장원이 이상한 얘기하면 신재평이 ("한 2년전에는 그랬거등요(정선희 라디오 이상형편 참고)" 처럼 적극적으로 호응을 한다. 대개 둘이 있으며 이야기하므로 둘은 이게 되게 이상한 줄 모른다. 하지만 장기하가 놀람을 너머 경악할 때 다시금 깨닫는다. 그렇지 저게 보통의 반응이겠지. 끅끅.  가장 기억나는 에피는 '다같이 망하는 연애상담'에서 갑자기 "이게 논리문제에요. 예를 들어 수학자가 셋이 있다고 할 때~" 이 얘기랑 무슨 특집에서 사연 뽑는 거에서 머리숱이 많은거였나 흰머리 얘기였나 아무튼 엄마와 닮아가는 딸의 모습을 다룬 감동사연에서 "유전이죠." 갑자기 유전 이야기를 꺼냈던 것. 장기하는 "아오 진짜 이과랑 못놀겠어." 라고 하지만 모든 이과가 그런건 아니에요 기하찡.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유전이죠." 이거는 감동을 끊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기 딴에는 자신이 감동받았음을 표현하는 최선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청취자는 느끼지 못했겠지만 난 느낀다고!!! 난 그의 선의를 안다고!! 울 어빠가 이렇게 섬세한 사람이라고!!)

 

아무튼 이상한 얘기로 그의 똑똑함이 '3차원'이라는 흔한 단어나 PD가 '일동 경악' 이런 류의 자막을 넣는 건 보고 싶지 않아.

 

예능이란 캐릭터 싸움이고 한 번 캐릭터 굳어지면 끝..이라고 하기까진 그렇지만 바뀌기 힘든데 난 '공대오빠'캐릭터는 이미 식상하다고 보는 사람이어서. '학부공대경영학석사융합박사오빠' 는 너무 길다. 지금은 컨버전스의 시대.(뜬금없이 생각난 ㅇㅈ원 어록.)

 

예능신 유ㅎ열한테 완급조절 많은 가르침 받길 바라며 십 년 후 진짜 기대된다. 이장ㅇ 뭐하고 살 지. (너 뭐하고 살지나 고민해라.)

 

그렇지만 지니어스 출연 때 한 걱정을 했지만 막상 뚜껑열어보니 별 거 없었던 것 처럼. 너무 분량이 적거나 활약이 적어도 속상할거다. 히잉.

 

프로그램에 대한 걱정도 되는 거다. 너무 인기 많아져서 성발라처럼 여자아이돌 영상이랑 밥 먹는 영상 같은거 찍으면 진짜 너무 잘 어울려서 나 너무 속상할 거 같아. 차라리 아이돌이랑 스캔들이 낫겠지. 성발라는 저런거 찍어도 뒤에서 여자 많이많이 만날 것 같은데 ㅇㅈ원은 저런거 찍으면 사람들이 다 너무 납득하고 캐릭터 고착 될 거 같아서 안돼안돼.

 

너무 잘 되도 걱정--티켓팅 힘들어져 안돼안돼- 너무 무존재감이거나 프로그램 조기종영할까봐도 걱정.

 

이상 연쓸걱.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 연예인 걱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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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릴 건

ㅇㅈㅇ,ㅍㅍㅌㅅ 2014. 8. 25. 23:41
앱을 깔아서 무언가 쓰고싶고
올릴 건 펩.톤. 사진밖에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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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재미+감동있다 서로에게 편지쓴거 낭독하는데 울컥하는 평
오늘 있었던 기분나쁜일들 덕분에 잊고 위로받습니다
웃긴게최고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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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아의 세계로 빠지고 싶었다는 평
스누피를 즐겨그렸다는 쟝
또래칭구랑 쉽게 할 법한 대화들이지만 난 그런 칭구가 없다는게 함정
아 나디아의 세계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디아 남주인공이 쟝 맞지?
만화책읽으며 만화책에 머리를 탁탁 때리며 아 이세계로 들어가고싶어!!!!한적이 있다. 많다 .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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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중간광고'라는 것이 생겼다. 흐흑...ㅜ.ㅜ

1.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작곡한 Number 1




유튜브 링크 보기


2. 페퍼톤스가 작업한 시라노 연애조작단 O.S.T chance

홍보를 안해.
당일날 기사띄워서 알리는 쿨한 남좌들.
라디오에서 탱큐는 나름 열심히 홍보..했나?
이번주 추첵이야 주제는 "내 인생의 CHANCE는?" 뭐 이런 걸로 해주세요.
그리고 앨범 자켓 사진 볼 때마다 고뇌/전혀 안고뇌 둘 중 하나가 느껴진다.
그래도 드라마 오스트라 드라마일 줄 알았는데 이들 얼굴을 박아놓고
드라마 타이틀을 구석에 붙인건 이들이 얼굴로 밴드하는 싸람들인거 알아서 그런거지?

그리고 제발 다시 말하지만 검색편의성!!!
흔한 이름으로 제목 짓지마!!!
길게라도 짓던가 4집이후로 ㅅㅈ픙은 한 단어 영단어로 이름짓기에 심취한 듯.
나도 한 단어 제목 꽤 취향이면서도 이러는 건 팬심이랄까.
ㅈㅇ 매주 라디오에서 일차원 선곡하잖아. 그렇게 어떻게는 걸리려면 제목도 중요하다구.

(지난 주 선곡 '미용실에서'를 생각해보자.)

유투브 링크↓    짤린 계정이라 안되서 수정함(2016.05.12)


성실한 창작자!!! 너무 좋다.
회사원이라도 열심히 일했을 것 같아.
윤종신 만큼은 아니더라도 영향받아서 조금씩 조금씩 디지털 싱글 내 주는 거 좋다.
외주 작업 많이 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

그리고 니네 둘이 그냥 게임하고 음악도 하면서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으헝헝ㅎㅎ

3.
블로그 글.

엄청 좋아 역시 우린 짱인듯.

자주 쓰는 말버릇인것 같은데 한 단어 한 단어가 다 너무 좋다.
나도 이런 비슷한 말 혼자 자주 쓰는데
블로그에 쓰는 저 잣인감!!

엄청
좋아
역시
우린(!)
짱인듯.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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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ㅇㅈㅇ,ㅍㅍㅌㅅ 2013. 5. 5. 02:09
내가 본 건 첫공이었던 수 , 하루 쉬고 금,토
내가 본 순서대로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라 칭하겠다.
원래는 두 번만 보려고 했는데 어제 충동적으로 한 번 더 봄.

+유럽에서 유명한 나라인(노래가 아님) 
 [네덜란드 Netherlands].
앞부분에 작게 '네덜란드~'하고 읖조리는 거, 오늘은 했다. 첫번째에는 확실히 안했고.
첫 공에서 이거 안해서 서운했음. 이거랑 '뉴히피'에서 '모~르겠다' 이거 빼먹거나 팬한테
돌리지 말아줘요. 몇 안되는(?) 끼부림 파트 인데.
이 노래 진짜 듣고 싶었는데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거 정식 발매 안되서 저작권 등록 안된것 같은데 챙겨서 하시길.
뉴히피 밴조 연주나오면서 중얼중얼 하는거 어제는 했는데 오늘은 안했다.
난 다 미리 짜고 하는 건줄 알았는데 진짜 즉흥으로 중얼거리는 거였나봐...

+장원존(zone)은 사실 장원존이 아니었다. 차라리 반대쪽 사이드에 앉는게 ㅈㅍ을 보고 방긋방긋웃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근데 ㅈㅍ이 ㅈㅇ바라보는 건 좀...무섭다고 할 것 까진 아닌데, 차가움. 원래 공연에서 ㅈㅇ이 말하고
ㅈㅍ은 거의 말 안한다는 것에 비해 이번엔 말도 많이 하긴 했지만.  갤럭시 부를 때 계속 쳐다보는데
'잘해라~' 이런 느낌..(완전 개인적 느낌) 사실 잘 쳐다보지도 않는다.
반면 ㅈㅇ은 내가 본 모든 연주자들 중에서 파트너를 가장 많이 쳐다보는 듯. 다른 밴드들도 jam할 때나 
그럴 때는 웃으면서 서로서로 많이 보지만 이렇게 줄기차게 보는 건.
각종 인터뷰 영상에서도 되도 않는 개드립 막 날리고 '나 잘했어? 잘했어? 이건 해도돼?해도돼?' 하는 눈빛으로
웃으면서 엄청 쳐다봄.
개드립 질에 따라 끝나고 혼나거나 칭찬 받나?

첫인상은 ㅈㅍ이 다정한 강아지과고 ㅈㅇ이 자기본위 고양이과였는데 지금은 180도 생각이 바뀌어서 ㅈㅇ이 오히려
멍뭉멍뭉 스타일이고 (적어도 ㅅㅈㅍ에게는) ㅈㅍ이 까다로운 고양이 스타일같다.(말라서 그래)

+어제 우측 맨 끝, 오늘은 좌측 맨 끝. 극과 극. 어제 사요존에서 오히려 ㅈㅇ 콘트라베이스 연주 하나도 안놓치고 잘 볼수 있었는데. 특히 샐러리할때 입 앙다물었다가 삐죽 내밀었다하는 표정. (노다메가 생각나는) 오늘은 잘 안보였다.
대신 어제는 안 보이던 발목이 오늘은 보였다. 
아, 진짜 콘트라베이스.. 그저 웁니다. 엉엉엉. ㅠ.ㅠ

+첫째날은 ㅈㅇ이 다리..보다는 발을, 이거는 떤 것도 아니고 흔드는 것도 아니고. 박자맞추느라고 하는 건 아니고
떨려서 떠는 것도 아닌데 정말 엄청 흔들었다.(거슬렸던 것은 아니고 맨날 운동화신은 것만 보다가 신발이 예뻐서
계속 쳐다보다가.

+처음 무대랑 의상보고 그들이 말하기 전에 정말 신ㅈㅍ은 요정같다고 생각했다.생각했는데 요정드립쳐서 놀랐음. 요리사 셔츠(더블버튼)->화이트 자켓에 안에 스트라이프 티->
블루 자켓에 스트라이프 티. 내일은 막공이니까 더 예쁜거 입으려나? 화이트 자켓이 예뻤다. 오늘 입은 자켓은
팔 안쪽이 다른 색으로 배색된 것. 같은 마이(!)를 입었다는 것에 ㅈㅇ은 신기해하는 듯. 하긴 팀이라도 옷 맞춰
입거나 한 적은 거의 없으니까.

+신ㅈㅍ의 음악 계속 할 거란 말이 엄청 든든함. '저희..'라고 ㅈㅍ이 말하긴 하지만 ㅈㅇ은 한 번도 그런 식의
언급을 한 적이 없다. 한 번 신 ㅈㅍ은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걱정을 안하는 편. 지금 열심히 즐겁게 하겠다.' 라고 
했었는데 그 후에 마음을 굳혔는지 (물론 인터뷰와 이번 공연은 몇 년의 텀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런식의
음악 계속 하겠다는 언급을 두 번(내가 아는 것만)이나 했다. 
작년 연말 공연떄는 뭐 정신없는 분위기라 그런 얘기 할 짬이 없어서 였는지도. ㅈㅍ이 저런 얘기 할 때 ㅈㅇ은
조용히 끄덕이긴하는데 적극적으로 첨언하거나 하진 않아서 늘 불안불안. 
(늘 이런 불안함을 갖고 있다. 전람회 재주소년 토이(원래 2명이었음) 베이시스(3집에 거의 원맨밴드..)..)

+신재평을 바라볼때는 '나 잘했어? 뿌잉뿌잉~' 조강지처 느낌. 드러머 ㅅㄱ를 바라볼 때는 애첩 바라보는 느낌.
(나 뭐래니...) 엄청 귀여워하네. 

+멘트는 어제의 하루 종일 기다렸어. 만나서 반가워 어쩌구 드립이 좋았다.
가수들도 공연하기 전에 팬들을 기다리겠지. 팬들이 예매해놓고 기다리듯이.
그냥 그런걸 저런식으로 말로 전해주는게 좋았다.
(그 전에 여대 드립은 망-_-이었지만)
'저 중에 오늘 저녁에 우리 공연에 올 사람이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본인은 변태같다고 했지만
ㅈㅇ의 약장수 멘트 중에서 그나마 건질 수 있는 진심이었던 것 같다.

+ㅈㅍ은 앞머리 그림자랑 안경테그림자 때문에 눈을 뜬 건지 안 뜬 건지 잘 모르겠다. 눈을 감고
노래를 많이 부르는 것 같다. ㅈㅇ은 정말 오만상. 근데 그게 관객 입장에서는 더 재밌음.

+다른 가수들이 공연에서 2층~ 3층~ 오른쪽~ 왼쪽~ 이런 거 하는 이유를 알았다.
작은 공연장이지만 계속 정면 보고 말하는데 사이드 한 번 안 챙겨주니까 되게 서운하더라.
가끔 드러머 볼때 정면얼굴 보면 반가움. 오늘 옆라인 목젖은 실컷 봤구나. 

+악세사리를 할 법도 한데 정말 하나도 안했음. 목걸이인가? 했는데 그냥 인이어 떨어진거였고.
팔찌도 할 법한데 없고. 계속 하지 말아주세요. 힛. 분명 코디는 권할 것 같은데, 아닌가?

+쉬는 시간 없이 150분 공연이랬지만 실제로는 170분까지 했다. 2시간 50분.와우!
정시에 시작. 쉬는 시간 없음. 게스트 없음. 비디오 상영 없음. 솔로 무대 없음. 정말 계속 내내 얼굴 보고
얘기하고 노래하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대단하다. 

+스탭이 돌아다니면서 커다란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그래야 하는데, 뒤에 삼각대 세우고 동영상도 
찍어야 하는데(이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다 관객석 뒤쪽을 보질 않아서) 그런게 없어서
내가 불안했다. 내일 막공에 찍으려나? 이런거 매일매일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줘야지.
이 아까운걸 왜 흘려보내. 젭알요~~~~~~~~
이르케나 이르케나 이쁜데. 막 큰 카메라로 펑펑 찍어야지. 매일매일!!!! 
공연에 방해 안되게 줌 잘되는 걸로 뒤에서 찍어서 언젠가 풀어줄거라 믿는다.


+요즘은 머리 속에 오직 ㅍㅍㅌㅅ만 생각하고 있어서 계속 이런 식의 글이 될 듯.기분 좋은 약에 취한 듯하다.
일장춘몽이겠다만.
또 생각나면 또 쓰고 또 생각나면 또 써야지.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강남 빌딩의 엘리베이터 시스템
나 완전 당황했긔 나중엔 신기했긔. 뭐야 이런거 처음봐, 왕 신기하당.

+공연장 위치가 너무 좋다. 대학로나 홍대였으면 이렇게 자주 못갔을거다.
광역버스 타고 강남역에서 내려서 휙 가기 너무 좋다.
다음에도 또 여기서 해줬으면 좋겠다. 강남이나 사당 근처로.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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