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415건

  1. 2016.04.10 시민의 삶
  2. 2016.04.01 사람들은 당신을 기본적으로 좋게 생각함.
  3. 2016.04.01 2016 꽇
  4. 2016.03.29 휴면까지는 노노.
  5. 2015.12.30 2016-2
  6. 2015.12.30 2016
  7. 2015.09.01 만들고 싶은.
  8. 2015.06.10 메르스.
  9. 2015.05.20 0520
  10. 2015.05.07 게스트 하우스 카페의 비공개의 대하여

시민의 삶

일상 2016. 4. 10. 22:28
세금을 내고
투표를 하고
가끔은 주차 위반 벌금도 내고
성실한 의무와 권리를 다하며 살고 있는
시민의 삶.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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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운동선수를 좋게 생각한다. 그리고 춤을 잘 추고 노래를 잘 하는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호감이 있다. 비록 지금의 직업이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정식으로 운동부 활동을 했다고 하면 놀라움의 눈길로 쳐다본다. 비록 지금은 그걸 안하더라도 탄탄한 기본기와 순수하게 승리를 향해 땀을 흘리던 어린 시절, 이런 소년만화같은 생각에 빠져든다. 그런 사람이 앞에 있어 괜히 기분이 좋다. 

  춤과 노래가 직업인 건 연예인이니까, 연예인을 볼 일은 없지만(보고 싶다. 나 연예인 보고 싶다. ㅋ) 술 먹고 2차에서 혹은 어쩌다 드러난 몸놀림에서 춤과 노래가 수준급이라고 보여지고 그걸 드러내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흔들흔들. 즐거워진다.

  미드 '하우스'에 보면 테이블을 돌면서 만나는 미팅에 나간 윌슨이 직업이 암 전문 의사라고 밝히는 순간 모두 그에게 암에 걸린 환자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린다. 상담을 하거나. 직업이 선생님이라면 존경하거나 칭찬해주겠지만 호감을 사거나 '어디 한 번 가르치는 걸 보여주세요.' 하며 눈을 반짝이는 사람은 없다. 영어를 잘하거나 수학을 잘하는 것도 마찬가지. 잘나 보이긴 하지만 딱히 모두를 기분 좋게 하지는 않는다.

  학창 시절 운동부 활동을 했던, 혹은 지금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연예인이거나 춤과 노래를 즐기고 보여주는 것 또한 즐기는 사람들에게(특히 학창시절이 아닌 나이가 든 지금도 여전히 앞에 나서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위의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은데, 아쉽게도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  -끝-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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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꽇

일상 2016. 4. 1. 18:57




2016 꽇 나리나리 개나리


+ 3월말~4월초에 항상 아프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영양제 링거 맞는 거 별 효과없다고 심리적인 거라고들 하지만, 심리적인 거인지 뭐인지 나는 이맘때쯤 꼭 맞는 편이다. 

올해는 그렇게 힘든 편이 아니라 아직까지는 괜찮음. 요런 때 아프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요런 살랑살랑 봄날씨에도 

예쁜 봄옷을 입고 싶어지지 않는 건 좀 문제다 싶지만.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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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까지는 노노.

일상 2016. 3. 29. 08:45

2016년 3월 29일 아침.

어제 새벽에 핸드폰으로 이 블로그에 들어왔다가 휴면상태라 PC에서 휴면을 풀어야 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휴면 계정을 풀고 글을 쓴다.

네이버 블로그쪽에 글을 몇 개 써보았으나 역시나 거기도

어떤 반응은 없어서 그냥 여기가 편한걸로. 앱 좀 좋았으면 좋겠는데.

바쁜 아침이라 여기까지.

올해는 시간이 좀 많아져서, 늘 그랬지만 '창작'이 아닌 '밀어내기..그러니까 좀 더럽지만 배설'의 느낌으로다가

블로그에 감정을 좀 치워봐야지.

근데 2015년에도 2008년에도 늘 같은 내용이었던 것이 나의 가장 부끄러운 점이지만

(그렇다고 따로 블로그를 팔 수는 없잖아?)

간밤에 글을 읽다보니 그래도 꽤 재미있다고 (글 자체가  아니라 과거의 내가 싼 글을 읽고 있다는 행위가) 느껴져서

조금 의욕이 생겼다.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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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

일상 2015. 12. 30. 02:05

몇 개의 글을 써 놓았는데 도저히 공개로 해놓을 수가 없네.

하나는 민경훈 빠심을 어쩔 줄 몰라서 쓴 글 들이고. 

그러나 예전에 ㅅㅎㅅ이나 ㅍㅍㅌ스에 관한 글을 참 구구절절히도 썼네. 특히 펩톤.

저 오늘 페퍼톤스 콘서트 가요. ㅎㅎㅎㅎㅎㅎㅎ

민경훈 보러 클스마스에 콘서트도 갔다왔지요. 그 전에 성남콘도 가고.


두번째는 늘 쓰던 우울한 이야기인데 

나 왜 이렇게 블로그랑 내외하냐.

어차피 아무도 안 보고 일기장처럼 쓰는 곳인데도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스스로에게 부끄러운건가.

2009년 2011년에 쓴 글들이랑 지금 심정이랑 다 비슷해.


발전과 변화가 없어------->아마 이런 것도 숱하게 썼을 거라는 자괴감?


암튼 민경훈 좋아하는 팬심글이랑----그런데 너무 오글거려 정리가 안되네.

2016 각오 같은 것은 쓰고 싶은데

뭐 며칠 안남았네.힝.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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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일상 2015. 12. 30. 01:56

-그러니까 모두가 한 번쯤은 느껴봤지만 쉽게 지나쳐버리는 감정들 있지 않은가.

너무 당연하거나 일상적이어서.

핀셋으로 집어내듯 손가락으로 살살 골라내듯 하지 않으면 나조차도 알아채지 못하는.

혹은 의식적으로 무시하기도 하는.

그런 일들, 그런 감정에 대해 말 해 보고 싶은 것이다. 


- 어제 나는 아주 여러가지 펜으로 2016을 여러번 써 보았다. 쓰고 또 써보았다.

2016년.

본디 나는 연말을 즐기고 새 것을 신나하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그럼에도 2016은 커다랍고 무거운 막막함으로 다가온다.


- 생각보다 너무 못 한다. 생각보다 너무 아니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나의 삶 역시 생각보다 별로다.

이런 기분.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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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싶은.

일상 2015. 9. 1. 23:34
창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생산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작은 그림이든 종이 한 장이든 뿌듯해하고싶었다. 반복과 복제의 노동. 생각없는 충성. 일련의 행위들로 일상을 이어가는 것은 나지만 그 일상으로 완성된 나라는 존재는 얼마나 비루한지, 일찍 퇴근해서는 밥만 막고 다섯시간 여섯시간씩 자다가 씻고 또 자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좋은 습관의 정착은 그렇게도 힘들다던데 이런 건 유ㅐ 이렇게 빨리 정착되냐...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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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일상 2015. 6. 10. 00:42

메르스. 뭔가 그럴듯한 영어 이름의 신(新) 병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병에 걸리고 죽거나 사는 사람들.

원래도 밖에 잘 안나갔는데 더욱 꺼리게 되는 히키코모리.

세기말이 아니라 이런건 뭐라고 해야하지 인류 역사 종말의 대혼란? 뭔가 종교적인 단어가 필요할 것 같다.

여기는 대 혼란이지만 바로 옆의 군포 의왕 안양만 해도 조용하다.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이 넓은 세상 혼자 혹은 같이 살아가는 나의 팔딱임 따뜻함에 대해 생각하고

재미있는 드라마와.

나를 미워하는 정성도 없는 주제에 씹기만 하는 직장의 co-worker 들과.

나는 저 colleague co-worker employee

외국에 살아보지 못해서 저 단어가 어느정도의 뉘앙스인줄 모르겠지만

영어가 낯선 나로서는 저 단어들의 건조함이 너무 좋다.

직장 동료같은건 한국말을 쓴느 나에게는 너무 따뜻하게 느껴진다.

단순히 같이 work 할 뿐인.

같을 동(同)자도 너무 아까운거다. 그냥 같은 시공간에 있을뿐.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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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일상 2015. 5. 20. 23:05

내 가수가 여행기를 빙자한 신혼여행 후기를 쓰면 정말 꼴 뵈기 싫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는 뭐 생존신고라 치고 봐줘야지.

 

점점 꼬여만 가는 것 같다.

반성은 하지 말아야지.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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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에서 만든 네이버다음 카페 등은 홍보를 위한 것일진대

비공개로 해 놓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예약 안내나 객실 안내 좀 보려 해도 카페 가입을 하라고 하는데

여행 준비를 하다보면 여러군데 게스트 하우스를 보게 되는데 매번 가입을 하는건 귀찮지 않은가.

제작과 관리가 번거로운 홈페이지 대신 네이버 카페는 접근도 용이하고 관리도 쉬워서 이용하는 건 알겠는데

대체 왜 공지사항 정도도 카페멤버에게만 공개로 해놓는 것인가?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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