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415건

  1. 2013.09.16 카시오 카메라 안녕...
  2. 2013.07.17 영.
  3. 2013.07.15 그렇게까지 말하고싶지는 않지만.
  4. 2013.07.10 맥주 위로
  5. 2013.07.05 나이는 언제나
  6. 2013.06.17 6월 첫 글이 늦었다.
  7. 2013.05.22 검색 편의성
  8. 2013.05.05 낫씽.
  9. 2013.05.05 오래된 종편 1
  10. 2013.04.21 자동차들
여행 중 수족관 물(바닷물=소금물로 추정)에 빠뜨림

거의 일주일간 방치됨.(빠르게 A/S 맡길 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전혀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솔직히 A/S에 대한 의구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소금물 침수+물에 빠진거 모르고 전원 켬+1주일간 방침됨의

3박자가 너무 커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짧은 인생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ㅜ.ㅜ 슬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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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일상 2013. 7. 17. 23:22
일이 많고 마음이 분주할 때는 새로운 아이돌을 찾는 법. (크큭)
요즘은 웬 때아닌 슈스케 출신 정 준 영 에 빠져서
영상 엄청 보고 있다.
ㅇㅈㅇ이 라디오 게스트를 하는데 디제이가 ㅈㅈㅇ
(와..나이차이 어쩔겨...저 둘 말고 나랑...)
그러다가 찾아 보다가 '이 생명체는 뭐지?O_O
세상엔 재미있게 사는 사람 진짜 많아. 하아 근데 나는 아냐.
암튼 ㅈㅇ이랑 ㅈㅇ이랑도 둘이 술한번 먹었으려나?
아직 게스트 세번밖에 안했으니까 아직은 아니려나?
ㅈ영 미친 친화력으로 ㅈ원한테도 엄청 끼부릴듯.
 
 요즘 내가 하는 가장 짜릿한 망상은
모 그룹의 열성팬인 모 블로거가 어느날 탈덕 한다고 하고 블로그 폭파시키는 것? (ㅋㅋㅋ)
ㅅㅎㅅ의 한 네임드팬이 탈덕을 선언하심.
그러나 이분은 수준높은 감상=텍스트 위주의 블로그, 글 자주 안올려서 임팩트가 크지 않았지만
모 그룹 열성팬이신 분과 ㅅㅎㅅ 열성 팬인 블로그를 각각 이웃추가 하여 보는 것이
내 인생의 작은 낙인데 이분들은 텍스트? 노노노노노 직접 발로 뛰며 자료 만땅이시고
전자의 분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아마 가수님도 나도 지켜보고 있다 인증도 해주신듯 하고.
근데 갑자기 탈덕이나 '본진 바꿈미다' 해버리면 어떨지
나를 비롯한 가수님과 그 밖의 팬들도 완죤 멘붕일듯.
왜 이런 상상을 하는건진 모르겠으나.
 -끝-

불명 캡쳐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world0707&page=4&sn1=&divpage=113&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79372 

라디오 라이브'고백'
http://youtu.be/w5_7Lp3Hf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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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에 열 시간 정도 인터넷을 하는 것 같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인지, 거짓말인지, 하나도 거짓말이 아닌지는 모른다.)

연애가 잘 안되고 가슴 아파하는 글을 보는데
이 전의 설레이던 때와 비교하여 '무덤같다.' 고 하였다.
아침에 눈을 뜨면 무덤 속에서 눈을 뜨는 것 같아요.

설마 그렇게까지야.
이렇게까진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내가 느끼는 외로움이나 권태를
엄청 잘 표현하는 말인 것 같아서 무서워졌다.
(심지어 나는 무덤에 들어오기 전의 상태도 없었으니 늘 무덤이었던건가?)

뭐,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
무덤이라니. 너무 심하잖아.
근데 읽는 순간 너무 공감해버려서 그 순간은 되돌릴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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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위로

일상 2013. 7. 10. 21:31

맥주는 힘이 세다.
막 힘들고 외롭고 어떻게 사나 싶고 나는 뭐가 싶고 그랬는데
맥주 한 캔 호로록 들이키니
'아! 뭐! 왜! 이 정도면 됐지! 괜찮지!"
하고 느낌표가 막 붙는다.

여름엔 먹을게 많아 좋다. 동네 ㄹㄷ 999 과일 세일해서 막 사옴!

한 모금 더 먹고 또 생각!

아!뭐!왜! 이 정도면 됐지! 괜찮지!

 수요일 저녁에 느긋하게 맥주 마실수 있으면 된거다. 괜찮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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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언제나

일상 2013. 7. 5. 00:58
-나이는 언제나 무거웠다.
뭘 새삼스러워하시나.

-살면서 처음으로(는 아니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거운데 왜 안 즐거워해?
재밌는데 왜 안 재밌어해?

-이해력 떨어지는 사람들 싫다.
이해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듣고 싶은 것만 들어서 그런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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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글이 늦었다.

일상 2013. 6. 17. 01:22

에궁 6월 중간 넘었는데 첫 글이네 이럴수가.

엄청 오랫만에 수영장 갔다왔다. 히힛

출근하기 싫어서 버둥대는데
늦잠 낮잠 다 자서 잠은 안오는 그런 평범한 일요일밤.^.~

펩톤 클럽 공연 사진들 감상하며 즐거워하고 있음.
아아~ 이 남자들 징차 너므 므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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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편의성

일상 2013. 5. 22. 16:39

노래도 좋지만 검색의 편의성을 위해 Thank You 나 Number 1 은 아니라고 본당.ㅜ.ㅜ
요즘은 영화제목 정할때도 검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던데.
철자를 조금 바꾸던가 짧은 부제를 달던가.
Thank you 멜롱에서 음원 풀때도 왜 옆에 [SBS 땡큐 주제가] 이런거 안달고 나오냐
이런 거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데 중요한 것을.
넘버원은 그냥 빅뱅이들 노래.
뭐..다 발라버리면 되니까 괜찮아...
 

+ 어제 daft funk 신곡 나와서 들음.
이런 음악을 집에서 누워서 자기 전에 들어서 미안해요.
원래 흥겹게 흔들고 흔들며 들으라고 만든 노래인데(이번 앨범은 좀 더 얌전?해지긴 했지만?)
겨우 자장가로 듣다니.
가사는 죄다 노래 듣고 흔들어 저여자 꼬셔 술마셔 오늘밤 달려 뭐 이런걸텐데(추측)

이번 앨범을 들으며 전에 ㅇㅈㅇ이 스케치북에서 새 앨범 얘기하면서 한
"쌓고 쌓는 음악을 하다가 이번 음반은 심플해지면서 사운드에 집중했다'고 했는데
 그 말이 생각났음.

ㅍㅌ도 들고 우와우와 거렸으려나?
세상을 지배하는 건 남성 듀오다. 

이효리 신보도 나옴. 누가 뭐라고 까도 이효리 목소리가 좋음.
아직 가사는 자세히 안봐서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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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씽.

일상 2013. 5. 5. 19:21

+누구에게 특별한 사람이었던 적도 없고
나에게 특별한 사람 또한 없었다.
(가족은 제외)
이것은 문제다.

+1997년 2000년 2004년 2010년
연도를 뜻하는 숫자들이 의미를 가지고.
역시나 특별한 E V E N T 는 한 개 없었지만.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게 산 사람입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자주 가는 게시판의 우울 타령은 진짜 이제 됐다 (모 이이..) 싶다.
보고 있으면 나도 저렇게 우울해해야 하는 건가 싶고
우울하지 않은 내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공연 영향으로 우쿨렐레 조금 만져봤는데
와....
음악은 공학이라고 생각함.
특히 피아노 악보를 볼 때. 쌓여있는 음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
그렇다고 귀와 손만으로 되는 천재는 더더욱 아니고.
작은 방에 72건반 키보드가 근 십년째 있다.
안 열어본지 몇 년 된 것 같은데 왜 갖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갖고는 있는데 자리만 차지하고
스탠드는 녹이 슬고.
이거 사러 혼자 낙원상가 갔던 거 기억난다. 택배로 받음.
'그 때 열심히 했더라면.'-> 와, 이 한 마디 감정 쓰나미 오는데? 이런 말은 하지 말아야지.
우쿨렐레 수준은 C,F,G7 코드를 짚을 수 있음.
피아노 수준은  도솔미솔 반주로 즐거운 나의 집.

+노래는 희망차고 즐거운 노래가 있는데 (ㅍㅍㅌㅅ 음악처럼)
사실 문학은 그런 게 없어.
외롭고 우울떨고 끔찍하고 견뎌야하고 뭐 그래야 되는 것 같아.
영화도 그렇고.
그래서 자기계발서가 인기 있는 것 같아. 나는 긍정픽션이라고 이름 지을래.
실제로 일어나지 않더라도 성공하고 잘 되는 기분 만으로도 좋은거지.
안괜찮아도 괜찮다는 노래를 들으면 위로가 되잖아
현재 엄청 찌질해도 넌 성공할 수 있다는 글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거야.
성공은 좀 엄청난 단어고 그냥 지금보다 좀 나아질 수 있다는 작은 희망같은거 말이야.

+핸드폰의 음성인식 기능이 꽤 훌륭한데
이걸로 글을 쓰는 작가도 있을 것 같다.

+ㅍㅍ톤스  THANK YOU 가사가 참 씹으면 씹을 수록 좋네.
하아..누구랑 같이 팬질하고 싶다.

+2013년 아직도 겨울 패딩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하려고 했는데.

+밤을 한 번 새야 하는데. (그냥 그래줘야하는 때가 있다.)
어제는 공연보고 좀 걷고 하느라 피곤해서 실패하고.

+모 그룹의 노래가 멜론 신보에 있어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멜로디에 왜 그렇게
우울하고 찌질한 가사를 붙였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찌질한 가사가 웃음을 줄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는데
내 경우엔 아니었다. 너무 그냥 현실을 이야기해버린거라
씁쓸하기만 했다. '에이그~' 하면서 웃을 수 없는.
'싸구려 커피'는 나름 발랄한(?) 멜로디랑 특색있는 보컬이 커버해주는데
몇 몇 곡은 그냥 '너무 현실' 이었다. 멜로디, 기타 선율은 참 좋더만.

+지금 한참 공연하고 있겠다.
갈걸그랬나 하는 후회가 조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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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종편

일상 2013. 5. 5. 09:01

  처음 케이블 방송이 나왔을 때, 새로 생기는 케이블 방송국은 10대 취향의 것이 많았다. 공중파는 삭제하고 검열하며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고, 이런 불만을 새로 생기는 케이블 방송국들이 해소해주리라 믿었다. 그래서 처음에 케이블 방송국들이 생겼을 때는 채널들이 10대 취향에 편승되는 것에 대한 문제점 어쩌구가 방송에서 이야기 되기도 했었다.

  채널V 에서 홍콩스타들이 “채널 븨~~” 하며 손가락으로 V자 만드는 걸 꽤 많이 봤다. 그 때 봤던 뮤직비디오들.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MTV 로고를 박고 롹 스타들이 카메라에 얼굴을 대고 잡아먹을듯이 하며 기타 연주를 하는 모습도 보았다. 지금은 음악 채널은 그냥 예능 채널이 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런 채널에 관심이 있어서 그랬던거지 음악이나 연예인말고도 다양한 채널이 훨씬 많았는데, 아무튼 그 떄는 새로 생기는 케이블 채널 떄문에 애들이 온종일 텔레비전 앞에만 빠져있을거다, 그렇게 우려했었다.

    종편을 보다가, 프로그램 자체의 질을 떠나 종편의 내용이 온리 복고복고복고, 건강건강건강 인 것이 신기했다. 이것은 확실히 노인들의 채널이었다. 종편의 근본태생이 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 이것들이 장년충이 보고 싶어했던거라니. 그들에게는 공중파도 너무 급진적이고 ‘요즘 젊은 친구들’만 나오는 채널이었던 거다.

  나이가 들면 보고 싶은 것은 과거인가?

   그렇다. 나도 90년대 가요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서 90년대 말 2000년대 초의 가요차트를 방송해주는데 너무 좋다. 요즘 최신곡 차트를 해준다면 안들었을 거다.

   케이블방송이 나왔을 때와 다르게 공중파는 완전히 십대 대상으로 판이 짜졌다. 그런데 내가 십대일 때도 어른들은 텔레비전에 십대들만을 위한 것만 나온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나이랑 상관없이 새로운 것은 계속 나오는데 그것을 뭉뚱그려 ‘나의 세대의 것이 아님’하고 분류해 저 쪽으로 치워버리는 것 같다. 그것이 꼭 ‘십대의 것’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저 ‘새로운 것’ 일 수도 있는데. 새로운 것은 젊은 아이들의 것이 아니고 나의 것이 아님. 그런 느낌. 

  그렇지만 익숙한 것이 좋고 오랫만에 보는 것이 반가운 것도 사실이다. 프로그램 피디들도 늘 딜레마일 것이다. 익숙한 것을 내보내면서 진부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어낼까 고민하겠지. 

  케이블-공중파-종편의 삼각형에 대해 생각해본다. 같은 시대인데 채널마다 그 간극이 너무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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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들

일상 2013. 4. 21. 23:03


새로 산 카시오 카메라의 미니어처 기능이다.
이전에 ㅅㄴ와 ㄴㅋ의 카메라 사이에서 고민할 때 (결국 나는 뜬금없이 ㅋㅅㅇ를 샀지만...)
이 미니어처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가 꽤 중요한 사항이었으므로
꼼꼼히 따지지 않고 셀카 기능만 보고 산 카메라임에도 이 기능이 만족스럽게 구현되어
상당히 기쁘다. (미니어쳐 모드 상태로 동영상도 되는 것 같다.)
12.5의 광학 줌도 사실 대단한 기능이다!!!

막 찍은 사진 같지만 여러장을 찍고 컬러풀한 차가 가장 많이 찍힌 사진을 고른 것이다.
리사이즈랑 액자만 했는데도 만족스럽다.
번호판도 지웠다.(흐려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내가 웹에 사진을 못 올리는 이유는 소심해서였었지...

카메라 새로 샀는데도 잠만잤네...으잉....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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