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밤'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11.12.18 그래도 오늘은 이불빨래했다.
  2. 2010.11.29 이것저것.
  3. 2010.06.27 안녕 안녕
  4. 2010.06.20
  5. 2010.05.31 옥매트의 진가는 5월에 발휘된다. 1
  6. 2009.11.30 일요일밤 2
  7. 2009.11.02 욕망 3
  8. 2009.09.20 화장품. 2
  9. 2009.09.13 집사랑
  10. 2009.09.07 루나파크 다이어리 2



그래도 오늘은 빨래방가서 이불빨래했당

자판기에서 뽑은 500원짜리 대형비닐봉지(-_-;)의 손잡이가 찢어져서 잘 써먹지 못한것은 슬픔
담에는 섬유 유연제도 꼭 챙겨가야징.. 
 
+별로 영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라디오 천국 끝나고 라디오를 잘 듣지 않게 되었다.
12시 넘어서 깨어있는 일도 많은데 들어도 클래식 방송 정도고
정말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네...여자 DJ는 싫기도 하고.(개인취향. 뉴스 말고는
여자 말하는 목소리 듣기 싫다.ㅋㅋㅋ)

+다시 성시경에 빠져서 유투브 mp3전환해서 폰에 넣는 
간만에 빠심돋는 짓도 해보고. 올해는 겨울에 성발라를 찾게 되는구나.
작년엔 확실히 가을이었던 걸로 기억.
콘서트는 가고 싶긴한데 나는 티켓 예매같은 것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동안 나왔던 예능(해투, 안녕하세요(이건 성시경 나와도 풀로는 못 보겠어서
성시경 나오는 것 같은 장면만 띄엄띄엄봐서 놓친게 많을듯. 근데 난 아오 진짜 짜증나서 도저히 못보겠더라.
'세상에 이런 일이'처럼 이상한 사람들이 나오긴 하는데 그냥 '세상에 이런 일이'가 더 재밌다.)
유투브도 많이 보고...
아 좋구나 좋구나.

+미션 임파서블 4 봤음. 완전 재밌었다. 꺄오!!!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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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일상 2010. 11. 29. 00:57

이것저것 소소한 자취생활 이야기. (아, 결혼하고 싶다. 애를 낳으면 블로그에 올릴 사진도 많겠지
   아,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
1. 고구마

사진에 있는건 아닌데 지난 번에 무려 튀김을 해 먹었다. 
예상한 바대로 냄새빼느라 죽는 알았다. 맛이야 뭐... 언제나 내가 한 거 내가 먹으면 맛있다니깐..
그냥 경험치를 올린 걸로 만족할래. 새로 산 냄비는 끈적끈적해졌다.
씻기가 싫어서 무려 일주일 넘게 방치하다가 씻었다. 기름도 아깝고.
튀김 요리를 해보면 치킨은 정말 기름 더러운 거 생각하면 못 먹을거 같아,그치?
한 번 튀겨도 이렇게 갈색으로 되는 기름에 몇 번씩이나 튀기는거잖아? 근데 이제 그냥 치킨이나 시켜먹으려고.하하

사진은 기름 두르고 적당히 익힌 다음에 설탕 넣을까하다가 굴러다니는 올리고당 그런게 있어서
들이붓고 먹으니 맛있네. (당연하지.)
내 요리의 원칙은 다시다와 설탕!!! 아무리 내가 많이 넣어도 식당보다 많이 넣겠어? 하는 생각으로
듬뿍듬뿍 넣어주고 있다.
이번에 사 먹는 고구마들은 맛이 없네.

2. 큰 맘 먹고 산 쿠쿠 밥솥.

 정말 큰 맘먹고 산 밥솥, 초초비싸다.(20만원대 중반)
6인용 살까 3인용 살까 고민하다가 실제로 본 3인용은 정말 밥솥이 주먹만해서 6인용을 샀는데
3인용 살 걸 하고 후회하고 있다. (6인용 밥솥도 상당히 작다)
값은 똑같다. 근데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그 조그만 걸 그 가격 주고 사진 않을것 같아.ㅠ_ㅠ
3인용은 1인분 밥이 잘될까? 
6인용으로 1인분 하는데 밥이 너무 눌고 그런다. 아, 싫어.
그래도 본전 뽑으려고 완전 열심히 해먹고 있다. 예약기능아주 잘 써먹고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예약기능은 다른 밥솥에도 많이 있더라궁.
근데 말하는 거 넘 좋아. 말하는 거 소용없다고 하지만 난 왜이리 말하는게 좋은지.
"내일아침 7시 잡곡 예약되었습니다."
막 내일의 희망이 솟아나고
특히 "어쩌구 저쩌구 쿠쿠가 맛있는 밥 어쩌구 저쩌구" (말하는 거 좋아한다면서 기억도 못하네)
할때는 정말 맛있을 것 같아!!!! 근데 뚜껑 열어보면 눌은밥..흑흑.
손잡이에 보석 박혔다. --> 이 제품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 믿거나 말거나.
밥솥 내솥도 금색으로 번쩍번쩍~~

3. 비싼 매일우유 무지방.

나 원래 제일 싼 행사 우유-빙그레 우유, 롯데우유,무슨 첨듣는목장 우유 이런거--만 사먹고  그러는데 
이 비싼 우유를 사는 이유는 단 하나다.
포장이 예뻐서. 포장이 예뻐서.
아니, 우유 포장이 이렇게 예쁠 수가! 하면서 요즘 밀크티 때문에 우유를 살 때 이것만 사고 있다.
정말 순전히 포장이 예뻐서.
맛도 잘 모르겠고..
포장 바뀌면 이거 안 사먹을거임.
한 때 아인슈타인 우유 포장에 꽂혀서 그거 많이 사먹었었다.
(아마 누가보면 엄청 건강생각하는 앤 줄 알거야..막 머리도 좋아지려고 아인슈타인 사먹고..ㅋㅋ)
생활의 지혜에 보면 우유팩을 씻어서 말려서 생선을 구울때 뚜껑대신 덮으면
좋다고 하는데 언젠가 뭐에든지 써먹으려고 3개 말려놨는데 그냥 내일 버리려고. 지저분해.

드라마 하우스에서 윌슨에 의하면 우유는 문쪽 보다 냉장고 안쪽에 놓는게
좋다고 하는데(계란도 마찬가지. 흔들림이랑 온도 그런거가 안쪽이 당연히 더 안정적)
 난 냉장고 안에 우유를 세워둘 수 없으니 문쪽에.

4. 발매트

이건 지난번에도 쓴거 같은데...아닌가?
암튼 생각보다 넘 비쌌지만 후회하지 않으려고.
집에와서 저렇게 뒹굴거리자라는 마음으로 샀으나
별로 두껍지도 않고 질도 별로고 역시 그냥 리락쿠마때문에.

5.왕자행거 베란다 정리 행거

이거 가장 만족도 높지만 좀 힘들었다.
처음에 이상하게 설치하고 흐뭇해했는데
보일러에 문제가 있어서 다시 해체하고 주인아저씨 도움으로 다시 설치.
물론 두 번째가 훨씬 잘 세워짐. 창문을 많이 가리는 걸 원하지 않아서
억지로 억지로 저 위치에 세웠는데 다행히 최소사이즈 폭(70cm)으로 설치. 
완전 흐뭇하다! ^_______^
그러나 짐정리를 하여 공간을 확보하면 또 다시 그 공간이 차게 될뿐.
그래도 이렇게 한 덕분에 자전거를 베란다로 내놓을 수 있게 됨.
아, 자전거....사고 세번인가 탔나. 베란다에서 빛만 바랠것 같다.
팔아버릴까 신중히 고민했으나 그냥 두기로 함.

6. 해바라기씨 + 아몬드 + 크랜베리(?)+반건시 

지마켓 푸드데이에 선 만오천원짜리 반건시 한 상자(라고는 해도 작음)가 왔을때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었지. (그러나 지금은 다 먹었다.)
아몬드도 양념 안되고 볶아진 아몬드 찾아서 기쁘다.
건포도 대신 고급스럽게 구입해본 크랜베리.
근데 이런건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있을 것 같아서 늘 걱정이고.
아몬드랑 크랜배리는 수능 전에 들른 마트에서 "수험생 건강 간식" 뭐 이런
특별 코너에 있었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걸 난 왜이리 열심히 쓰고 있는가.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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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일상 2010. 6. 27. 23:35
반갑게 안녕하고
또는 아쉽지만 헤어지며 안녕하기.
정말로 반가운 것 같이
또는 너무 쿨하지는 않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중앙일보의 캐리비안베이vs오션월드 기사가 재미있었다.
올 봄은 뭥미싶었고
올 여름은 또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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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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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0. 6. 20. 23:26


왼쪽 위의 삼각형..저걸 뭐라고 하지??저게 새로 생겼다.
버스타고 가면 직진차선에 차가 많아서 기사아저씨가 일부러 우회전차선에 있다가 아찔한 커브를 꺾어서 (봉이 우회전차선쪽으로 주욱 세워져있음) 직진차선으로 들어가곤 했는데.
그러면 사람들의 버스잘못 탔나 하는 1초의 당황하는 분위기.
나도 첨엔 기사님들이 착각해서 그런건가 했는데 일부러 그랬던듯.
저게 생겨서 이제는 못그러겠다.

오늘도 일요일밤.

요즘은 좀 다운된 시기. 6월말은 늘 그렇지. 잘버티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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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매트의 진가는 5월에 발휘된다.
아니 이제 6월인데.
전자파 때문에 한 동안 멀리했었고 오히려 겨울에는 밀어냈었는데
지금 5월 30일에 옥매트를 다시 꺼냈다. 하.하.하.

2.
아이폰 스마트 뱅킹 어플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국민은행것만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도는 높으나 불안감은 크다.
아이폰 어플로 계좌 조회는 가능하지만 이체는 안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
농협 어플은 금주내로 된다고 해놓고 감감 무소식.

아이폰 청주 버스 어플 나왔습니다. 
다운은 받아봤으나 실제로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우리동네 버스 정류장은 검색이 안됩니다. 씽!!!!
충북대 어플도 있다. 이것은 아이폰 뿐만 아니라 WM(??맞나?)기반 어플도 있다고 한다.

3. 최근 2주간 했던 폭풍 인터넷 쇼핑질은 이성을 찾고 되돌아 보니
모두 처참한 실패하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미키마우스 깜찍한 팬티도 실패. --- 어제 홈플러스에서 산 장당 천원짜리 팬티에 더욱 만족한다.
아,슬프다 난 뭐한거지.
커다란 여행가방도 실패.
제일 최악은 이만원짜리 눈 찜질 안대 실패실패실패
옷도 실패실패실패
스트레스성 쇼핑이었다는 것이 판명. 그냥 오프라인에서 화장품 갖고 싶던 거나 살걸.

4. 백룡동굴.
올해 꼭 가볼거다!
이것이 올해의 목표 과제?도전 과제?이다.
꼭 가야지.

5. 친구가 정말 없다. 하아.
간만에 청주에서 친구 만나
떡볶이-팥빙수-햄버거(청주에 버거킹 생겼다!)-깐풍기에 맥주.
폭풍 식사를 해주심.
내가 아무리 부정해도 친구는 좋은 거구나. 근데 난 친구가 없어.

 6. 
인터넷을 들어다 놓은, 5년 사귄 남친 스캔들은 결혼식으로 끝난듯.(용자 인증까지 봐버림. 비록 식사사진뿐이었지만)
최근 며칠 내 최대 관심사였음.(난 이런거나 좋아하는 가벼운 뇨자..ㅜ_ㅜ.)
세상엔 이런 결혼식도 있구나.
정말 나의 천박함을인정하는 것 같지만 신상 털릴때 짜릿함 까지 있었음.;;;(이거슨 큰 맘먹은자기고백)
이런거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해주세요.

7.
메가쇼킹 작가 본인이 이혼설 수긍. 불륜설은 부정.
최근 가장 쇼킹한 뉴스였음. 정말 보면서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부부중 하나였는데.
사생활을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는 것은 이런 큰 위험이 있구나.
만화가들에 대해서 또 한 번 실망하게 되었다. (박00,강0) 예술가들은 다 그런가봐...--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8.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9. 하우스도 빅뱅이론도 끝나버렸다.
으앙~~~~~~~~~~~~~~~~~~~~~~~~~~~

10.
내 깡패같은 애인 봤음.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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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밤

일상 2009. 11. 30. 01:25
1. 백야행 봤다.
손예진 이쁘다 손예진 이쁘다 손예진 이쁘다.
왜인지 내숭떠는게 연기 같지가 않아. 이건 칭찬이에요.
손예진 팬이라 손예진 출연작 극장에서 많이 봄,
김하늘의 새 영화 예고편도 하던데 이건 로맨틱 코메디가 아니고
멜로인거 같아서 볼까 말까 생각중.

2. 한효주 디카 질렀다. 매우 만족.
삼성 디카 누가 사~~막 이랬었는데 어느 순간 '어머 이건 사야해' 로.
유럽애들도 일본 애들도 셀카용 듀얼 액정 카메라를 만들어주진 않을 것 같아서...가 이유라면 이유.
뷰티샷 기능(카메라 자체 포토샵 기능)은 정말 후덜덜!!
다른 카메라의 인물 인식&보정 기능을 안 봐서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최고다.
뭉개진 인형같이 나와도 나는 이게 너무 좋아좋아좋아~
조명 좋고 화장 했을 땐 별 차이 않나는데
생얼로 근접해서 찍으면 정말 1~2살은 어려보인다.
중고로 지르려고 몇날 며칠 고생하다가 결국 신품으로 지름.
밧데리 조루라고 욕 많이 먹던데 삼성에서 밧데리 한개를 더 사은품으로 줌.(이건 매우 잘한 짓임)
카메라 메모리가 핸드폰 메모리랑 같은 것인 줄 몰랐다. 신기했다.
풍경이나 색감은 지난 번 후지 f30이 더 좋긴 한데 카메라 두 개 들고 다닐 것 같진 않다.
장근석이 선전하는 mp3도 사고 싶고
핸폰도 내 햅틱이 노키아나 아이폰보다 이쁜거 같고 (ㅋㅋ)요새 이상하게 급 삼성빠가 되어가고있다.

3. 전의 랩소디 폰은 커플요금제 유지를 위해 LGT를 꼭 써야 한다는 친구에게
밥한끼에 팔아버렸다.
정말 좋은 핸폰이었는데 바짝 뒤에 나온 뷰티폰땜에 날개를 펴 보지도 못하고 묻혀진 폰.
(개발자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일개 유저인 나도 이런데.)
음질은 햅틱보다 낫다. 칭구가 MP3기능을 써줄지는 모르겠지만.

4. 칭구를 만나 예전 얘기를 하다.
난 이상하게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이 잘 떠오르는게 없다.
누군가 말하긴 잊고 싶어해서 잊혀진거라는데 잘 모르겠다.

오늘 낮잠을 자며 꿈을 꾸는데 (낮잠을 자면 항상 꿈을 꿈)
시험 공부를 해야하는 꿈에 시달렸다. 주기적으로 이런 꿈에 시달린다.
다른 사람도 그런지 궁금하다.

5. 굿모닝 팝스를 7월부터 12월달까지 계속 샀다.
EBS교재도 종류는 다르지만 달달이 샀다.
내 인생에 이렇게 월간 잡지를 열심히 산적은 없다.
근데 7월 빼고 (7월엔 좀 들었음) 8,9,10,11,12 다 합쳐도 방송 들은게
열번도 안되는 거 같다.
물론 생방 아니고 다시듣기.
쓰고나니까 좀 그렇네... 반성함니다.

6. 아쉽지도 의욕이 넘치지도 않는 밍숭맹숭한 일요일 밤이다.
2시~5시 드라마 타임의 낮잠으로 잠도 안오고.

해피타임과 동물농장과 출발 비디오 여행만 계속 된다면 사십이 되든 여든이 되든 무한히 리플레이될 것 같은 나의 일요일.
아마 저 방송들이 폐지된다면 난 정말 슬플 것 같다.

팔십이 되어 새벽 5시에 일어나 [장수 만세] [건강백세] 이런 프로를 보고 있을 나를 생각한다.
텔레비전은 큰 거였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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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일상 2009. 11. 2. 03:17

1. 방청소와 옷정리의 어려움.
정말 청소라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오만원짜리 옷을 사서 삼년을 입었으면 충분하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이놈의 물건의 대한 집착은 버려지지가 않는다.
옷더미든 책더미든 기념품더미든 추억덩어리=집착덩어리를 쌓아놓고 사는 것 역시
그럴만한 공간=집을 지닌 자들만의 특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는 그런 자격이 없으니 제발제발 버려버려버려.

오늘은 내가 최고로 좋아하던 주황색 코트를 버렸다.
향후 몇년간 그렇게 맘에드는 코트는 발견하지 못할지도 몰라. 흑흑.
맘에 들기도 하고 가격대도 내 기준에서는 비싼거라 버리는데 정말 고민이 많았다.
좋아해서 열심히 입었고 그만큼 또 낡아서 더이상 입을 수는 없다.
나는 밝은 색을 좋아하지만 밝은 색의 단점은 오래 입지 못한다.
몇 번이나 고민했는지 모른다.
지금도 좀 슬프긴 해....
같은 시기에 샀던 밤색 코트도 있는데 이건 많이 안 입어서
정말 새 것같다. 이건 엄마에게 떠맡겨야지. 엄마는 나보다 체구가 작아서
절대 내 옷을 입을 수 없는데 그냥 떠맡겨 버리는거다. 고쳐입으시던지 대신 버려달라고?

엄마랑 샀던 맘에 안드는 비싼 신발 1개와 내가 샀던 살 땐 예뻤던 그러나 지금은 별로인 앵클부츠...
음 이제 그만하자..

2. sick of .. 짜증나다 질린다 싫증나다..뭐 그런뜻.
sick 이란 단어가 들어가서 맘에든다 sick of . 더 강렬해보여.더 짜증나보여.
나는 요즘 정말 [자랑]에 sick of다.
왜 그렇게 사람들은 자랑을 할까. 자랑을 하지 않으면 불리해지고 안좋은게 많아서 그렇겠지?
자랑이 너무 듣기 싫다. 정말 자랑을 듣고 있으면 멀미가 날 것 같아.

그냥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존경하고 싶고 차라리 자랑을 해주었으면 하는 사람을 만나보고싶다.
티비든 책에서든.

3. 사진은 다 옛날 카메라.
그러고보니 이 카메라도 오래썼네.
새로 산지 한달도 안 된 카메라는 왜인지 애정이 급 식어서
지금 이걸 팔까 말까 고민중???그러고보면 모든 물건에 집착하는건 아닌 모양이다. 다행이네.

4.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자성어를 대라면 정리정돈 이라 답하겠다. 흑흑.  
5. 2010년 루나파크 다이어리 언노운 스카이 사이트에서 예약 주문
2009년 다이어를 준다는데 어디에다 쓰지? 음..뭐 준다니 사양하진 않소.
나는 루나파크 2009년 다이어리도 있는데...

6. 나 [미남이시군요] 오늘 낮에 재방송보다 푹 빠져서 1화부터 챙겨볼거임.
오랫만에 드라마보면서 저 세계에 끼어들고 싶다는 마음 강하게 느끼고
주인공들 헤어스타일 보며 '욕망' 했음.

네이버 백과사전이 말하길 [욕망] 이란 생물의 행동을 야기시키는 개체의 동인(動因). 이것을 선천적인 것으로 생각할 때 본능이라고 한다
욕망이란 생물의 행동을 야기시키는 것.
너무 근사하다. 멋지다.
옷을 욕망해야 쇼핑을 하고 배부름을 욕망해야 음식을 만들고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원해서 움직인다.
최근 내 생활의 결핍된 것이 바로 저 욕망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무언가를 좀 욕망할 필요가 있다.
오늘도 원어데이에서 레깅스를 질렀어야 했는데 나의 욕망지수가 낮아서 실천하지 못했구나.
끗.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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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일상 2009. 9. 20. 22:31
벼르고 벼르던 화장품- 파우더 팩트를 샀다.
꼭 어떤 제품을 사고 싶었던 건 아니고 팩트 없이 신기하게도 근근히 잘 버텼다.

"화장품 하나 샀는데 당장 내일이라도 초미녀가 될 것 같은 기분이야."
"볼펜 하나 새로 사면 오늘밤 이거 다 써 가면서 공부할 것 같고..."
ㅋㅋㅋ

9월에는 지난 주 중반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좋았는데
지난주 수요일부터 컨디션이 별로였다. 운동도 안 가고.

다시 내일부터는 또 즐겁게.

얼굴에 뭐가 많이 나서 너무 걱정이다.
앞머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볼과 턱에도 이상한 것들이 돋아나기 시작했다.흑흑.

일기니까 일기장에 썼음.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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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랑

일상 2009. 9. 13. 22:40

집에 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뿌듯한 밤.
집. 사랑함니다~!

"1984" 노래 계속 듣고 있다. 좋아좋아~

이번 주말은 차가 많이 막혔다. (갈 때 올 때) 추석 전이라 성묘 때문인듯.
오늘 올 때는 차 엄청 막혔다. 그런데 고맙게도 차 안에서 기절상태로 잠들었다.
낮에 잠도 많이 자고 차에서 보려고 핸드폰에 동영상도 넣어가고 그랬는데
차에서 너무 잘 잤다. 하하.

극장 간지 오래됬다. 이번 주에는 극장을 가볼까.

청주 집에서 옥매트 켜고 잤다. 벌써 날이 이렇게 추워졌다니. 충격이다.충격이야.

엠비씨 스페셜 박찬호 편을 보다. 이런 인물 다큐는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잘 잡는 듯.

뜬금없지만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고정된 수입을 받는 직업이 있는게 감사하게 느껴졌다. 신간 소설 두권이 25000원 가까이 하는 데 망설이지 않고 지를 수 있는 것. 몇 백원을 아끼기 위해서 만화 대여점에서 몰래 만화책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삼천원이나 하는 비싼 과자를 사먹을 수 있다는 것. 돈이라는 것...

소설책이 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지금 나는 기똥찬 상상력의 공급이 필요하다.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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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초에 새로 산 다이어리를 펴보았을 때 1,2월달 정도 앞 부분만 열심히 정리되어 있으면 시간이 빨리 흘렀단 느낌도 들고 올해도 이렇게 가고 있구나 하는 느낌도 든다. 그러나 난 올해 초에 산 다이어리를 중간에 공백기도 물론 있었지만 요 몇 달간 열심히 끄적끄적거렸기에 다이어리를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일은 아직까진 없었다.

  작년 올해 모두 루나파크 다이어리를 사용했다. 루나파크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2010년 다이어리에 대한 설문을 받고 있어서 나도 열심히 작성하고 왔다. 아아, 벌써 2010년인건가. 그래서 2009년, 올해 다이어리를 받아놓고 근질근질하던 때가 언제인고 하고 찾아보니 2008.10.16일이었다.  우와, 만약 올해도 이쯤 나온다면 겨우 한 달 조금 남은 거잖아?
  작년엔 다이어리 받을 때 쯤 2008년을 빨리 보내고 싶은 맘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직도 2009년 한창이란 느낌이 든다. 이유는 모름.

2.
  앞의 이야기와 이어지게.
  가을이 오는 것도 단풍 구경 갈 생각에 설레이고. 아~ 난 꽃구경 단풍구경이 너무 좋다. 같이 갈 애인은 없지만.

3.
  사진을 게을러서 못 올리는 것이 한심하다. 거창한 사진은 없지만 그냥 핸드폰으로 이런저런 기록해야 할 만한 사진들이 있는데. 하드에 저장하는 것보다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놓는 것이 추억하기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말이다.

4.
  스윗 소로우의 라디오를 듣고 있다.
고민 상담 코너 같은 것은 안 좋아해서 듣지 않는 편인데 이 사람들은 참, 잘한다. 보통 여자들이 남자들의 수다를 들을 때는 '역시 남잔 여자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핀트가 많이 다르거나 '남자들이란.' 하는 생각이 들게 (여자들 수준에서는 ) 저속한 대화로 흐르게 마련인데 이 사람들은 적당히 공감되고 적당히 남자에 대해 알려준다는 듯이 잘한는 것 같다. 예전에 어느 연예인이 라디오에서 여자에 대한 발언을 하는데 나 혼자 헉! 한 경험이 있어서...

5.
  내가 루나파크를 왜 좋아하나 생각하다가 든 생각인데 이 홈페이지는 2,30대 여자들의 소녀적인 감성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지 않고 공감할 수 있게 귀엽게! 예쁘게! 잘 표현해낸다. 그리고 2,30대 여성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연애와 직장 일을 살짝 피해가고 있다. 이 책에서만은 그런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도록? 아니면 작가도 그릴 때만은 잊고 싶었을까?
  특히 연애 얘기는 거의 배제시키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의식하지 못했는데 나는 이 점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파페포포나 싸이 미니홈피에서 보던 - 심플하게 귀엽게 캐릭터화 되었지만 너덜너덜해진 하트 모양을 들고 남자 등이나 보면서 질질짜고 그래도 널 사랑해 우리 사랑은 아름다웠지 하는 아름다운 웹툰은 나도 가끔은 보지만 팬심이 생기거나 곁에두고 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 들었다.
  직장 얘기도 그냥 월요스트레스, 퇴근길의 즐거움,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 공감하고 수다떨고 싶은 내용들이지 크게 무슨 조언을 하거나 열심히 공부해서 커리어를 높이고 인간관계를 이용해서 성공하자 뭐 이런 내용은 아니다.
  결론은 루나파크 2010년 다이어리도 근사하게 뽑아내주길.

6.
  이외수란 작가는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고 티비에서 다뤄지는 이미지가 내가 알고 있는 전부이다. (이 작가는 같이 빌려온 우먼센스 잡지에서 빅뱅스타일의 옷을 입고 화보를 찍으셨다.) '청춘불패'란 책을 읽고 있는데 매끄러운 종이도 맘에 안들고 왜 이렇게 책에 여백이 많냐? 거의 책이 반 정도밖에 글자가 안써져있다. 이건 뭐 한 두장도 아니고 종이 아깝다. 이건 물론 이외수님의 문제가 아니고 편집에 관한 얘기였음.

7.
 우와~~~~~나 오늘 하루종일 텔레비전 끼고 뒹굴뒹굴했는데 오늘 나를 가장 벌떡벌떡하게 했던 것은 그 어떤 프로그램도 아니고 바로 광고였다.

광고보는 건 여기.
http://mchyuk.tistory.com/209

투싼 ix광고.
  시간대별로 나른 화면과 멘트를 내보내는데, 이게 정말 내 상황에 딱딱 떨어지니까 이건 뭐 화가나다가 헛웃음이 나다가 벌떡 일어나게 하다가, 뭐 그랬다.
마치 짜파게티 광고를 다른 요일에 볼 때는 아무 생각 없다가 일요일에 보면 확 와닿는게 있는 것처럼.
  이 광고의 카피들은 이러하다.
 [무료하고 심심한 휴일 당신이 채널이나 돌리는 지금, ix는 콧대높은 그녀의 마음을 돌리고 있다.]
윽 귀신인 줄 알았네. 다시 보는데 정말 이렇게 리모콘 들고있는 모습이 비치는 것처럼 해놨구나. 우와 디테일하네. 정말 나같다.

[당신이 아직도 티비 앞에 앉아있는 지금 ix는 마침내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화면도 하루의 변화에 딱딱 맞게 보여준다 낮에는 멋진 풍경 밤에는 멋진 야경.
  와~~하루종일 티비끌어앉고 있다가 한 두시간마다 꼬박꼬박 저 광고를 만날때의 당혹감이란. 정말로 다른 친구의 다른 인생을 보고 있고 나는 순식간에 잉여로 급하락하는 기분. 이건 아무리 난 일요일을 충분히 즐기고 있다고 라고 외쳐봐도 회복 불가능한 상처. 흑흑흑.
 
8.
  김태희나 송혜교를 닮았다고 하지 않는 이상 누구를 닮았단 얘기는 참 듣기 싫은건데 어른들은 왜 그런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같은 직장의 누구를 닮았단 얘기. 그도 기분 나쁘고 나도 기분 나쁠텐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하지? 학교 다닐때도 선생님들이 그런 얘기 하면 싫었다. 암튼 별로 기분 안좋았다. 왜 그런 얘기를 하는걸까?

9. 개콘 10주년
개콘 사랑해요.
소녀시대는 참... 어디에나 나오고 어디에나 나와도 또 평균 이상은 해주는 것 같다. 남자 사람한테는 평균 이상의 이상일테고.뭥미 싶지만 욕할수가 없음. 예쁘니까.
신봉선 완전 웃겼음. ㅋㅋㅋ
이수근은 개콘에서 열심히 하는 거 좋고.
유세윤하고 강유미도 너무 반가웠다. 아, 근데 정말 유세윤은 막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나쁜말하는데도 사랑 왈랑거리게 하는 게 있음. 강유미 너무 예뻐졌다. 우와~
정형돈 유재석(유재석도 알고보미 kbs공채 개그맨) 도 웃겼다. 
임창정이나 전진은 뭥미. 별로. 

10.
투피엠은 어떻게 될까.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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