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 ~술.꾼. 도.시.처.녀.들~

나는 아직 덜 외로운걸까. 씁쓸하고 외로운 밤이다. 장점을 봐야하는데 작운 단점을 무시할 수가 없다.

어제는 ㅇㅎ언니와 놀이공원에 갔다.
결혼.아이. 그런 것.
요즘 늘 생각하는 것들.

생각지 않게 경품당첨되었던 것이 급 생각나서 2만얼마의 입장료가 굳어서 매우 행복했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뭐야 저런 남자도 저렇게 사랑에 빠지는데.
이것도 요즘 자주 하는 생각들.

MBC특집쇼 보고 있다. 여러가지 기억나는게 있어 재미있네.
이제 추억팔이의 소비자가 되었다.

그리고 개강입니다.이번 학기는 좀 저 열심히 하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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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쓰고 싶다.

일상 2014. 8. 25. 02:13
어플을 설치하니 뭔가 쓰고 싶다.
핸드폰을 지.프.로2 로 바꾸었다.
2011년이나 2012년에 쓴 글들에서 조금도 바뀌지 않은 것이 놀랍다.
그리고 출근걱정.

내가 정말 뭔가 쓸 수 있을까.

달달한 웹툰 「같이 저녁먹을래요」 중에서.
새로운 친구도 생겼고 사귀었다 멀어진 친구도 생겼고 연애는 계속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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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 구입.

카테고리 없음 2013. 11. 11. 03:45


+아, 검색어 유입이 많을 것 같은 단어라 쓰기가 두려워지는구려.
2014년 ㄷㅇㅇ리를 샀다. 던킨 것과 할리스 것 두개나 사버렸넹~
할리스는 그냥 돈주고 샀다. 커피 5잔인데 쉬운 것 같기도 하고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동선에 있긴 한데
그렇게 목표를 정하고 가긴 싫어.
스벅은 조건도 까다롭고 사기는 넘 비싸고 해서 깨끗이 포기.
작년에는 누가 스티커를 많이 모아서 받아서 날 줬었지.

점점 다이어리 사는 게 늦어지네. 재작년인가는 10월쯤에도 샀었던 것 같은데.
루나 파크는 이제 안 만든단다. 꼬박꼬박 산 건 아니었지만 작가가 의지가 있음에도
제작이 안되었다는 게, 스마트폰으로 종이수첩 시장이 줄어들었구나 납득하면서도 아쉽긴하다.
개인에게 팬시용품으로 팔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커피숍이나 회사에 판촉으로 들어가는게
더 중요할 것 같기도 하다. (이번 던킨은 '모나미'거던데.)

+여전히 페ㅍ톤스를 좋아하고 - 주첵이야가 목요일로 옮겨서 생활의 리듬이 대단히 많이 달라졌다.

+여전히 일요일밤은 괴로우며

+요즘은 내 인생, 뭔가 잘 못 되고 있구나 하는 자책을 하기도 한다.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재미있다. 절대로 '왕가네 가족들'의 시청률은
이기지 못하겠지만. '사랑~' 이쪽도 불륜이나 막장에서 자유롭지 않음에도 요즘 분위기로는 이게
아주 청정한 드라마 쪽에 속할 수 있다.
사랑이 파!괘!(의도적 오타임다)되는 게 아닌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보는게 오랫만인 것 같다.
사랑의 시작 - 약간의 난관- 그래도 아름다운 결실, 이 가능한 드라마일것 같아서
요즘은
사랑 잠깐하고 파!괘! - 있던 사랑도 파!괘! - 옛날 사랑도 파!괘!- 앞으로의 사랑도 파!괘!
나는 파괴한다. 그런 느낌이라.

- 새벽 3시 44분이야.
안절부절 안절부절.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옆구리가 아프다. 오래 살고 싶다. 오래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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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랫만이라고 느껴지는 '일요일밤' 글쓰기다.
노트북으로 정식ㅡ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ㅡ 으로 써보는 것이 꽤 오랫만인것 같다.

1.
내가 타이핑한 글을 종이로 출력해서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하지만(가끔 프린터 구입을 생각하기도 한다.)
얼마안되는 byte에 나의 많은 생각이 담기고 몇 년의 엄청난 기록들이 모여지고 심지어 검색까지 가능하다는 것은
꽤 멋진 일이 아닌가 생각했다. 사실 대부분은 쓸데없는 이야기들이고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건 바로 이 '쓸데없는
것들' 아닌가.) 종이로 출력한다면 골치덩어리가 되어버렸겠지만 어쨌든 넷상에서는 그럴 일이 없다는 것!
실제로 예전에 이글루스에서 쓴 글을 꽤 두툼한 뭉치로 종이로 뽑았었다. (여백이 많았음, 힛)
출력해서 읽는 색다름이 좋긴 했지만 역시 지금은 약간 처치곤란이다. 어디 박스 안에 들어가 있을거다.
1테라 정도의 외장하드에 온리 텍스트로만 저장을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할거다. 어마어마. 어마어마 그 자체.

그렇지만 역시 손을 끄적여 뭔가를 쓴다는 것도 좋다. 꼭 어린 아이가 아니더라도 (구체적 조작기 어쩌구)
머리는 손 끝과 함께 생각한다. 그렇지만 내가 쓰기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내가 쓴 것들을 잘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끄적거린 낙서들, 노래 가사나 책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어놓은 것들, 다 버리기
싫다. 그렇지만 다 저장해놓을 공간이 없다. 아마 이 생각을 하다가 byte를 찬양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스캔해서 저장할까 생각했는데 시간도 없고 또 그렇게까지 할 만한 내용들도 아니고, 말 그대로 낙서.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구나, 하는 진부한 결론으로 끝맺겠다.

2. 손바닥 TV에서 페퍼톤스가 이야기한 Logos quiz
인터넷에 답이 다 있어서 보고 치는데도 귀찮았다.
고유명사나 사람이름을 자연스럽게 영어로 치는 경지는 내게는 꿈같은 일이구나.
사람이름같은거 영어로 쓰고 싶을 때 많은데 대부분 검색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3. 이번주 신화방송은 재미가 없었다.
근데 나도 옷을 참 못입는 사람으로 찔리는 게 많기도 하고.

"편안함만 추구하기 시작하면 패션은 끝이다."

변명하고 싶은 마음이 많지만 명백한 사실이구나.
가을이고 겨울인데 쇼핑을 좀 해야하는데 마냥 귀찮기만하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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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텔레비전- 이거슨 신세계

  무슨 60년대 사람도 아닌데 나의 TV의 황홀함에 대한 찬양은 계속 된다. 후후.
  아이폰을 사고 어플인 shoutcast 나 tune in 등의 음악 라디오 어플에 대해 황홀해 했었다.
  그러나 사실 이런 식의 세계의 음악 라디오(?) 형식은 이미 있었다. 사실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도 모두 제공했던 기능들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언제 어떤 식으로 내게 다가오냐가 중요한거겠지. 그 이전에는 별 의미없던
음악방송이 아이폰 어플로 만나게 되면서 중요해졌다.
  이번엔 tving 인데 지금 일주일 체험 기간으로 보고 있는데 망설임없이 유료결재할 생각이다. 인터넷 스트리밍의 한계상 다소 끊김이 있지만 화질도 좋고 무엇보다 채널이 많다. 대기업의 힘인가? 무려 인도방송도 나온다. 그런데 난 인도방송을 전혀 보지 않고 앞으로도 안 볼 건데도 왜 인도방송이 나온다고 좋아하는거지? 아무튼 요즘 빠져있는 것은 ---좀 허세돋는 체널들인데 이에 대해서 사전 설명을 하자면 그냥 내 방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 방송이 나오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막 카페 같기도 하고? 라디오 어플들도 그런 귀여운 허세에서 좋아진 건데 알아듣지 못하는,  전형적인 외국  DJ의 진행같은 것이 나오는 것을 사람 목소리지만 못 알아듣는 목소리가 배경으로 깔리면 좋다.
  아무튼 그래서 요즘 빠져있는 채널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줄여서 냇 지오라고 하는듯?- 의 어드벤쳐 채널이다. 중간광고가 똑같은 게 너무 자주 나와서 좀 불만이지만(그래도 외우진 못한다.ㅠㅠ) 지난 며칠간은 계속 '우와 우와' 감탄하면서 보았다. 이완 맥그리거가 나오는 프로랑 철인 경기 도전하는 프로 그리고 북한 간 프로 (Don't tell my mother) 같은거 정말 재미있게 봤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도 도전이나 고생하는 것은 이런 프로들 못지 않는데 너무 고생하는 거에 초점이 맞춰져서 보기가 힘들고 (지오그래픽 채널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와 저 사람들 저런거 정말 좋아하나봐' 이런 느낌이 든다. 스탭이나 출연진 전부 고생한다기보다는 좋아서 하는 느낌? ) 아직 근사한 화면을 쓰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 멀고 먼 정글에서 힘들게 고생하는데 중간 중간 멋진 장면을 넣어주면 좋을 것 같은데 미안한 말이지만 오늘 잠깐 본 것은 그냥 단양 동굴 같고 단양 계곡 같았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은 i-concert 라는 채널인데 이것도 내가 꿈꾸던 채널이다. 가수들의 라이브가 계속 나오는.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아는 사람으로는 아까 노라 존스가 나왔고 지금은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나온다. 노래부를 땐 모르겠는데 클로즈업해서 인터뷰하니 왜케 어리다는 느낌이 들지? 실제로 어렸겠지만. 인터뷰가 나오는데 자막 없어서 뭔 얘긴지 모르겠다. 이제는 세상에 없는 유명한 가수의 라이브 클립을 처음으로 보고 있다.
  TV는 정말 가격대비 만족도가 큰 기기같다. 큰 티비를 사서 걸 큰 집이 있음 좋겠다. 그렇지만 난 지금도 만족합니다.
  허세돋음으로 영어 방송을 꽤 보고 있는데 정말 하나도 못알아듣겠다. 나름 영어공부 열심히 했는데 정말 좌절스럽다. 그냥 대화하듯 말하는 것을 알아듣는 거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영어는 정말.....

2. 건조한 황홀.

  위에 나는 '황홀하다'라고 적었지만 사실 그만큼 좋지는 않다. 그렇지만 그냥 '좋다'라고 적으면 너무 심심해서 '황홀하다'라고 적었더니 글을 쓸 때의 나는 이 표현을 꽤 적었구나 깨닫는다. '황홀하다'를. 사실 황홀해 한 정도는 아닌데.
  예쁘네, 좋으네, 괜찮네. 는 건조하다. 푸석푸석하다. 좋지만 좋지 않은 느낌이다. 좋은 것을 보면 할 말이 없어지기도 한다지만 그보다는 더 자세히 더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서술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표현력의 한계 앞에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런 좌절감을 맛보게 할 만큼 '좋은 것'을 만나면 기쁘고 또 기쁘다.  
  조금 더 '촉촉해'져야겠다. 피부에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듯 밤에는 샤워를 하듯, 자기전 날 촉촉하게 만들것들을 잔뜩 듣고 보고 잔다. 좋은 그림,사진,음악. 사람의 손짓이 만들어낸 것들, 사람의 목소리. 날 위로해주고 기분을 좋게 해준다. 그것들이 '나'를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한는 것이 아님에도 내가 그것들로 위로를 받으며 잠깐 착각하는거다. 이런 나를 위로해주는 음악이 풍경이 있으니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착각.

3. 염색

  염색을 했다. '두피가 안 좋으니 이런 저런 걸 해보세요 하는데 전에는 흘려들었는데 이번엔 아 정말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얘기는 지겨우니 하지 말고. 머리 속은 정말 내가 어찌할 수가 없고 ㅡ방법이 있더라도 난 그것까지 셀프 케어를 할 리 없다.ㅡ누가 깨끗이 해주고 로션도 발라주고하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내게 큰 변화다. 전에는 그냥 돈 아깝다고 생각했을거야.
  손도 가꾸어야 하고ㅡ그렇지만 가꾸지는 않고 있다. 아무것도 안 칠해진 발톱도 부끄러운 계절이 되었다ㅡ그렇지만 아무것도 안 바르고 있다. 피부 관리도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고ㅡ그렇지만 하지 않고 있다. 
  해야할 게 참 많지만 하지 않고 있다. 바꿔말하면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에 해야한다고 엄청 스트레스받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것 참.

4. 집
   집(=본가) 가는 거 참 좋아하는데 갈 수록 참 부담스럽다. 이유는 모르겠다. 알아도 모른다고 하고 싶은것일지도.

5. 자아

  자아 실현같은거 자아 찾기 같은 거 없다. 그냥 생명 유지다. 생명유지를 위한 돈. 수입.
  자아실현이라는 말은 '빛의 속도','공기의 무게' 뭐 이런 말을 듣는 느낌이랄까.
  자아 실현 같은 그지 같은 말은 대체 누가 지어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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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밀글로 해 둔 몇 개의 글은 '신/혜/성'에 관한 글이다. 요즘 나의 큰 즐거움이지만 어떻게 써야할지를 몰라서 쓰다 말다 하다가 임시저장으로만 남겨두었다.
  '무한도전 서해안 가요제'가 벌써 작년이고 그 때에는 매력남 정재형에 빠져서 이것저것 했었다. 그래봤자 안방팬이라 동영상 찾아보고 노래듣고 하는 것이지만. 아, 그래도 공연도 다녀왔구나. 그래, 오랫만에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듣자.
  신/혜/성이 1집을 내고 한참 활동하던게 2005년이다. 가요프로그램 1위도 했는데 솔직히 그렇게까지 인기곡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 때는 음악도 잘 안들었나? 그래도 가요같은 것은 많이 듣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가 충격이었던 것은 그렇게 오래 전으로 느껴지는 2005년. 패션도 확실히 지금과는 다르고 같이 출연하는 연예인들도 참 오래 전으로 느껴지는 그 2005년에 이미 나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장인이었다는 거다. 오래 전으로 느껴지고 신화의 전성기 활동 시기는 당연히 내 학창시절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단거다. 내가 직장인이 되고도 그들은 한참 솔로 활동의 전성기였구나.  
  그런데 난 그 때의 예능프로그램이라던가 하는게 잘 기억이 안난다. 나는 참 지난 일에 대해서 기억을 못하는 사람인데 이게 또 슬퍼진다.  직장인이 되고나서 즐겼던 예능이나 드라마들, 분명히 많았을텐데. 기억나는 건 '삼순이' 정도다. 그 때도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을텐데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직장일도 억울하고 분했던 일들만 강렬하게 남아있고 딱히 좋거나 설레었던 것들도 기억이 안난다. 다 기억이 안난다.
  나는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도 별로 없다. 남들이 다 좋았을(설마) 대학생활에 대한 즐거운 추억도 별로 없다. 이 점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사회 초년생에 대한 기억 역시 없다는 것은 오늘 깨달았다. 나는 이게 참 슬프다.

2.
  이번에도 소개팅남에게 연락은 없었다. 여자로서는 참 슬픈 얘기일지도.
  그렇지만 '소개팅남의 힐링 스토리'라고 이름붙여도 좋을 그 이야기는 짧은 일본 단편 소설 같은 느낌으로 꽤 강렬하게 남았다. 등장인물은 상처받은 남자, 상담사,동북아 최고 가정부, 집주인이다. 이것은 기록해둘만한 이야기지만 지금은 귀찮아서 패스하겠다. (무슨 수학 명제 증명도 아니고 뭐야.ㅋㅋㅋ)

3.
 대한민국에서 20대가 외제차를 몰려면 부모님이 부자인 것 외에는 연예인밖에 방법이 없는 것같다. 20대가 사업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이 많으니까?
  어쨌든 예쁜 아이들이 연예인을 하는 건 훌륭한 선택인 것 같다. 웬 뒤늦은 연예인병인지는 모르겠지만... 외제차도 끌고 멋있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대중이 그들의 얼굴과 이름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요즘 생각한다.

4.
  해독쥬스며 샐러드며 야채도 그리 맛이 나쁘진 않았구나 하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그렇다고 야채만 먹는 것은 아니고 늘 닭가슴살,햄,참치등을 같지 먹지만. (야채는 아마도 일본식 한자어라서 안쓰는 게 좋은 것 같긴하지만 그냥 쓰겠다.)
  금요일에 드디어 그 동안 사려고 벼르던 '올리브'와 '할리피뇨'를 샀다. 유리병에 든 절임.
  내가 원하는 것은 '서브웨이'의 그 샐러드인데 아직 드레싱이나 그런 건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토요일에 나는 흡족한 샐러드를 해 먹었는데 건강에는 관련이 있겠지만 다이어트와는 관련이 없는게 나는 뭐든지 너무 많이 먹어. 근데 야채는 정말 많이 씹어야해서 힘들다.
  내가 해 먹은 샐러드.
  양상추+토마토+양파+올리브+할리피뇨+크랜베리+닭가슴살+스팸+호두+바나나
  더 넣고 싶은 것은 오이, 치즈(샐러드엔 어떤 치즈를 뿌려 먹지?), 건포도.
  좀 지저분한 말인데 물을 많이 먹을 때의 오줌과 야채를 많이 먹어서 나오는 오줌과는 느낌이 좀 다르다. 물은 정말 그냥 몸을 통과해서 나오는 물의 느낌이고 야채를 먹은 뒤에는 그 야채를 위장이 열심히 소화시키고 물을 짜내서 나오는 느낌? 야채 많이 먹어도 오줌 많이 나오더라. 확실히 장에 좋긴 할 듯.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덩어리보다 운동을 시켜주니까?
  건강을 위해서인 것도 있지만 맛도 나쁘진 않다. 딱히 다이어트하려고 먹는게 아니라서 햄도 막 먹고 칼로리는 더 많으려나.

5.
다음주엔 운동 2번은 꼭 하기! 토욜에 운동할 수 있는데 못한 것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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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일상 2012. 4. 22. 22:28

몇 년만의 벚꽃 구경인가.
촉촉히 비오는 아침. 비가 있어 운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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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나잇 굿굿 나잇

일상 2012. 4. 16. 01:33

또 하나의 달콤한 주말 한 개를 까 먹은 지금.
굿 나잇!!
하고 말해주는 달콤한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세상엔 노래라는게 있으니까.
모든 목소리가 참 달달하게 귀에 착착 감기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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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 티스토리 글쓰기 창이 뭔가 바뀌었다.
잉..근데 엔터가 왜 두 줄 씩 가는거지?
줄간격을 줄여봐도 소용이 없네. 뭐야 이거 이상해.
줄간격 50%로 해놓고 쓴다.

2. 지난 일주일은 정말 힘들었다. 정신적으로도 붕괴되고 힘들다는 것을 조금은 느꼈지만 무엇보다도
몸에서 계속 신호를 보낸다는 것은. 솔직히 지금도 좀 걱정이다.
 내가 많이 힘들긴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월화수, 배우는 것들도 모두 제끼고 잠만 잤다.
 나는 왜 뒤척대며 바른 자세를 찾지 못하는걸까. 나는 찌그러진 깡통처럼 그대로 찌그러져 잔다.

((아, 이거 뭐야 줄간격 엄청 신경쓰이네
엔터치면 너무 멀어지고 자동으로 이어지는 건 저렣게 되는거야? 일부러 이런가야? 이상해.
지금 검색해보니 shift+Enter를 눌러야 한다고 아오 뭐야 불편해.
결국 글 쓰다가 검색해서 예전 편집기로 바꿔서 씀. 새 편집기는 br 기능없고 엔터가 p만 된다고.))

3. 그래서 힘들고 우울한 시기의 비타민- 아이돌을 열심히 핥았는데 샤,이,니로 시작해서 슈,퍼,쥬,니,어의
규현(라스에 나오는 애)-신,화의 신,혜,성으로 한바퀴를 돌아 요즘 버닝하고 있다. (오랫만에 쓰는 말..버닝)
구관이 명관? 익숙해서 좋은 정?
무한도전이 없는 틈새로 끼어들어온 [신,화,방,송] (종편이지만) 3화에 빵터져서 1,2화를 보고 어제 드디어
일주일을 기다리던 4화를 보고 빵빵 터져서 여기에 눕기로 했다.

4. 14년의 역사란 대단한 것이고 유투브는 정말 별세계여서 그 속에서 나는 신혜성이란 별을 마음껏 탐구할 수
있었고 (라스 작가풍 문체) 시계를 한 번 보면 한시간 두 번 보면 세시간. 신혜성 보느라 도끼자루 썪는 줄 몰랐다.
어제는 신,화방송 오늘은 남자의 자격에 나와서 즐겁게 비쥬얼 감상.

5. 누가 누군지 당췌 모르겠는 인기가요를 보다가 남자의 자격을 보는데, 얼굴이 익숙하다는 것은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 생각했다. 옛날 영상(X맨, 동거동락)을 찾아보는데 의외로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장면들도
몇 개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익숙한 얼굴, 아는 아이돌이 과거 추억 반추형이 아닌 현재 진행 도약형으로 나오는 방송에 보는 나의 마음이
얼마나 두근대던지.

6. 내가 또 한 때 탐구했던 짜장면 비비던 그룹의 윤,계,상은 아이돌 가수 시절을 그닥 즐겁게 회상하지 않았고
기자들이 그것을 타이틀로 뽑은 기사를 쓸 때마다 이 그룹 팬들은 참 속이 쓰리겠구나 생각을 했다.
어차피 기획사에 의해 기획된 그룹들이고 각자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지 봉사활동이나 동호회 활동이 아님은
알고 있다. 그냥 이런 경우엔 팬만 속상한 것 같다.

  굳이 저 이와 비교하려 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놀란 것은 신화 개개인이 현재 개인활동으로 꽤 잘나가고 있다는 거다. 에릭은 말할 것도 없고 앤디도 잘 나가는 아이돌 틴탑을 둔 사장님이라고 하고 지금은 주춤하기도 하지만 전진도
예능프로 한 두개쯤이야 거뜬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김동완은 뮤지컬 민우도 댄스나 작사활동.
  그리고 내가 요즈 앓고 있는 신혜성. 과거 안 좋은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서 그냥 죽어있는 건가 했더니 누구보다
잘나가는 멤버더만. (난 몰랐지..) 연말 콘서트며 일본에서는 가장 인기가 있고 남자 솔로 음반 판매량에도 높은 순위. 그리고 그 동안 꾸준히 발라드 앨범을 내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성실한 아티스트형)
   신화내에 신혜성의 포지션은 '노출과 망가짐을 싫어하는 여왕벌 캐릭' 인데, 사실 정말 저런 걸 싫어한다면
발라드 가수로 자리잡은 지금 그냥 그룹활동과 바이바이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동안의 콘서트나 인터뷰에서 누구보다 강력히 신화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하니 의외다. 
  (그렇지만 저 노출과 망가짐을 싫어하는 캐릭,,,,은 이미 신화방송 1~4화를 통해 다 무너졌다. ㅋㅋㅋㅋㅋ)
 
7. 뭐 그래서 나는 현실세계의 정신줄을 온전히 놓아버리고 일주일은 신화만 보고 뭐 그랬던 것 같다. 이젠 좀
정신차려야지. 아이돌이란 연예인이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에너지를 준다.

8. 정성하 청주 콘서트에 다녀왔다. 콘서트 로비에서 정성하 엄마와 여동생(트윗사진에서 봄)이 돌아다니는 이런 가족같은 분위기의 공연이라니... 단독 콘서트는 처음인가? 알 수 없는데 청주에서 하는 거라 그랬나? 아무튼
로비에서 정성하 엄마가 지인들에게 인사하고 뭐 그랬음.
   이 아이는 정말 기타도 기타지만 비쥬얼이 됨. 아마 훈훈하게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느라 이 아이의 팬이 된
나같은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다. 멋내는 것에도 소홀하지 않은 듯 흰색 스키니 바지(샤이니가 울고갈)에
귀걸이까지. 그러면서도 아직 수줍수줍하며 멘트치면 와우....
   기타치는 건 정말 멋있어서 속주할때는 묘기를 보는 것 같았다. 한명의 사람과 한 대의 어쿠스틱 기타로
그 넓은 공연장을 꽉 메울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었다.
  현장 예매했는데 앞에서 두번째 바로 정면에서 보았다. 이 아이가 더 유명해지면 두고두고 이 공연을
기억하겠지. 정말 세계적인 스타다. 진짜.

9. 옷을 잡다스럽게 60만원어치를 샀는데도 아직도 입을 게 없다. 쓰고 나니 낭비 돋는 것 같지만
내가 얼마나 알뜰한데 봄이라 할 수 없이 산 것 들인데도 정말 옷이 없어.

10. 마르고 싶다. 아이돌 연예인들을 보며 뭐 그런 생각을 한다. 마르고 싶다라는. 옷을 사도 뿌듯하지 않고
자괴감만 들어 생각한다 마르고 싶다고. 그런데 먹는 걸 참을 수 있을까? 참을 수는 있겠지만 그러면 너무
힘이 들어서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난 다이어트를 하고 싶진 않아.
날씨가 좋아지면 그래도 몸을 좀 더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은 한다. 마르는 건 힘들겠지만 1킬로라도 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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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밤

일상 2012. 3. 18. 22:55
1. 보름 조금 넘은 핸드폰 앞유리 해 먹음.
아직 A/S 안갔는데 보험 처리 하고 하는 것들 잘 진행되길...
이거 땜에 꽤나 공황상태였지만.
지금도 좀 심란한데 뭐 잘 해결되겠지...

2. 김남주 넝쿨...이랑 개콘을 보며 조금 마음의 정화를 함.
우와, 우와, 어떻게 저런걸 만들어내지?
오랫만에 느끼는 창작자에 대한 존경.

3. 3월 신문구독 재개하였는데 전처럼 열심히 읽지를 않네.

-하는 것 없이 굉장히 바쁜 기분.
 정신없고 바쁘다. 
-아이폰 3Gs 파는 것 아까워 엄마에게 드렸는데
엄마가 잘 쓰실지 모르겠다. 생각보다 좋아하시는 것 같긴한데.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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