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새 핸드폰이 내게로 오고있다. 콩닥콩닥. 나 완전 완전 설레어~~
아악..미치게써~ 저말 미치겠어~~(엠씨몽노래~)
얼른 달려오렴
2.
뽐뿌(사이트 이름)와 버스폰(싸게 대량으로 풀리는 폰).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다.
눈이 빠질 거 같고 헤어나올수가 없다.
24개월 노예계약이라 뭐 이젠 관심없다. - 지겨워 24개월 어떻게 쓰지???
(아직 내 손에 안들어와서 아직 관심있다.)
이제 핸드폰 기종 카페에 가입해서 공부해야지.
애니콜은 몇 년 만에 써보는 거 같다. 계속 싸이언이라 스카이만 써서.
사실 지금 쓰는 핸드폰도 넘 좋은데. 랩소디폰.
음질 좋고 내장 2G+외장 1G
전화번호부 2000개 저장, 문자 1000개 저장(대략 작년 가을쯤의 문자도 아직 있다.)
mp3면에서는 정말 강하다~
3.
어제 오랫만에 최신곡들을 듣는데
요즘은 CM송? 이라니까 유치한데 광고노래가 대세라는 것을 알았다.
원조는 애니콜의 '애니모션'(맞나?)일텐데
빅뱅+ 2NE1의 롤리팝, 빅뱅은 맥주 광고 노래도 있고
oz광고의 클래지 콰이 호란 목소리도 너무 좋다.
이건 내가 들은건 1분짜리 노래인데 이게 끝인듯.
애니콜 무슨 신입사원 어쩌구에 노래도 좋고
공통적으로 CM송인만큼 무조건 발랄하고 신나서 좋다.
그런데 광고용인지라 라디오나 티비에서 볼 수 없어서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광고 노래가 있는 줄 몰랐다.
어제도 비오는날 혼자 우산쓰고 나가서 노래 들으며 지랄.
나 왜 이러닝.
4.
박한별 세븐 사진. 우왕~ 완전 부럽다. 얘네 진짜 잘 어울리는 듯.
근데 사이가 안 좋나? 왜 이런 사진을?
연애질하는거 완전 귀엽잖아.
기념일날 W(?)에 가서 팩하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거기에 손수 하트 뿅뿅 꾸민다음에 스캔 한 다음 싸이에 올리는 이 정성. 넘 귀엽다.(절대 비꼬는 게 아님)
좀 생각은 없는 것 같지만 암튼 귀여워.
영화 스틸 컷 정도였으면 귀여웠을텐데 리얼이라는데서 후덜덜...
암튼 난 얘네가 잘 어울리고 귀여울 따름이고~
근데 너네 너무 오래 사귀여서 결혼은 못할 것 같오. (쓸데없는 참견질)
근데 네이버 어제 오후 내내 그 사진 네이버 메인에 띄우는건 좀 아니지 않어??
5.
도서관에서 20대 후반 싱글여자에 관한 알수 없는 종류의 에세이집을 보는데
정말 재미도 없고 말도 안되고 이상했다.
그런 책들이 싱글 여자를 더욱 우울하게 하는데 일조한다고 생각했다.
6.
적금 금리 2~3% 대...이거 뭐니???어쩌라고???
아 정말 짜증나네. 5~6%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쩔,
적금도 못들고 덕분에 돈만 쓰고 있잖아. 나는 새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을 충분히
따르고는 있지만 역시나 부자배만 불려주고 난 그지가 되어가고 있잖아.
근데 적금 2%대면 정말 적금들기 싫어. (뭐 몇 만원 드는 거긴 하지만 아무튼..)
7.
암튼
내가 사랑해줄게 얼른 내 품으로 오렴. 내 사랑하는 핸드폰아.
너의 애칭은 '남자 핸드폰' 이야 왜냐면 그냥 넌 잘 생기고 키도 크잖아. 얼굴은 좀 크고 패션 센스는 없지만..
어서 너의 환한 얼굴을 보고 싶어. 크힛.
주변에 '남자사람'이 없기 때문에 나는 어떻게라도, 무생물이라도, 남자를 붙일테다.
아마 내가 독일어를 쓴다면 가능한 여성형 명사도 쓰지 않으려 노력했을 것이다.-_-;
나는 이렇게 핸드폰씨에게 연애편지를 쓰며 블로그를 마무리할 뿌니고 잇힝~~
(점점 내가 이상해지고 있다. 그래도 어떠하리 이렇게라도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