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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4.06 2025년 4월 6일 아이디 찾아서 씀.탄핵.봄.타코.잡지.

#일요일밤

-2025년 4월 4일은 대통령 탄핵일이었다. 가슴졸이며 사무실에서 유튜브로 시청했다. (근무 환경이 약간 바뀌어서 이런 걸 볼 수 있다는게 좀 감개무량하긴 했다.)
봄이 오니 봄이 온다, 문학적으로 비유적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 필요 이상으로 길었다.
춥고 혹독한 겨울동안 길에서 외쳐준 내 친구와 또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티스토리 아이디를 찾느라고 너무 힘들었다.
정말 정말 정말 힘들게 아이디를 찾았고 그래서 오기로 쓴다.
카카오 아이디랑 다음 , 티스토리 아이디랑 통합을 하면서 나는 내가 주로 쓰는 카카오 아이디랑 통합을 시키고 싶지 않아서
다른 카카오 아이디랑 했더니 뭐가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
다음 hanmail 아이디 통합, 티스토리 아이디 통합을 어찌어찌 했는데 뭐가 뭔지 아직도 솔직히 잘 모르겠는 상태다.
내 다음 카페 활동은 죄다 날아간 거 같은데 이것도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고.

티스토리 아이디를 다시 찾은건 다시 안 찾으면 블로그 자체가 또 어느 순간 ‘미사용’으로 사라져 버릴까봐서다.
힘들게 찾았으니까 뭐라고 쓴다.

- 금토일 주말동안 배달음식을 5번은 시켜먹었고 돈도 15만원은 쓴 거 같다. 그리고 방금 전엔 소화제를 먹었다.
이렇게 한심할 수가.
타코랑 퀘사디아가 너무 맛있는데 너무 비싸다. 타코 두 조각에 (고수 추가하면) 14,000원 퀘사디아도 15,000원 정도인데
양이 진짜 작다. 타코랑 퀘사디아 한 번에 다 혼자서 먹는다. 거기다가 내일 도시락 싸가려고 한 개 더 주문하고 음료도 시키니
45,000원 정도가 나왔다. 거의 회나 족발에 맞먹는 가격.
내가 고수를 엄청 좋아하네.



-가볍게 읽을 책이 많으면 폰을 덜 할까 해서, 그리고 솔직히 충동적으로 이런저런 잡지를 8만원이나 샀다.
그리고 왜 그런지 모르지만 비싼 성경책도 샀다. 영한 다 나오는 걸로. 밑에 영어 단어도 나온다. 진짜 비쌈.
왜 샀는지 나도 모르겠네.
그냥 뭐 충동구매. 종이신문은 늘 구독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은 있는데 사실 꽤 귀찮고
시사 주간지를 구독해볼까 해도 ㅎㄱㄹ 21이나 ㅅ ㅣ ㅅ ㅏ in 가끔 보긴하는데
매주 보면 너무 우울할 거 같고 씨네21은 내가 영화를 안 보네.

-근무 환경이 약간 바뀐거에 대해 쓸 말이 많은데 공개로 쓸만한 내용은 아니고
또 써 놓고 비공개하면 흥이 안나고. 암튼 내겐 꽤 큰 일이야.

- ‘이사가고 싶다’는 늘 고정 레퍼토리. 갈 수 있을까.
집을 보여주려면 집을 치워야 하는게 너무 큰 일이다.

-어제 오늘 ㅌㅁ 일본 앙콜콘. 트위터로 스포 다 봐버렸네. 너무 기대된다.
참 위의 이야기와 이어서 집을 보여주려면 ㅌㅁ 포스터며 이것저것을 떼고 숨기는 것도 일이구먼.
암튼 언제 이렇게 준비 많이 하고 앙콘이 아닌 새 공연 준비했는지.
오늘 운동 진짜 가기 싫은데 또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하면서 진짜 ㅌㅁ이 덕에 운동한다.
입덕 계기 두번째가 천국의 계단 타면서 샤이니 콘 샤이니월드5 도입 구다리 (히치하이킹~~)보면서 타니까 타지더라—-가 입덕 계기임.
첫번째는  샤이니 월드 6 콘 간거고.

-이 경 규 아저씨 에세이집 밀리에 풀려서 순식간에 읽음. 쉽고 (내가 아는 예능 이야기를 하는) 아는 얘기라 재밌고.
꼰대가 되지 않는 건 진짜 어려운 일 같다.
그리고 꿈을 갖고 사는 게 중요하구나.
가족, 가족을 모르겠다. 가족, 가족은 뭘까. 원가족은 물론 소중하고 사랑하고
내 가족을 만들지 못한 나. 나로 완전할 수 있는 방법 찾기. 꿈?

-4월은 그냥 길게 느껴진다.
와 근데 벌써 6일이네.
4월 ㅌㅁ 콘 5월 샤이니 콘.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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