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글을 쓰려고 노트북을 켰다. 티스토리는 어플이 구려서 모바일로 쓰기가 힘들다.

오늘 인터넷을 하다가 이제는 PC를 켜고 뭔가 하는게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글을 봤다.

얼마전에 S2를 장만했고 그 전에도 이미  스마트 폰으로 거의 인터넷을 하곤 했다. 사실 나는

스마트폰 중독이다. 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인터넷을 하면 가는 곳만 가게 된다. 사실 생각해보니 요즘 인터넷

으로 하는건 모바일 기기 어플로 들어가는 트위터, (맨날 욕하지만 정보 얻으로 가는) 디씨갤,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랑 다음 웹툰 정도이다. 몇 군데 안되지만 계속 계속 접속하면서 거의 모든 을 다 읽고 있기 때문에 소비하는 시간은 상당하지만.

차라리 PC로 하는게 낫겠다. PC로 인터넷하면 그래도 여기 저기 다니다가 의외의 곳으로

튕겨져 나가 새로운 사이트를 알게 된다던가 새로운 재미있는 꺼리를 얻게 되는 게 많은데

모바일 어플로만 하니까 매일 같은 것만 하게 되는 기분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트위터는

일단 탐라를 구성해놓으면 비슷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라서 공감되는 얘기나 관심사가 일치하는

정보는 좋은데 내가 모르는 다른 곳으로 뻗어나가는 의외성이 부족한 것 같다.

실생활도 맨날 똑같은 일 쳇바퀴인데 이제 인터넷 검색마저 계속 같은 걸 보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오늘. -끝.-

Posted by 알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