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톱니바퀴

일상 2016. 6. 9. 01:32

지루지루 넘나 지루해서 고록 고록 거리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소소한 인생 즐거움거리들을 적어보리다.


1. 혼자를 기르는 법 연재 재개. 6월 언제 와!ㅠㅠㅠㅠㅠ 했는데...왔네!

수필같고 시같은, 그렇지만 만화라 좋은. 금욜 만화니까 내일이면 본다.


2. 타블렛 게임 Two Dots 에 빠짐. 스윔피2에서 넘어감. 근데 이거 20분에 하트 하나 차는 류의 게임이라.

벌써 현질 세번한건 비밀. 괜찮아 돈버니까.


3. 하라는 음악은 안하고. 생선작가 작년 수입이 2n00이라니. 카페 차리는 사람인데, 작가들의 수입은 도대체 얼마나 불규칙한거야? 월급쟁이인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다. 생선이 연봉 얘기 하며 울분 터뜨리니까 자기 돈 많이 벌었다고 밥사준다고. 설레. 밥사주는 사람 잘생긴 사람.


4. 이끼 1~5권 한자리에서 다 봄. 곡성도 영향 받았을려나? 곡성처럼 흡입력 장난 아니어서 홀려서 봤는데

뭔소리인지 잘 모르겠음.


5. 팬질엔 현타와 회의가 있는데 현타는 정말 마음이 차가워지는 거고 회의는 그냥 좀 피곤한정도. 회의는 주로 갈아타는 걸로 해결. 구독하는 블로그의 어떤 분도 나와 비슷한 시기에 팬질에 대한 회의감을 토로했는데 그 분은 배우팬인데, 이런거 생각해보면 확실히 아이돌에 빠지는 게 다 이유가 있다. 팹썹 확실하고 빨아먹는 만큼 빨아먹을 연구를 하니까. 배우팬보니까 그래도 공연에서 공식적으로 2시간은 나마로 볼 수 있는 가수 팬질이 꿀이구나 싶고. 뮤덕으로 넘어가면 그쪽은 넘사벽이라. 


6.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샀다. 예쁜 쓰레기..까지는 안되고 그래도 예쁜 장난감 정도는 되는 거 같다. 사실 집에 블루투스 스피커 이미 있는거 엄청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는데 왜 또 샀냐면 이유는 있는데 쓰기 귀찮다. (해놓고 이글 보고 궁금해할 미래의 나 미안)


7. 아 생선작가 책 읽었다.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역시 책은 제목을 잘 뽑아야 함. 제목이 멋있다.'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세계의 끝 여자친구' 이런 느낌. 분명 이 두개도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기억 안나는데 왜 읽나. 얼마전에 계속 읽고 계속 잊어버리겠다 뭐 그런 글을 본거 같은데. 아, 사진 첨부하고 싶은게  많은데 이놈의 티스토리는 어플-pc연동이 안되고 요즘 핸드폰 카메라가 이상해서 어플로 찍으면 어찌어찌 찍히긴 하는데 세번에 한번은 저장이 안되고 핸드폰 자체 내장 카메라는 '기록?쓰기?에 실패했습니다' 뭐 이런 메세지가 나온다 젠장.

암튼 저 책도 단숨에 읽었고 미국 횡단이라는거 자체가 워낙 신기해서. 캐나다-미국 입국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은 단편소설로 써도 되겠다. 루트 66 은 전에 들은적이 있었는데.  미주리 주??시카고?? . 루트66 기념품 같은거  보고 친구한테 설명 들었었다.


8. 위화 책은 다 대여중이라 못 빌림. 방송에 나온 거 보고 나도 보고 싶어서 힘들게 빌린 책은 좀 그냥 그렇다. 방송에서 낭독해줄때는 되게 좋았는데. 그리고 책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는 그림만 보고 반납해야지 히히. 책보는 여자 그림 멋지구나.


9. 초파리의 계절이 왔다. 초파리초파리 음쓰 열심히 치우는데 대체 왜. 


10. 쓰고 있던 지하철 어플도 카카오가 먹고 카카오 네비 다운 받아서 쓰고 있는데 이것도 네비 어플로 유명했던 김기사 먹은 거라고. 대기업이 가져가서 좋은 서비스 하면 좋긴 한데  껌한통 맥주 한잔 커피 한잔 지하철 어플 모든 것을 대기업이 하고 있는게 좀.


11. 사무실에서 신는 실내화가 완전히 떨어졌다. 내일 뭐신지?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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