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갤에서 아는 ㅎㄴ 팬미팅 후기를 보았다.

평소에도 갤에 종종 들리는 제작진과 차장님(?)인데 그 중 차장님(?)도 글을 남기고.

직장생활 14년차인데 일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솔직히 방송에 쓸 방송용 그림을 뽑아내는 것도 아니고, 아형이 빵떠서 승진이나 보너스등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오랫만에 옛날 단어 한 번 써보자. 안습.) 민ㄱㅎ이 강ㅎ동 처럼 메인인 상황도 아닌데

갤에 들러서 글 남겨주고 (글 남길때는 인증사진도 꼭 필요함. ㅇㄱㄹ 많아서) 하는게 되게 신기하다.

 

이런게 SNS에서 주구장창 노래 불러지는, 주말이면 10시간 이상씩 인터넷을 하는 나는 1도 모르겠는 SNS를 통한 '소통'이란 건가요? 난 디씨도 버즈 갤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떡밥이랑 짤 줍고 후기 보려는

이유로 들르는데 제작진이나 차장이 쓰는 글에 조금씩 진심도 묻어있는 것 같아서, 이상할 정도로 즐기는 것에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냥 관종은 아니겠지.

 

 

어디에 딱히 써먹을 수도 없는 팬미팅인데 후기 사진과 글에서 준비 많이한 게 느껴졌다.

민경훈 팬이 아니라 1N년 차의 직장인으로서 이번 팬미팅 참 신기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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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민경훈 덕심 뻐렁치는데 (자 여기부터 본격 또 아파트 뽑는 글)

와 사람이 어쩜 이렇구요.

 

어제 '아가씨' 봤는데 천지간에 분간 못하는 내가 본 것중에 젤 잘 생긴 귀여운 애샛기 근데 때로는 아죠씨 쌈자지만

사실 알고보면 다 알고 연기하는 거 아냐? 김민희역할 처럼? 엉? 자기 끼부리고 자기한테

사람들이 다 쓰러지는거 다 아는거 아니냐구?

화질그지 형체 분간 안되는 반바지 쪼리, 귀찮음 덕지덕지 나른함 뿜뿜의 흐린 사진 하나로 또 수니 미치게 하구요. 햐...  사실 오늘 많은 후기 짤이 있었지만 나는 그 사진이 젤 심장 저격에 훔쳐보는 기분 (그런거 좋아했니?)들고 좋더라.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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