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는 음악은 안하고 20화 감상.
배순탁 작가의 '열정' 이야기. 나도 공연을 볼 때면 그런 생각을 한다.
내 경우는 가슴이 뛰는 것과 별개로 내가 언제까지 이 공간에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일까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도 공연장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밴드공연이든 아이돌 공연이든.
배: 난 DJ셋 안 봐. 밴드 셋만 봐.
생:직장인이 할 만한 아이디는 아니잖아. 제 정신에..
배:너..지금...이런 거에 여자들이 매력을 느끼니?
(아니요. 난 싫음. 아이디에 웬 고나리?)
부동산 이야기 재미있었다. 근데 내가 지리적 지식이 부족해서 뭔소리인지 1도 모르겠군요.
역시 서울 촌놈들은 모두가 서울 지명을 다 알거라고 생각함.(소개팅때 느꼈던 기분)
생:라디오 헤드 오케이 컴퓨터 아는 사람이 두 명밖에 없었어. 조선의 앞날은..
배:우리는 CD나 LP의 장수를 얘기하지만 테라로 얘기하는게 2016년이야.
생: 우린 꼰대가 된거야.
생: 원래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차도 안 바꾸고 있거든요.(★ 이거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배:나한테 아직 이런 두근거림이 남아있다는 걸 확인하는게 너무 좋아. 두근거림!
생: 약을 너무 좋아해서 외국에서 태어났으면 큰 일났을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생선작가님 아버님은 국민윤리 선생님이시라고.
부동산 지식 해박한거 웃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