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아도 주로 다니는 게시판은 십대 꼼꼼화들이 많은 곳들
저 아직 연애 한번도 못해봐서 슬퍼요 벌써 중3인데. 뭐 이런 글들은 그렇다치고
아무래도 한 번 더 눈이 가는 건 고3의 글이다.
시간도 없고 돈도 없다.
그렇지만 시험이 끝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확신' 이 있다.
오랫만에 제약이 많은 생활을 하고 있으니
나도 저런 생각들이 고개를 든다.
이것만 끝나고 쨔쟌 하고 구월이 오면 뭐라도 할 것 같고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훗,착각이겠지. 모르겠다.
내일 도서관 꼭 가야지.
오늘 너무 더웠다. 12시 넘으니 좀 낫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