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쥬스

일상 2008. 5. 11. 15:13
아주대 앞 1500원짜리 딸기 쥬스
정말 맛있다. 가격도 싸고.
어제 먹으면서 뭘 넣는걸까 궁금해했더니
같이 드시던 분이 '시럽 같은거 넣지 않을까요?" 하셨다.

오늘 딸기를 사서 집에서 해 먹었다.
딸기는 꼭지 따는게 귀찮아서 잘 안해먹는데.
설탕을 왕창 넣고 갈았다.
맛있었다.
음..비법은 설탕..

설탕 먹는 것도 그렇게 죄악시 했는데
요즘은 그나마 설탕이 젤 안전한 거 같다.
그나마 식물에서 나온거 아닌가?
(유전자 변형된 거 에서 나오는 거라고 누군가 말씀하셨다.)
아무튼 적어도 '화학 합성물' 은 아닐거라는 생각.

이런 생각하는 내가 참 안쓰럽다.

기름유출 사고 났음에도 두 달 전인가 서해안 가서 회 먹었고
AI 살처분 되는 거 보면서도 치킨 시켜먹은 나다.
그런데,
광우병은 정말 무섭다.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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