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8.11 8월오예

8월오예

카테고리 없음 2009. 8. 11. 00:19

오마이갓. 8월에 글을 하나도 안 썼단 말인가!!
1. 더운 8월 덥고 덥고 더운데 하늘이 너무 예쁘다.

2. 손담비 얼굴만 봐도 눈부신 드라마 [드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끌렸는데
오늘 김범이 어찌나 귀여운지. 스토리가 조금 대결 구도를 띠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거 같기도하고.
걱정인 것은 내가 좋아하는, 그러나 시청률은 안나오는
드라마가 될까봐 좋아하기가 꺼려진다.(그사세, 연애결혼, 결못남 등..ㅠ_ㅠ)
  그동안 하이킥 이후로 관심이 없었던 김범이었는데 아오아오 어찌나 귀여운지.
나 남자애들 파마머리에 약함. 꽃남은 안봐서 할 말이 없고 김범 좋아서 사진 검색중.

 3. 요즘의 약속 정리
금요일: 내가 좋아하는 언니, 그렇지만 이 언니의 세상은 늘 언제나 아름다워노래는 좀 듣고있으면 현기증이 난다.

토요일: 칭구, 안주선택 실패로 여자 둘이 안주를 두개나 주문해서 5만원이나.ㅠ_ㅠ
요즘 방으로 된 술집 체인이 유행인데 이거 꽤 좋다.
청주대 앞에 술집이 엄청 많이 생겼다.
술애바퀴, 꼬치 필때. 궁, 그리고 무슨 철판구이집.
주말 저녁엔 자리가 없다.
갑자기 왜 수능점수 얘기하면서 울분을 터뜨렸는지 모르겠다. 십년이나 지난 일인데.
아직도 내가 '수학과외를 조금만 받았더라면' 하는 망령을 완전히 뿌리치지 못한듯.

일요일: 친구가 차가 있는 덕분에 여자 둘이 계곡에서 김밥을 까먹는 뻘줌한 상황 연출.
주변엔 온통 가족들이 삼겹살 파뤼.
계곡물에 발 담그고 '뭐야 생각보다 별로 안 시원하네' 그랬는데
그늘에서 약간만 벗어나니 그게 얼마나 시원한 거였는지 알았다.
20대 중후반 여자들이 왜 된장짓이라고 욕먹으면서도 호텔 패키지를 가는 지 알겠다
가족은 어디나 그림이 되는데 20대 후반 여자 둘은 웬만해선 그림이 안돼.

월요일 : 다리 깁스한 친구랑 점심에 만남.
밥 먹고 수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

그리고 만나기 좀 꺼려지는 친구가 있었는데 '월요일 저녁'이라고
날짜까지 박아 놓은 상태라서 망설이고 연락은 먼저하기 싫고 그런 상태였는데
아파서 못만나겠다고문자와주심.역시 얘도 나 만나기 싫었던 거야.
'언제 한번 봐야지'라는 말에 너무나 신속히 응대해버린 나의 실수.
내가 인생이 원래 좀 빈말,농담이없는지라 이런 실수를.

많이썼다. 김범 너 이쁘다. 끝. 

Posted by 알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