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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5 2012년 함께할 다이어리들

스크롤 압박.
그러나 "펼치기" 기능을 이용하진 않겠다. 후후.


11월은 다이어리의 달이다.
사실 나는 회사로고가 들어간 적당한 크기의 질 좋은 그런 아저씨스런 다이어리를 쓰고 싶은데. 히잉
내 돈 주고 사야지. 뭐. 달력과 다이어리는 공짜이고 로고가 박혀야 제 맛인데.

1. 프랭클린 플래너 스케쥴러
       ㅅㅇ 이가 사준 것.(함께 골랐는데 계산을 해주었다.)  광고지에는 여러 칼라가 있는데 진열된 것은 검은색과 파란색밖에 없었다. 그래도 꽤 예쁜 파란색. 프랭클린 플래너는 비싸다는 느낌만 있었는데 이렇게 가벼운 스케쥴러도 있는지 몰랐다.
      플랭클린 플래너라고 씌여있는 책 끈(?)이 예쁘다. 플랭클린 플래너야 말로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한 마케팅인듯. 사실 내용은 별거 없다는 생각이다. 플랭클린 플래너를 위한 시간관리전략 세미나(연수)같은 것은 백만원이 넘는다.

2. 양지사 레이디스 다이어리
       1을 쓰려 했는데 결국 양지사 다이어리 또 사버렸다. 작년 레이디스 시리즈는 도트 무늬가 들어간 타조가죽 느낌의 표지었는데 재작년 버전으로 다시 돌아갔다. 작년게 반응이 안좋았던듯? 남색과 핑크색이 있는데 두 색깔 정말 다 마음에 드는 남색과 핑크색이다. 내가 남색을 쓴게 재작년이었던가 아니면 그보다 더 전이었던가? 
        가볍고 사이즈도 다양(그래봤자 고르는 건 늘 같지만)해서 좋은데 종이질을 조금만 두껍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이 정도 두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 에세이(양지사 다이어리 이름)을 쓰면서 부족함을 좀 느꼈다.

3. 루나파크 다이어리
      2011년 루나파크 다이어리는 건너뛰었지만 그 전의 3년 정도를 쭉 쓰다가 한 해 건너뛰고 올해 또 샀다. 이번엔 글쓰는 칸에 좁은 간격의 선들이 추가되었다. 글씨를 삐뚤빼뚤하게 쓰는 게 싫어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나는 좀.....삽입된 만화는 참 재미있는데.
        내 애정이 예전만하지 않다는 걸 느낀다. 공감도도 예전만 못하고. 뭐,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었으니 어쩔수 없지. (원작자가 볼 일은 없겠지. 좀 소심해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나의 베스트 웹툰이에요.)

4. 스케쥴 노트
          나는 원래 만년 다이어리류는 쓰지 않느데 이건 표지의 녹색이 예뻐서 구입해 봄. 얇고 저렴이.

그리고.
          위의 것들 산 지 다 꽤 되었는데 한 글자도 안 썼다. -_-;;
          책상에 앉아서 끄적댈 시간이 없네.


1. 몇 개의 책 표지들.

2. GS 편의점 행사로 여러개 사버림. 지난 번 오렌지 쥬스 얘기한 날 산 것. 과일 야채 캘리그라프와 포장이 산뜻하다. 건강해지는 느낌의 맛.- 맛없단 얘기.

3.YES24 달력. 한결같은 사이즈와 디자인이 좋다. 종이도 메모하기 좋은 좋이다.(너무 매끄러운 종이가 아닌). 늘 어린이 책을 소재로 삼는 것이 좋다. 어린이 책을 읽지는 않지만 다양한 일러스트는 책상에 놓고 보기 부족함이 없다. 조금만 더 심플하면 좋겠고 글씨 쓰는 칸이 좀만 더 크면 좋겠다는 들지만 지금도 딱 좋다.
     기타 다른 인터넷 서점들의 달력들을 비교해보면ㅡ그런데 실제로 본게 아니고 각 서점의 소개 페이지에서 본 이미지로.
인터파크 서점은 가로로 넓은 형이 아니라 세로로 넓은 형이라 탈락. 세로형은 어느정도 크기가 되지 않고서는 안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개인 취향)
    알라딘의 '아름다운 표지 달력' 표지 사진을 고른 것은 맘에 들지만 역시 스탠드형이라 탈락. '아름다운 서재' 서재사진을 궁금해하긴 하지만 책이 빡빡한 사진을 놓고 보는 건  답답해서 싫음. 그런데 남의 서재 구경은 궁금해서 소개된 책들은 한번 읽어볼 예정.
         올해 주력이었던 '리브로 달력' 2011년은 어린이책 버전이었다. (약간 예스24느낌) 읭? 근데 이번엔 구입 분야별로 달력을 준댄다. 문학/교양  버전: 안 이쁘다. 그리고 '책' 도 얼마나 유행타는건데 이미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로 유명한 책들의 표지를 사진으로 쓰는 건 별로 좋은 선택이 못되는 듯.  성의없어보임. 출판사 별로 좀 인기 있어서 더 팔릴 것 같고 재고는 많은 책을 고른걸까? 어린이 벽걸이 달력: 아, 이거 미치도록 갖고 싶다. 무려 벽.걸.이. 달력이라니!!!! 어린이 책을 살까 심각히 고민하였다. 만화 버전 달력: 스탠드형이라고 패쓰했는데 지금 보니까 갖고 싶네. 아 리브로에서 만화책 살걸. 리브로 달력들 갖고 싶다. 갖고 싶다. 갖고 싶다. 책 살 거 있나 봐야지..
   맨 밑 왼쪽의 달력은 출판사 애니북스 부록 달력인데 쓰레기.(아, 나 이 출판사 엄청 좋아하는데...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다.) 아마 벽걸이 달력으로 만들려다가 돈이 없거나 독자 낚고 (나 낚였음) 약올리려고 작게 만든 듯. 화면으로 볼때는 적어도 노트 크기 정도는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사각형의 조금 큰 수첩 크기. 달력 숫자는 또 어찌나 작은지??? 이건 뭐 어쩌라고. 스탠드 달력도 스케쥴러도 아무것도 될 수 없는 달력. 어딘가에 벽걸이 버전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다.
 
/ 잡문집 부록 달력 너무 작다. 달력 글씨도 너무 작다. 그냥 일반 달력 사이즈로 나왔으면 주력으로 썼을텐데 이건 도저히 쓸 수가 없다. 어쩌라고 하는 느낌?  그리고 달력이면 사무실 책상위에 드러내놓고 쓰는 건데 섹스 운운하는 문구가 들어가는 것은 좋지않다. 하루키 팬인거 절대 커밍아웃하지 말고 집에서 침대 맡 협탁 구석에 놓고 큭큭대라는 느낌의 달력임미다. 근데 중요한 건 예쁘다. 그래서 인정 (뭘??).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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