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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9 일요일밤,0408,신,화,옷입기,선거

1.오~ 티스토리 글쓰기 창이 뭔가 바뀌었다.
잉..근데 엔터가 왜 두 줄 씩 가는거지?
줄간격을 줄여봐도 소용이 없네. 뭐야 이거 이상해.
줄간격 50%로 해놓고 쓴다.

2. 지난 일주일은 정말 힘들었다. 정신적으로도 붕괴되고 힘들다는 것을 조금은 느꼈지만 무엇보다도
몸에서 계속 신호를 보낸다는 것은. 솔직히 지금도 좀 걱정이다.
 내가 많이 힘들긴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월화수, 배우는 것들도 모두 제끼고 잠만 잤다.
 나는 왜 뒤척대며 바른 자세를 찾지 못하는걸까. 나는 찌그러진 깡통처럼 그대로 찌그러져 잔다.

((아, 이거 뭐야 줄간격 엄청 신경쓰이네
엔터치면 너무 멀어지고 자동으로 이어지는 건 저렣게 되는거야? 일부러 이런가야? 이상해.
지금 검색해보니 shift+Enter를 눌러야 한다고 아오 뭐야 불편해.
결국 글 쓰다가 검색해서 예전 편집기로 바꿔서 씀. 새 편집기는 br 기능없고 엔터가 p만 된다고.))

3. 그래서 힘들고 우울한 시기의 비타민- 아이돌을 열심히 핥았는데 샤,이,니로 시작해서 슈,퍼,쥬,니,어의
규현(라스에 나오는 애)-신,화의 신,혜,성으로 한바퀴를 돌아 요즘 버닝하고 있다. (오랫만에 쓰는 말..버닝)
구관이 명관? 익숙해서 좋은 정?
무한도전이 없는 틈새로 끼어들어온 [신,화,방,송] (종편이지만) 3화에 빵터져서 1,2화를 보고 어제 드디어
일주일을 기다리던 4화를 보고 빵빵 터져서 여기에 눕기로 했다.

4. 14년의 역사란 대단한 것이고 유투브는 정말 별세계여서 그 속에서 나는 신혜성이란 별을 마음껏 탐구할 수
있었고 (라스 작가풍 문체) 시계를 한 번 보면 한시간 두 번 보면 세시간. 신혜성 보느라 도끼자루 썪는 줄 몰랐다.
어제는 신,화방송 오늘은 남자의 자격에 나와서 즐겁게 비쥬얼 감상.

5. 누가 누군지 당췌 모르겠는 인기가요를 보다가 남자의 자격을 보는데, 얼굴이 익숙하다는 것은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 생각했다. 옛날 영상(X맨, 동거동락)을 찾아보는데 의외로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장면들도
몇 개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익숙한 얼굴, 아는 아이돌이 과거 추억 반추형이 아닌 현재 진행 도약형으로 나오는 방송에 보는 나의 마음이
얼마나 두근대던지.

6. 내가 또 한 때 탐구했던 짜장면 비비던 그룹의 윤,계,상은 아이돌 가수 시절을 그닥 즐겁게 회상하지 않았고
기자들이 그것을 타이틀로 뽑은 기사를 쓸 때마다 이 그룹 팬들은 참 속이 쓰리겠구나 생각을 했다.
어차피 기획사에 의해 기획된 그룹들이고 각자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지 봉사활동이나 동호회 활동이 아님은
알고 있다. 그냥 이런 경우엔 팬만 속상한 것 같다.

  굳이 저 이와 비교하려 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놀란 것은 신화 개개인이 현재 개인활동으로 꽤 잘나가고 있다는 거다. 에릭은 말할 것도 없고 앤디도 잘 나가는 아이돌 틴탑을 둔 사장님이라고 하고 지금은 주춤하기도 하지만 전진도
예능프로 한 두개쯤이야 거뜬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김동완은 뮤지컬 민우도 댄스나 작사활동.
  그리고 내가 요즈 앓고 있는 신혜성. 과거 안 좋은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서 그냥 죽어있는 건가 했더니 누구보다
잘나가는 멤버더만. (난 몰랐지..) 연말 콘서트며 일본에서는 가장 인기가 있고 남자 솔로 음반 판매량에도 높은 순위. 그리고 그 동안 꾸준히 발라드 앨범을 내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성실한 아티스트형)
   신화내에 신혜성의 포지션은 '노출과 망가짐을 싫어하는 여왕벌 캐릭' 인데, 사실 정말 저런 걸 싫어한다면
발라드 가수로 자리잡은 지금 그냥 그룹활동과 바이바이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동안의 콘서트나 인터뷰에서 누구보다 강력히 신화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하니 의외다. 
  (그렇지만 저 노출과 망가짐을 싫어하는 캐릭,,,,은 이미 신화방송 1~4화를 통해 다 무너졌다. ㅋㅋㅋㅋㅋ)
 
7. 뭐 그래서 나는 현실세계의 정신줄을 온전히 놓아버리고 일주일은 신화만 보고 뭐 그랬던 것 같다. 이젠 좀
정신차려야지. 아이돌이란 연예인이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에너지를 준다.

8. 정성하 청주 콘서트에 다녀왔다. 콘서트 로비에서 정성하 엄마와 여동생(트윗사진에서 봄)이 돌아다니는 이런 가족같은 분위기의 공연이라니... 단독 콘서트는 처음인가? 알 수 없는데 청주에서 하는 거라 그랬나? 아무튼
로비에서 정성하 엄마가 지인들에게 인사하고 뭐 그랬음.
   이 아이는 정말 기타도 기타지만 비쥬얼이 됨. 아마 훈훈하게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느라 이 아이의 팬이 된
나같은 사람도 많지 않을까 싶다. 멋내는 것에도 소홀하지 않은 듯 흰색 스키니 바지(샤이니가 울고갈)에
귀걸이까지. 그러면서도 아직 수줍수줍하며 멘트치면 와우....
   기타치는 건 정말 멋있어서 속주할때는 묘기를 보는 것 같았다. 한명의 사람과 한 대의 어쿠스틱 기타로
그 넓은 공연장을 꽉 메울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었다.
  현장 예매했는데 앞에서 두번째 바로 정면에서 보았다. 이 아이가 더 유명해지면 두고두고 이 공연을
기억하겠지. 정말 세계적인 스타다. 진짜.

9. 옷을 잡다스럽게 60만원어치를 샀는데도 아직도 입을 게 없다. 쓰고 나니 낭비 돋는 것 같지만
내가 얼마나 알뜰한데 봄이라 할 수 없이 산 것 들인데도 정말 옷이 없어.

10. 마르고 싶다. 아이돌 연예인들을 보며 뭐 그런 생각을 한다. 마르고 싶다라는. 옷을 사도 뿌듯하지 않고
자괴감만 들어 생각한다 마르고 싶다고. 그런데 먹는 걸 참을 수 있을까? 참을 수는 있겠지만 그러면 너무
힘이 들어서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난 다이어트를 하고 싶진 않아.
날씨가 좋아지면 그래도 몸을 좀 더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은 한다. 마르는 건 힘들겠지만 1킬로라도 빼야지.





Posted by 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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