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VICE

ㅋㅋㅋㅋㅋ
사람이 쇼핑에 큰 만족감을 느낄 때는 바로 '당장 필요하지도 않고 쓸모도 없고 필요도 없는 물건'을 샀을 때.
나는 매우 만족한다.

아니..이게 아니고 암튼 나 공부할거임. 저중에 젤 괜찮은걸로 하나 골라야지,

뒷 투더 담 투더 화

일상 l 2009/06/30 23:36
1.
   전엔 수,목이 힘들었는데 요즘은 화요일이 최고 힘들다. 화요일날 '아직도 화요일이야?' 하는 생각을 열 번은 하는 것 같다.

2.
7월은 영어공부의 달로.
월간 영어 책을 엄청 많이 주문해버렸다. 야밤의 충동구매. 히히히.
yes24의 당일 총알배송은 [서울시 영등포구]를 포함한 서울지역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여기 수원은 해당되지 않음.
라디오 광고 "클릭! 하면 띵동! 예스~' 하고 광고는 잘 만들었지만
저런 허위과장광고가 아무렇지 않게 항의없이 몇 개월씩 전파를 타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엔 서울 사람밖에 살지 않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전국전인 라디오 전파에
서울 교통 뉴스를 할애한다던가.
그런데 또 서울방송이 아닌 지방방송은 또 촌스럽기도 하고.
굿모닝팝스? 다시듣기가 매우 잘되어 있던데 다시 듣기 잘되어있다고 내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아무튼 난 열심히 할거임. 7월 빠샤!

3. 오늘의 작은 슬픔.
국민 체크 카드의 세븐데이 7,17,27의 할인내역이 변경되었는데
오늘 문자메세지가 와서 보니 롯데시네마,커피빈,레드망고(웬 레드망고?) 인 것 같다.
홈페이지 참고라고 되었지만 국민카드홈페이지에 이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아마도 서점이 빠진 것 같은데,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은 쏠쏠히 써먹었는데 아쉽다.
롯데시네마나 커피빈 레드망고는 갈 일이 없는데.

4.
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심히 먹는 편이다.
분류하자면 '엄청 잘먹는 애' 로 분류. 그런데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뭘 그렇게 잘 먹는다.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게걸스럽게 먹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잘 못먹겠다. 그래서 요즘 나는 그 사람과 같이 간식을 먹을 때 '속이 안 좋은 애' 가
 되어버린다.
그 사람은 그렇게 먹는데 그렇게 뚱뚱하지 않아서 그건 신기하고 대단해보이긴 하는데.
오늘도 떡에 콩가루를 손가락으로 꾹꾹꾹 묻혀서 말 그대로 떡을 떡을 만들어먹는데
우웩..(말로는 잘 설명이 안고 써놓고 보니 내게 예민해보이는데 그렇지않음)
먹은 거 치우는 적도 잘 없고 먹고만 쏙 가고.- 이게 싫음..뭐 나이 많으니까..
대화 주제는 '돈'에 관련된 거였는데 그런 얘기엔 또 돈 아까워서 파르르 떨고.
내가 막 열심히 먹는 걸 누군가도 그렇게 혐오스런 눈길로 봤을까 싶고.
그래도 난 그 사람과 다를 거라고 믿고 싶을 뿐이고.


  나는 미샤,페이스 샵등의 저렴한 화장품들도 좋아하는데 바라는 점이 있다면 특히 스킨푸드!!! 색소 좀 사용안했으면 좋겠다. 그냥 흰색이나 투명한 게 더 고급스럽고 좋아보여. 알록달록한거 색소인거 다 아니까 색소 말고 그냥 흰색으로 해주길. 얼굴이 막 알록달록해질것만 같아. --하고 불평하지만 어쨌든 충동구매로 사버린 것들.


딱 보고 생각나는 것은 E사의 갈색병?
가격은 1/7정도? 갈색병이 독특한 향에 끈적이는 느낌이라면 이건 산뜻한 느낌.
두 세방울 이상으로 바르게 된다.
1.스킨푸드 아르가니아 세범 컨트롤 원액 100
2. 스킨푸드 알로에 수분 원액 100
각 20,000원
50ml라 그렇게 작지도 크지도 않음.
그러나 1번 아르가니아 어쩌구는 너무 흘러서 왜 굳이 앰플로 만들었는지??
거의 스킨 수준.요즘은 스킨도 점성이 더 많은데.
나는 이런 앰플류의 제품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가진 최고 비싼 화장품들인 갈색병 하늘색병을 큰 돈 주고 산 것도 결국은 이 앰플형식이라서??? 왠지 앰플로 된 화장품 바르면 막 농축된 기운이 나의 피부를 브라이트~~하게 해줄것만...같냐? 응?
아, 그리고 이렇게 사진찍어서 올릴 만하게 병이 이뻐이뻐이뻐. 꽤 이쁘단 말이지. 역시 이뻐야해.
그리고 난 알로에에 약하다. 알로에의 생명력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음. 
음, 그리고 사은품 파우치에도 매우매우 약하다. (풉)

뭐, 자신의 취향이나 약점을 알아간다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이다.
TAG 화장품

마음이 급하게 쓴 글

일상 l 2009/06/28 23:10

일요일밤이라 일기는 써야겠고, 길게 쓰기는 귀찮고.

청주. 트랜스포머.오션월드.화장품사들이기만하고 귀찮다고 바르지도 않고.
배운게 도둑질.싼거지만시계샀다.
집에서 싸온 음시 목록: 콩물, 추어탕, 호박죽, 오이김치, 된장찌개.
집에서 삼계탕먹었고.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호박죽 먹어야 되므로 얼른 자야함.
아, 지금부터 잘 준비해도 열두시 넘어서 잘 것 같아.
얼른 잘 준비 해야지.

오늘 버스에서 '솔약국집 아들들' 보는데 대사중에
신혼여행가면 신부가 신랑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속옷 양말 다 챙겨온다고
둘째 아들이 그러던데, 정말이야?
와 나 진짜 놀랐음. 해외 여행에 내 짐싸기도 힘든데..그런단 말이지?? 허걱.
근데 그 셋째 결혼한 탈렌트 며느리는 이제 또 시집 가서 구박당하며
철없지만 사랑스런 며느리가 되어 밥을 하는거임?
엠비씨 채림 나오는 드라마는 아침 드라마가 되어 버려 안타까움 머 하얀거짓말이
최고 시청률이라니껭

밤 마트

일상 l 2009/06/26 01:01
1.
시골에서 밤하늘에 고요히 빛나는 별은 참 따스하게 만들어주는데
도시의 밤거리 화려한 네온사인은 왜 이렇게 외롭게 하는걸까.

2.
전화 대화
나: 인터넷에서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비만 프로그램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병원: 지금 홈페이지 보고 계세요? 이렇게 저렇게 하시면 가격 나와있어요.
나: 저..근데요...카복시 많이 아파요?
병원 : 네 많이 아파요.
(잠시 정적)
나: 그렇게 많이 아파요?
병원: 네 많이 아프세요.
나: 네, 생각해보고 전화드릴게요.

그녀는 단호했다.

3. 한밤의 마트 일지.
영통 홈플러스.
영통 홈플러스가 동수원 홈플러스보다 압도적인 우위다.
2(식품) 3층 (인테리어 침구 식기 장난감 등) 둘 다 개방한다. 더 널찍한 느낌
동수원 홈플러스는 식품 층만 개방.
원천 홈플러스는 24시간 아님.
북수원 홈플러스는 너무 멈. 이마트는 24시간 아님.
그런데 밤시간에 식품 할인해서 파는건 동수원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새벽 한 시 다되가는데 초밥 처묵처묵 하고 있다.

그런데 영통은 멀어서...
쇼핑 8000원어치 했는데 택시비가 편도 야간 할증 6000원.
이건 너무 하잖아. 내가 아무리 마트를 사랑한다해도.

나 이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2888  보고 마트 갔다.
재미있게 봤는데 주인공도 맘에 안들고 내용도 이상하고 결말도 이상하고
근데 마트 나와서 열심히 본 듯.

오늘의 교훈 : 초밥은 11시 넘어도 안정권이 아님 나가기 직전에 사자. 근데 이게 귀찮단말이지.
오늘은 계산대 앞에서 팔고있었다. 점원에게 말하고 더 싼 걸로 바꿈.

4.
직장 선배언니에게
나: 저녁 먹으러 갈래요?
(밥먹자고 한참 대화 이후)
나: 근처에서 구경도 하고 옷도 좀 보고
선배: 아 나 몸이 안 좋아서 옷 보는 건 무리
나: 에이, 몸 안좋으면 안되겠네요 밥은 어떻게 먹어요? 그럼 다음에 먹어요
선배: 몸안좋다고 밥도 안먹냐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나: 그럼 죽 먹을까요? 또 나만 소화 잘시키면 어떻게 해
(똑같이 먹고 언니만 배탈난적있음)
선배: 죽?? 너는 몸 안 좋은 건 다 속 안좋은거냐.
음..그러고보니 난 건강=식욕인듯.

5. 마트에서 동원에서 나온 "그대로 녹여먹는 냉동 참치"가 있던데
상온에서 그냥 녹여서 먹으면 된다는데 (다시 얼리지는 말고)
이거 맛있을까??? 궁금하다.


cycle

일상 l 2009/06/25 00:03

1.
   어느 새 햇빛이 뜨겁다. 이런, 깜딱이야.
  한 친구와  일주일에 2~3번씩 1시간 정도의 수다를 떤다. 얼굴 본 진 한 5개월됐나?
  한 친구에게는 긍정에너지를 받고 싶을 때 가끔 문자를 하고
  한 친구는 청주에 가서 얼굴 보고 수다떨고 싶을 때 만난다.
  한 친구는 만나고 나면 괜히 자극이 된다.
  오늘은 한 친구에게 졸라 주말에 놀자고 하였다.
  한 아는 애 와는 일탈을 경험해보고 싶을때 만났고 (또 만날지는 모르겠음)
  한 아는 애와는 왜 만나는 지 모르겠지만 몇번 봤다.
  위의 사람들과는 그리 자주만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는 "난 친구가 없어. 외롭고 심심해."
  근데, 뭐 이정도면 됬지.
  이상하게 모든게 긍정적이 되어가는 요즘이다. 
  주식이 오르다 내려가듯 왠지 오늘밤이 긍정 주기의 마지막 밤이 될 것 같다.
  cycle
  

2.
  직장에서는 봄에 활짝 꽃을 피워준 화분 2개를 어딘가의 흙더미에 내려놓았고
  방에서는 4년동안 함께 한 화분 두 개를 '버리기는 아까워서' 라고 말씀드려 아래 1층 화단
구석에 가져다 놓았다. 아마 다시 내 방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거다.
  아직 무한한 애정은 남아있지만 직장의 것은 이제 작고 바짝 마른 잎만 흉하게 남았고 집의 것은 잘 크지도 못하고 덩치만 크고 애증의 대상이 되었다.  나는 아직 많이 사랑하고 있지만 내방에 두기엔 곤란하다.
   처음 독립했을 때 군자란이 주황색 꽃을 활짝 피워주었다. 좋아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 그때가 생각난다. 짙은 초록색 잎에 주황색 꽃의 선명함과 화려함이 아직 기억에 남아있지만 그 기억이 생생하지만 난 버린거다. 버린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주인아저씨가 잘 키워줄까?
  그들을 내다놓은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을 대체할 것이 생겨서다. 이건 고통스럽지만 사실이다. 더 작고 더 싱싱하고 더 예쁜 화분들이 생겨서. 
  꽃이 핀 화분은 시들면 버리는데 별 가책이 안 드는데 (좀 비싸고 오래가는 꽃다발을 산 정도의 느낌?) 잎을 주로 보는 식물들- 난이나 초록식물들은 버릴 때 심란하다. 써 놓고 나니 이상하네.

3. 
자기전에 편의점이나 한번 갔다 와야지. 특별히 살 것도 없는데?
    
   

   

남방 단추 16개.

돈쓴거 l 2009/06/23 23:42
  얼마전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한 옷이 왔다. 무난해 보이는 하늘색의 남방이다.  단추 하나라도 더 달린 것 좋아하고 색실로 꿰메진 단추가 예뻐보여 주문했다.
  그런데.
  그 단추들이 정말 다 잠궈야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세개 중의 하나만 진짜 단추고 나머지는 장식용으로 생각했는데 "하하하~ 날 너무 띄엄띄엄 보았군." 하는듯이 빽빽한 단추와 그만큼 빽빽한 단추구멍.
  단추를 세어보니 총 16개 였다. 한 번 입어보는데 정말 단추 꿰고 빼기 힘들더라.
  시트콤 협찬으로 들어가면 딱 좋을 것 같은 제품이다.
  단추가 많으니 남방 입을 때 앞 벌어지는 것도 걱정안되고 좋긴 하다만.
  뭐 나는 급박하게 옷을 벗을 (or 벗김을 당할) 일이 전혀 없으므로 매우 만족해하면 입겠다. (아 슬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남방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이 남방하나로 단편하나는 쓸수 있을 것 같아.
  아마도 이 옷을 디자인한 사람은
  뭔가 굉장히 열정이 넘치거나
  뭔가 굉장히 귀찮았거나 
  뭔가 굉장히 분노에 차서 디자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은 가로세로 비율을 상~~당히 왜곡하였음. 


오늘의 생각하나?
꽃은 나를 위해 피지 않지만
나는 꽃을 보아 행복하다.
꽃 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나를 위해 애썼고
타인을 위해 산 것은 아니지만
그 결과가 타인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여행동행이었던 언니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언니에게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거나 이 글을 보여주진 않을 거라서 왠지 뒤에서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다. 사진을 올리는 것도 여행 직후에-그러니까 1년전에- 혹시 인터넷에 올릴 수도 있고 올리면 모자이크해서 올리겠다고 말은 해두었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고. (누가 내 사진 올리는게 싫은지라 나도 남의 사진 올릴 때 조심하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언니는 미녀라는 것, 잇힝~

  이 글에서 호칭을 뭐라고 할까 하다가 그냥 '언니'라고 하기로 한다. 어차피 다른 언니가 나올것도 아니므로. 

  대학교 때 알던 언니인데  나이차이가 좀 있어서 (사회에서 만난게 아니라 대학 때 만난거라 서너살 차이도 여전히 크게 느껴진다) 높임말 쓰고 있고.  엄청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역시 여행은 너무 친한 사이보다는 그냥 적당히 아는 사이가 좋은 것도 같다. 언니도 내가 맘에 100퍼센트 들었겠는가.  언니는 내가 맘에 안드는 짓을 하더라도 많이 참아준 것 같다. 
  
  언니는 그다지 나와 맞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뭐랄까 언니는 좀 여성스럽다고 할까? 캄보디아가 그다지 깨끗하고 좋은 나라는 아니었기에 그런 것 같고도 트집잡을 것 같고 음식도 뭐라 그럴 것 같고, 그러니까 약간은 까탈스러운 이미지였다. 친구도 아니고 언니인데 막 저런거 갖고 짜증내면 어떻게 하지? 그리고 내가 주도하는 여행이었기에 그런 경우 난 많이 미안해해야할텐데... 이런 걱정들이 있었다.

    그럼, 결과적으로 어땠냐고? 언니는 역시나 여성스럽고 세심하며 조금 까다롭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있어 조금의 어려움이나 마찰도 발생하지 않았다. 왜냐고? 언니는 그 모든 것에 대한 대비를 다 해온 것이었다!!! 물론 내 것까지 챙겨서 모든 것에 2인분으로 말이다. 와, 감동.감동.

  내가 싫어하는 여자애들(!)은 까탈스럽고 짜증내고 징징대고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트집을 잡아 곤란하게 하는 그런 성격. 물론 나도 저런 짓을 안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저런 짓은 남자친구 앞에서라면 200% 용서가 된다. 그런데 나랑 같이 해외여행을 간 여자애가 그런다면 못참아줄 일이다. 그러나 언니는 모든 것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었다.

  언니 트렁크는 내 것보다 작았는데도 들어있는 것은 내 것보다 훨씬 많았다. (대체 나는 짐을 어떻게 싼거지?) 언니의 짐목록 중에 감동 받았던 것을 나열해보자면.

1. 시트팩 - 이것은 해외여행의 필수품이 된 것 같다. 언니가 내 것까지 챙겨오고 나도 몇장 가지고 가서 우리는 매일밤 넉넉하게 시트팩을 붙이고 잠들었다. 기분 전환에 좋다.
2. 각종 영양제 - 나도 역시 비타민 몇 알은 챙겨가기 했으나 언니의 구급약과 영양제 앞에선 내놓지도 못했다. 언니 어머니가 주신거라며 특별히 제조했다는 무슨 한약환같은것도 있었다. 검색에서 안걸리는건가 이런거..;;
3. 압박붕대★ - 와 이거 신기했다. 압박 붕대를 다리에 세게 감고 있으면 피로가 풀린다고 한다. 역시 언니가 내것까지 챙겨와서 나도 해봤는데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칭칭 감고 얼마동안 있는다. 잠들면 안된다. 큰일난다.-- 피로가 좀 풀리는 거 같기도 하고??? 
4. 마사지기 - 손으로 잡고 마사지 하는 그런거.
5.(덧붙임) 무슨 유럽여행도 아니고 고작 실질적 나흘 여행이었는데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봐 먹을 것도 싸왔다.

  위의 것들은 챙겨오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분.명.히 도움이 되었다. 나는 생각도 못했고 생각했더라고 패스했을 물품들인데.

  이 밖에도 예쁜 옷이나 악세사리도 잘 챙겨왔는데 나는 게을러서 저런 것을 못했는데 암튼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써놓고보니 별거 없는 것 같기도 하네. 암튼 뭐 이것저것 엄청 많았는데.

  언니 모자에 리본이 있는데 바람때문에 자꾸 떨어져서 언니가 계속 신경을 썼다. 난 리본 떼고 쓰라고 하고 언니는 리본 있어야 된다고 하고. 그날 밤 숙소로 가서 언니는 가방을 뒤적뒤적하더니 반짇고리를 꺼내어 리본을 꿰메었다. 반짇고리까지!!! 난 숙소에서 완전 뒤집어졌다. 언니는 묵묵히 바느질을 할뿐이고.


  언니도 내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많았을것이다. 그러나 많은 부분 언니가 잘 이해해주고 넘어갔다. 
  나중엔 언니도 내 스타일에 좀 적응을 해서 우리의 대화는 이렇게 바뀌었다.
  여행 초반
  나: 언니, 배고파요? 밥 먹을래요?
 언니: 아니 그렇게 배는 안 고픈데 지금 안 먹으면 이따 밤에 배 고프지 않을까? 지금 먹어 두는 게 좋지 않을까?
 나: 안 고프면 먹지 말아요. 자~그럼 다음 장소로 이동~~

여행 후반
나: 언니, 배고파요? 밥 먹을래요?
언니: 응, 먹자. 먹자.

돌려말하는거 따윈 없는거다.

  또한 몸매가 되는 언니의 과감한 노출에 나도  자극을 받아(외국인데 뭐 어때~) 여행 마지막날에는 이러고 다녔다.


  기럭지와 라인의 차이가 느껴지시는지. 언니는 초미녀 잇힝~(얼굴 가렸으니 상관없겠지.)
코끼리 지갑도 똑같이 메고. 시선 받으며 신나게 돌아다녔는데, 저 날이 마지막이라
저렇게 입고 비행기타러 갔는데 캄보디아 공항이라도 한국가는 비행기인지라 당연히 한국 사람 많아서 공항에서 나는 헐~~~완전 부끄러웠다..ㅋㅋㅋㅋㅋㅋ 물론 얼른 윗옷을 입었지만.

  발마사지를 세 번 받았는데 그때마다 캄보디아 마사지사들이 언니 보고 예쁘다고. 립서비스로 하는 말은 아니었던 듯. 왜냐하면 난 그 말을 못들었기 때문에.ㅋㅋㅋ

   또한 마지막날 잊지 못할 에피소드로는 언니 짐싼거에 대해서 언니는 쇼핑한 물건을 쇼핑백에 담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는 쇼핑한 걸 트렁크에 넣고 옷을 그냥 쇼핑백에 넣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공항에서 이걸로 의견충돌이 있었다. 공항에서 짐을 다시 싸기엔 귀찮은 상황. 그런데 이러저러하다 짐을 다시 싸게 되었고 거의 꼴지로 타게 되었다. 저쪽에서도 우리랑 비슷한 상황인지 공항에서 트렁크 열어놓고 짐 다시 싸고 있는 커플 한쌍이 있고.
  그렇게 약간 언니랑 껄끄러운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는데 이코노미 자리가 다 차서 비즈니스??를 주겠다고. 야호. 언제 사이 안좋았냐는 듯 둘이 손뼉치고 난리나고. 워낙 작은 비행기여서 그렇게 확 좋진 않았는데 기분은 확확 좋았다.
작은 비행기라 비즈니스석이 8석 정도 되려나? 아까 그 커플도 비즈니스 석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 그 커플 역시 아까는 우거지상이었는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무튼 언니 덕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언니가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저 원피스는 한 번 빨았는데 물이 장난 아니게 빠지고 흐물흐물해져서 다시 입기는 힘들 것 같지만 저거 입고 신나게 돌아다닌 추억이 있어서 버리진 못하고 잘 두고 있다. 또 해외여행가게 되면 실내에서라도 입어야지.

난 내가 좋아.

일상 l 2009/06/22 23:19
1. ㅋㅋㅋㅋㅋ
나나나나는 계란 말이도 할줄 아는 녀자.
케찹은....찍어먹는다.
케찹은 축축해질뿐..
보실보실한 계란을 느끼라우~~~


2. 스위치가 나가서 화장실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화장실이기에 다행이다.)
친절한 주인아저씨가 고쳐주셨는데
우왕~ 스위치 이렇게 가는거구나.
근데 꽤 힘이 필요했다. 흠.
깨끗한 새 스위치. 기분이 좋아. 옆에 누래진 보일러 조절기랑 너무 비교되지만.

3.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어찌어찌 하다가 "그 순간에 그런 생각을 한 내 자신이 너무 기특한거 있지."
이런 대화를 하니까. 친구가 "너 강호동 같아." 그래서. "으잉? 무슨 뜻?" 했는데
1박2일에 나오는 거라고. 다음날 일요일 아침에 1박2일을 보는데 강호동이 그걸하더라.
아항~ 저거구나. 나 예능 사랑하는데 예능감이 떨어졌구나.
꽤 괜찮은 유행어인데? 나도 나를 부둥켜 안고 "난 나를 사랑해~" 하며 뽀뽀세례를 퍼부었다.

4. 요즘은 '난 내가 좋아 기간' 인듯.

5. 발매일과 관계없이 산 6월호 팝툰.
'플리즈 플리즈 미' 때문에 산건데 작가 사정으로 쉰다고. 흐잉.
이런게 펑크? 잡지 잘 안사는 편인데 간만에 산건데..
팝툰 띄엄띄엄 보고 우와~ 했는데 꼼꼼히 뜯어보면 별로라서
알아보니 씨네 21 동생(?)이더군. 역시나.씨네21도 별로..너무 평론가와 매니아를 위한 느낌?
개그보다는 추리나 서스펜스 사회풍자 이런거 좋아하는 거 같고
그리고 어차피 팝툰은 순정만화지가 아닌지라 순정만화 없다고 불평하는 것도 좀 웃기구.
재미있는 만화잡지 없을까? 이슈나 윙크는 싫고.옛날에 오후라는 잡지가 있었었었었지.

6.대여점에서 빌려읽고 다운받아본 영화는
호평이든 악평이든 쓰면 안되는걸까??

7.
오늘 나를 꺄악~~~~>.< 하게 만든 박지성 면도기 모델 선정 기념행사사진
링크  또다른링크
밑에서 두번째 파파스머프 사진 너무 좋아 완소완소~
오늘 나의 즐거움 사진.^^

우리집 화분들

일상 l 2009/06/21 22:33
사진은 햅틱 팝으로.
"청주 날씨는 어때요?" ([예스맨 ]본 사람만 이해)
주말 내내 비가 온다더니 어제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오늘 날씨는 정말 더웠다.
노란꽃이 너무 예쁘구나.
나는 요즘 [엄마교]의 열렬한 신도. 울엄마 최고 엄마 사랑해요~
아빠와 엄마가 열심히 가꾸시는 화분들.
우리집은 거의 30년된 낡은 집이지만 저 화분들만큼은 참 좋다.
색이 좀 칙칙하게 나왔네.

[솔약국집 아들들]을 보는데
와 첫째 빼고 아들 셋이 다 훈훈했구나 몰랐네 근데 다들 짝이 있다.
암튼 거기서 둘째가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쓸슬해 하고 질투하고 잘해주면서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정말 싸가지없게 심하게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역시, 나 좋다고 하는 남자. 혹은 좋아해도 안 좋아하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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