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written by Aloe 알로에 자기만족.대리만족.
알로에

Notice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265total
  • 3today
  • 3yesterday
2010/02/03 22:18 일상

하아..어제 오늘 미친 듯이 트위터 하고 있습니다.
앗. 어느새 말투도 블로그 말투에서 트위터 말투로?
요고요고 재미있네~~

@blasom

blossm 과 관련되게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 저렇게.
아이디 만들기 힘들었다.
posted by 알로에
2010/01/27 22:58 일상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생각해도 필요이상으로 미안해하는 편이다.
신세를 지게 되었을때나 작은 피해를 주었을 때
"죄송합니다.' 보다는 '고맙습니다.'가 나은 것을 알면서도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는
뒤늦게 그 때는 '고맙습니다.'가 더 나았을텐데 하고 후회한다.

특별히 착한 건 아닌 주제에 왜 특별히 미안해하는 걸까 생각을 했다.
그 이면에는 '다른 사람이 내게 이런 폐를 끼치면 굉장히 싫을테니까.'란 대답이 있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사소한 폐라도 끼칠 때 나는 그것을 얼마나 비난했던가.
비록 소리내어 누구에게 말한 것은 아닐지라도 마음속에서는 그 사람을 '씹었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그런 잘못을 했을 때 내가 한 그대로 누군가 날 비난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큰 것이다. 나는.
내가 겉으로 '괜찮아,' 하면서도 속으로 그 사람을 욕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괜찮아'가 난 두렵기만하다.

다른 사람이 날 평가하는 게 두려워서 작은 부탁을 할 때도 '죄송합니다만..'으로 시작하게 된다. 친밀한 관계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괜히 더 얕잡아 보이는 부작용도 있다. 그사람이 내게 막대했을때 또 나는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너무 저자세로 나가서 얕잡아 보였나 하고.

다른 사람의 나에 대한 평가 다음으로는 스스로가 그냥 못견디는 것 같다. 내가 어이없는 실수를 한다는 것에 대해. 몸이 좀 아팠다고 변명을 해도 좋을텐데 실수를 한 것도 싫지만 아픈 애로 보이는 것도 싫다. 설명이 아니라 변명과 핑계같아서 그냥 죄송하다고만 반복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더 되바라져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건방지지만 완벽하고 싶은 것일거다. 누구나 그런 마음은 있지 않은가.

나는 남의 험담도 잘 하고 다른 사람도 날 험담하고 미워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완벽했으면 좋겠고. 좀 더 근사하게 돌려 말하자면 난 남에게도 엄격하고 타인에게도 엄격하다.

보통은 타인에겐 엄격하지만 자신에겐 관대할 것이다. 정말 싫은 유형이지만 얼마나 살기 편할까!
타인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한 것? 멋있겠지만 아마 엄청 살기 힘들거나 자신에게 너무 엄격해서 스스로가 견디지 못 할 것 같다. '포기'의 조건에는 '다른 사람도 이건 못 할거야.' 가 수반되어야하는데 '난 실수나 하는 너희와는 달라'('관대하다'란 표현이 이렇게 저급한 심리는 아니겠지만)가 되버리면 힘들것이다.

그냥 내가 정상이라고 믿고 싶다. 다른 사람을 흉보기도 하고 내가 실수를 하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 이순간은 너무 괴롭다. 잊혀지겠지. 제발 빨리 잊혀지길 바란다. 나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날 위로해주는 세가지 자기 최면을 걸자.
시간이 약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다른 사람들은 생각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다.

완벽하고 싶고 도도하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실수투성이.
그 실수들이 로맨틱 코메디에서처럼 귀엽지도 않고 끝내주는 전화위복으로 연결되지도않은거다.

힘내.
<끝>
 
posted by 알로에
2010/01/27 01:05 감상
오늘 감동받은(?) 글

아래의 원문을 링크한 커뮤니티 글과 댓글들(!):
2007년 1월의 글임.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news&page=9&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iphon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601

원문: http://blog.dreamwiz.com/chanjin/5703859

 내가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아이폰' 과 글 내용이 아니다.
전문가의 선견지명, 통찰력이다.
새로운 뉴스를 접하고 시장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를 예측하는 일---그리고 그런 일을 호들갑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하고 말이다.
난 이찬진이란 사람을 모르지만 정말 멋지다 우왕.
(그리고 글이 참 깔끔하면서 재미도 있고. 글자체를 매끄럽게 잘 쓴다는 느낌.)
아직 아이폰 국내 판매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뉴스 검색을 해도 딱히 안나오네)
어쨌든 국내 휴대폰의 판도를 바꾸고 합병한 KT olleh(이게 카피가 아니고 정식명칭이었다니 너무 웃겨..ㅋㅋ)의 인지도를 확실히 넓혀준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첫번째 클리앙의 글을 보면 댓글이 정말 당사자가 보기엔 짜증날만한 것들이 많다.
호들갑이나 과장이니 글이 가볍다는 둥 사업수완이 어쨌다는 본문과 관계없는 인식공격성까지.
....그리고 심지어 이걸 다 보고 있었어..
이것이 진정한 '두고 보자 이놈들'의 자세..
나같이면 이런 격론이 일어났으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내가 너무 흥분했었나.' 하고 생각했을 텐데.
두고 보다가 통쾌한 일격.ㅋㅋㅋ

리플은 2008년 8월의 글


그리고 2010년 1월 이찬진은 많은 사람들이 (어쩌면 아이폰으로) 보고 있을 트위터에서 이 글을 다시한번
언급하였고
이 글을 성지순례글이 되었다.

저 바로 밑의 댓글도 멋지다. " 아울러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를 접할 때 무조건적인 경외나 무시 보단 소비자로서 혹은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생산적인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 멋진 사람들같으니.

앞날을 내다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같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기업은 당장의 수익도 중요한 만큼 많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려고 해도 당장과 이익과 배치된다면 어떤 것을 취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거고 말이다.
KTF가 이찬진씨의 이런 의견을 반영해서 그런건지 그냥 어쩌다 맞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참고했을 것 같다. (아이폰 출시에 관련해 많이 조사하고 조사하면서 자문을 구하고 그러지 않았을까.직접적인 자문이 아니더라도 떡밥 뿌리고 인터넷 반응도 보고 그러면서 참고했을수도 있고) 

 아무튼 회심의 일격이란 이런 것을 보여준 글.

이찬진씨?이찬진님? 유명인을 글에서 언급할땐 호칭을 뭘로 해야할지 모르겠다.
 

결론. 나 아이폰 살거임.
posted by 알로에
2010/01/24 22:13 감상
500일의 썸머.
'이별을 주제로한 로맨틱 코메디' 정도의 정보만 알고 본 영화.

아래에 스포일러(내용 누설)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아니 세상에 뭐 저런 나뿐뇬이 다 있나.
또 저걸 다 들어주고 있는거야?

저런 년한테 잘못 걸려 연애하면 500일이 뭐야 그 후유증 몇 년은 가겠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그래, 손예진이 예쁘니까...' 하면서 보았지만
이 영화는 여자가 또 뭔 매력인지도 난 잘 모르겠고.

발랄하다는 핑계로 무개념에 이기적이고, 왔다갔다 조울증인 여자들이
매력적인 캐릭터처럼 우상화되는 것을 이해를 몬하겄다.
그런 여자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함께 해주는 남자가 있다는 것은 물론 부럽다. 부럽다고.
부럽지만 암튼 그거랑 이거랑은 다른 문제임.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 정도만 볼만했던 영화. (이 부분은 정말 유쾌했다.)
 마지막에 어설픈 해피엔딩을 하려고 노력한 것 같지만 별루.

개인적으로 나보고 직업을 고르라 한다면 건축가보다는 카드에 문구 써 넣는 일을 하고 싶다.
암튼 보고났는데 나 완전 감정이입해서 기분별루임.
posted by 알로에
2010/01/21 18:21 사고싶어
적금 붓던게 12월에 끝나서
이번 달은 적금 안 넣고 뭐 하나 사려고 하고 있다...
이 정도 휴식기는 가져줘야지.
애인도 없고 애도 없으니 뭐든지 사도 된다는 이상한 논리.
시간이 너무 많은데 공부하긴 싫고 뭔가 탐구할 건 필요해.

그 일등은 아이폰.
어차피 아이팟에 전화기능이 추가되는거야.
난 애인도 없으니 전화비도 많이 안나올거야. 후후후 (이런 식의 자기합리) 끄응.
그러나 한편으론 전화비 아까워서 전화 안하는 건 정말 싫은데 말이지.
그래도 전화 수다가 유일한 탈출구인데.
아니야 아이폰 값에 전화비를 추가하는 것일뿐. (이렇게 오락가락)
좀 비싼 닌텐도DS를 사는거뿐이야.
(시간죽이기로 닌텐도 DS를 사려다가 안 샀음)
현재 SKT햅틱팝 위약금도 꽤 많이 남았다. 작년 5월에 샀으니.

그런데 정말 웃긴 게 난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이폰은 내 길이 아니야.'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 이건 사야 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아이폰의 정말 좋은 기능을 발견했다던가 디자인에 흠뻑 빠졌다던가 하는 것이 아닌
버스에서 이러저러이러저러한 사람이 아이폰을 쓰는 것을 보고
'아니 저런 사람(죄송합니다;)도 쓰는데 나도 쓰고 싶어' 란
질투(?)와 시기에서 시작..
부모님이 부자거나 숨겨진 기계 관련 능력자일수도 있지만...암튼. (쓰고나니 좀 웃기네.)

그리고 이등은 펜탁스 K-X
아 이거 흰색 DSLR인데 사고싶다.
지난번 S200EXR로 난 무거운 카메라는 맞지 않는다는 걸 알았는데도
얜 또 이쁘게 생기고.
얜 또 왜 이렇게 예쁘게 생긴거니.

이러한 '사고싶어' 의 전제로는
한효주 디카를 30만원 정도에 팔고
쓰고 있는 햅틱팝 역시 중고로 성공적으로 팔아서 돈이 남을 때를 전제로 함.
<끝>

posted by 알로에
2010/01/19 02:00 일상
연말정산.
카드로 천만원을 썼으면 (실제로 제가 쓴 금액과는 무관합니다. 예시일뿐) 
물건을 살 때 붙는 부가가치세가 10%이니까
909만원이 물건값이고 90.9만원이 세금이잖아

담배나 석유라면 세금의 비율이 더 높아질거고.
(쓰다보니까 점점 확신은 없어진다. 이런 얕은 지식같으니.)
 
연말정산 서류에 이런 것도 표시된다면
뭐..별 일은 없겠지 기분만 더 더러워지겠지?

계산하기 힘들더라도 부가세를 따로 표시하는 건 세금을 체감할 수 있게 해주어 좋은 것(정말?)같다.
다운로드 포인트를 5000원어치 결재해도 500원 부가세를 꼭 내야한다.
이런거. 와 팍팍 느껴진다.막.
10000원어치 밥을 먹었다면 사실 음식값은 약 9000원이고 세금이 900원이다.(빠진 백원은 계산하기 어려우니까 뺄란다..) 카드 영수증에는 부가세가 따로 나온다.

이렇게 세금을 많이 냈는데 또 세금을 내라니.

뉴스에서는 13번째 월급이라는 둥, 남들은 백만원을 받네 이백만원을 받네.
아니 연말 정산으로 백만원을 받으려면 연봉이 얼마여야 되는건가? 아니면 돈을
연봉보다 더 많이 쓰면 되는건가????보험을 많이 들면 되나???????

연말정산 후 돈 더 내야 되는 거 알고 좌절해서 씁니다.

흑..정말 이런 것도 결혼하면 다 되는거야????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는 원래 부과 기준이 다른건데 얘 왜 이래....이런건 그냥 패쓰. 
다 세금이잖아!!!!!!! 못난이의 하소연입니다.
 
posted by 알로에
2010/01/19 01:07 일상
앗, 이렇게 오랫동안 글을 안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1.
요즘은 드라마를 많이 보고있다.
중년 여배우들은 참 예쁘고 연기를 잘한다.
미모가 결코 빠지지 않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 나이까지 살아남은만큼 연기력 논란 따윈 없는거다.
김남주가 억척 아줌마로 나왔을 때 난 참 슬펐다.
그 중년 여배우들도 과거엔 참 예쁜 히로인이었을것이다.
처음으로 '아들의 결혼을 반대하다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며느리를 괴롭히는 역'을 맡을 때
그들의 기분은 참 쓸쓸했을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며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 저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를 욕하지만
사실 중년 배우의 역할이란 양분된 것 같다.
 히스테릭한 시아버지 시아머니 또는 마냥 웃기고 푼수스런 감초역할..
'중년 배우'라는 말이 주는 느낌은 참으로 중후하고 우아함에도 막상 그들이 맡을 역할은 별로 없는거다.
엠비씨 일일극의 '임예진' 의 역을 보면서도 난 싫었다.
다행히 세바퀴 예능에서 미리 보여진 그가 그런 캐릭터를 어느정도 즐기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지만
임예진정도의 미모와 연기력이 있는데 꼭 저런 분장까지 해야하나 싶다.
파워풀하고 강단있는 캐릭터로 확고했던 박해미마저 일일극에서 주로 그가 있는 곳은 부엌이고
주 관심사는 역시 자식인듯. (내용을 잘 몰라서 모르겠다.)
(하이킥에서의 그녀의 캐릭터가 정녕정녕 그립다. 연기력도 중요하지만 캐릭터를 잡아주는 연출이 중요하구나.) 
난 일일극에서 그 예쁜 홍은희. 발랄하고 상큼한 미시를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라 바람핀(?) 남편이랑 사네마네 연기를 하는 것도 싫다. 드라마가 예쁜 것만 어떻게 보여주니 이건 '그래 현실적'인거야 한다면 그래 그럼 그정도는  애써 인정해보겠다.
그렇지만 시어머니 구박도 다 현실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난 그건 인정 못하겠다. 아무리봐도 저런 반대나 며느리 구박은 좀 이상하다.
예전에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판에서 할머니들의 연애담이 좋았다.
요즘 지붕킥이나 좋아하진 않지만 보석 비빔밥 에서도 중년을 넘어서 노년의 에피소드들도
자식에만 매달려 내가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낑낑대는 것이 아닌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다.
하지만 저 드라마들도 자식들이 모두 결혼해서 손자까지 보고 인생의 할 일을 다 끝낸 뒤에야
비로소 소소한 즐거움이라도 느낄 수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 줄 요약: 나는 예쁜 4~50대 여배우들이 며느리만 들들 볶는 역할을 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2.
도서관 휴일은 왜 월요일인걸까?
사실 가장 독서에 대한 의욕이 넘치는 것은 월요일 아닌가?
 새로운 한 주 월요일에 책을 빌려 읽으면 기분이 좋을텐데.
의욕은 넘치지만 몸은 피곤하고 약속을 잡기도 애매한 것이 월요일.
월요일에 도서관을 열면 참 좋을텐데.
도서관이 박물관도 아닌데 왜 월요일인걸까.--내 생각에 박물관은 진짜 월요일엔 사람들이 안 갈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월요일에 사람들이 도서관은 안간다고 생각하는 걸까?
도서관 휴일이 월요일이 아니면 좋겠다.

3.
파스타 : 기대안했는데 꽤 재미있다. 챙겨봐야지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 완전 기대중.
전작인 명세빈 것도 참 재미있게 봤다. (그 때내가 몇살이었더라.)
박진희에 김범. 박진희 외 여배우 두 명도 화려한 페이스라서 마음에 든다.
남배우들은 별로 맘에 안들긴 하는데.
엠비씨 드라마 화이팅.
사극은 싫다.대작도 싫다.
난 이런 소소한 현대물이 좋음.


posted by 알로에
2009/12/20 23:48 일상
광화문 광장,청계천, 서울 광장.
지도 상으로는 다 붙어있었지만 막상 걸어서 찾아보려니 방향감각 제대로 상실.
언제나 친절한 의경 아가들 고마워요.
청계천은 참...갈 때 마다 참....춥다....추워....춥습니다.
사진은 잘 안나와도 열심히 찍고 인증샷으로 몇 개 슥슥.


더보기

posted by 알로에
2009/12/17 00:07 일상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과자. 맛있어서 비싼 걸까 비싸서 맛있는걸까?
비싸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비싸고 좋다는 과자 나오는 족족 사먹었는데
역시 과자는 기름에 푹 고아 값싸고 몸에 안 좋은 것이 좋은 것 같아.
감자깡 고구마깡이 700원이라니. 오마이갓.

여행기를 보다보면 이런 문구를 자주 보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외국 못지 않게 좋은 곳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난 일단 외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할 만큼 외국도 우리나라도 자주 혹은 많이 여행해보지 못했고
우리나라도 좋긴하지만 난 그래도 외국이 좋은데. (들인 돈도 있으니 본전 생각도 날테고.)
난 저런 말은 절대 못 쓸 것 같다. 미안, 여행은 외쿡이 좋아. (사는 건 말 통하는 우리나라.)
외국 여행 엄청 많이 하고 나이들어서 "내가 많이 돌아다녀봤는데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다." 하고 말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암튼 지금 생각으로는 저런 문구를 읽을 때마다
"정말? 정말 외국보다 우리나라가 좋다고???" 하고 의아해한다. (어디까지나 여행기준입니다.)

신민아 원빈의 T.O.P 커피 광고
"이 CF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비현실적이에요."(둘 다 비쥬얼 쩔어서...)라는
진심은 아니고 다소 애교있는 뉘앙스의 글을 봤는데
난 저 CF를 SF로 순간 착각했다.
그 광고..사실은 SF일지도 몰라...^^;


포스트(글)가 많다는 건
할 일이 많다는 것.
'이 일이 다 끝나면 밤새워 심슨을 볼테다.' 하고 생각하지만
막상 일이 끝나고 시간이 남고 밤새워 심슨을 볼 수 있게 되면
그게 좀 바보스럽단 생각도 들고 집중도 안 되고.

좀만 더 하고 자야징~~
곁에는 나를 도와줄 콜라 사이다 포도맛 써니텐의 탄산수 부대가 버티고 있다. 흐음.
나 엄청 먹으면서 공부(일)하는 스타일이었어.

posted by 알로에
2009/12/14 21:58 일상

사진은 그냥 의미없는 짤방. 얻어온 코코아.

1. 친구들의 잇따른 결혼 소식에 부러워했다가 별 거 없는 결혼 생활 얘기를 듣고 실망했다 하는 일의 반복.
예쁘고 똑소리나고 얘기도 재미있게 하는 그 친구는 전부터 시집 잘 갈 줄 알았다.
나랑 친하진 않고 한 다리 건너아는..
연애도 잘 했고 공부도 잘 했다.
얘 중학교 한 학기동안 만난(? 알고 지낸?) 남자가 내 평생 만난 남자보다 많을 거라능.
(그러나 결코 욕먹을 짓은 하지 않고 깔끔하게...남자애들이 이 아이를 따를 뿐.)
중학교때 이미 남자한테 반지 받았다능.
남자와 아파트와 예물 이야기들을 들으며. 나는 속물? ㅎㅎ
이 이야기를 전하는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양쪽 다 준비 완료라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 이란 이야기를 듣고 풉.
준비 완료라..... 

2.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정말 재미있게 읽었음. 역사적 사실과 세속적인 스캔들을 좋아하는 나는 만족.
그러나 작가가 역사가?학자?이신지라 로맨스 부분에서는 작가 스스로 오글거리며 썼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학자와 소설가가 결합해서 좀 더 소설적으로 만든다면 더욱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우리 역사에 이렇게나 극적인 스캔들이 많았다니.
비록 비극적 역사가 만들어 낸 슬픔의 한 종류기도 하지만.

그리고 이 책에서 "여자의 경제적 독립은 자립의 중요한 바탕" 비슷한 구절이 나오는데
아, 이 당연한 것을 나는 꽤 오래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시몬 드 보봐르 가 제2의 성이니 여성의 경제적 독립이 어쩌니 한지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2010년이 보름남은 지금도 그것은 꽤 요원한 일이다.
경제적 독립은 물론,  그 이상의 것들로 여성에게 '독립'이란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

3, 청소를 하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다.
이런 건전함의 밑바탕에는 할 일이 쌓여있다는 것.
학교 다닐때 처럼 일년에 4번씩 시험을 본다면 적어도 일년에 4번은 청소를 잘 하려나??

집에 일거리 가져오지 말자는 주의인데 (차라리 직장에서 남아서 하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요즘은 집에와서 일하고 있다. 이거슨 순전히 자격지심 때문인데
구체적으로 쓰기엔 슬퍼지니까 패스.

4. 주먹밥 체인점에 가다.
요즘은 주먹밥도 체인점으로 나오더라.
주먹만한 주먹밥 아무것도 안 들은 것은 천원. 속에 뭐 넣은 것은 1500~2500원.
150g이 한 끼 식사로 적당하다고 광고지에 써있음. 말도 안 돼. 난 두 개 먹었다.
편의점 삼각김밥을 자주 먹는 나로선 나쁘진 않았지만 엄마가 보신다면 이런걸 돈주고 사먹니
하면서 혀를 끌끌 차셨겠지. 울 엄마라면 이런 것쯤 1분안에 더 맛있게
만들어줄텐데.   엄마엄마 히잉~~~

 5. 피부과.
다녀옴. 3번 갔는데 좀 좋아진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posted by 알로에
 <PREV 1 2 3 4 5 ... 19    NEXT>